저희 고모님 얘기입니다. 영락교회 다니는 저희 고모는 어렸을ㄸㅒ 우리가 살던 집을 빼었지요. 결코 못살아서 빼은것이 아니라 남의 것이 탐나 뺏은거지요. 그런데도 스스로는 기독교인이라고 칭하면서 교회는 아주 열심히 다니고 스스로 반드시 천당 갈꺼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그래서 기독교인이라면 고개를 설레설레 흔드시고 절대로 교회 다니지 말라고 하십니다. 교회 다니는 인간 치고 말만 번드르하고 사기꾼 아닌 사람 없다고.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영접하고 성령안에서 살려고 제 자신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 자신을 돌이켜 보면 일반 사람들이랑 똑같이 삶니다. 비록 고모님처럼 사기는 안쳐도 남에게 베풀기 싫어하고 저만 편할려고 하고 제 욕심만 채우고.
심지어 저 보다 믿음이 덜 하다는 우리 집사람도 저는 말만 기독교인이라 하고 세상 사람과 똑같이 산다고 나무랍니다.

오래 전에 교통 사고가 나서 차름 바꾼 적이 있었죠. 그런데 교회에서 목사 준비 중이라는 집사님께서 전화를 하셔서 자신이 다니는 딜러에서 차를 사라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차 값이 약간 바가지 같더군요. 그래서 저도 다른 딜러는 얼마얼마를 준다고 거짓말을 했죠. 집 사람이 ㅉㅒ려 보는데... **;
미국서 차 딜러는 자기 엄마한테도 속여 판다는 농담이 있더군요. 그런데도 기독교인은 우리 집사람 말대로 차 흥정할때도 솔직히 해야 하나요?

저 자신 기독교인이라고 하면서 너무나 세상 사람들이랑 똑같이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는 많은 사기꾼들이 스스로 기독교인이라고 하구요 -- 물론 정말 신실하고 정직한 기독교인들도 많인 보았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