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 <열린 토론실>입니다. 다비안들의 부담없는 이야기를 나누는 <사랑채>와는 달리, 보다 진지하고 깊이있는 이야기나 주제를 나누고 싶은 분들을 위한 게시판입니다. 가급적 예의를 갖추시고 열린 마음으로 대화에 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울러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토론과 대화는 다비안을 비롯한 여러 네티즌들의 온라인 상에서의 자유로운 것이기에 그 방향과 정체성이 반드시 다비아와 일치하지는 않음을 밝혀둡니다.
글 수 256
지금 샘물교회 의료선교단체 관계자 20여명이 피랍, 억류되었다고 하네요.
참 마음이 아프고 가족분들을 생각하면 얼마나 애가 탈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문제가 거기서 그치질 않네요.
솔직히 생각건대, 그들의 선교비전이란 것과 방식에 굉장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고
바로 그런 점 때문에 끊임없이 선교사에 대한 납치, 억류 사건이 반복되고 있다는 분석때문입니다.
(글을 쓰는 동안 공교롭게도 뉴스에서 선교방법에 대한 -일방향적이고 지역사정과 문화에 대한 고민이 없다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잇군요)
더불어 근대화 시절 우리나라에 온 선교사들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왠지 많이 닮아있다는 인상을 지울수가 없군요.
과연 선교라는 것이 지금의 형태로 계속 유지되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 생깁니다.
솔직히 그들의 선교방식에 영화 '미션'식의 고민은 보이질 않거든요.
여하간 그들의 선교활동과 작금의 사건들에 대한 평가야 어떻든지
가장 확실한 예측은
이런 상태의 선교활동은 계속하여 같은 사건의 반복을 유발시킬 것이다 라는 것 정도입니다.
참 마음이 아프고 가족분들을 생각하면 얼마나 애가 탈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문제가 거기서 그치질 않네요.
솔직히 생각건대, 그들의 선교비전이란 것과 방식에 굉장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고
바로 그런 점 때문에 끊임없이 선교사에 대한 납치, 억류 사건이 반복되고 있다는 분석때문입니다.
(글을 쓰는 동안 공교롭게도 뉴스에서 선교방법에 대한 -일방향적이고 지역사정과 문화에 대한 고민이 없다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잇군요)
더불어 근대화 시절 우리나라에 온 선교사들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왠지 많이 닮아있다는 인상을 지울수가 없군요.
과연 선교라는 것이 지금의 형태로 계속 유지되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 생깁니다.
솔직히 그들의 선교방식에 영화 '미션'식의 고민은 보이질 않거든요.
여하간 그들의 선교활동과 작금의 사건들에 대한 평가야 어떻든지
가장 확실한 예측은
이런 상태의 선교활동은 계속하여 같은 사건의 반복을 유발시킬 것이다 라는 것 정도입니다.
2007.07.20 23:16:29

잠시 포털에 있는 위 기사의 댓글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솔직히 두눈 뜨고 읽고싶지 않을 정도의 저주와 비아냥이 넘실 거리고 있더군요.
아무로 특정 종교가 밉다해도 사람 목숨이 달린 일에
저처럼 편안한 욕지거리를 늘어놓을 수 있다는 것에
참 괴멸감을 느낍니다.
솔직히 두눈 뜨고 읽고싶지 않을 정도의 저주와 비아냥이 넘실 거리고 있더군요.
아무로 특정 종교가 밉다해도 사람 목숨이 달린 일에
저처럼 편안한 욕지거리를 늘어놓을 수 있다는 것에
참 괴멸감을 느낍니다.
2007.07.20 23:18:47

저도 무사히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저와 비슷한 나이의 청년들을 보면서 그분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랄뿐입니다. 그나저나 이길용 박사님의 말씀대로 위로를 하기보다는 '예수쟁이들은 역시 골칫거리야'라면서 욕지거리를 해대는 악플러들을 보면 사람이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지 알것 같습니다.
2007.07.20 23:25:06
MBC에 따르면, 샘물교회의 활동은 이랬었다네요:
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2048489_2687.html
(*네이버 링크의 기사가 삭제되어, MBC 기사 원문으로 링크를 바꿨습니다)
- 직접적인 선교든, 그리스도교 전교의 목적을 표면에 드러내지 않은 봉사이든,
가지 말라는 곳에 갔다는 것부터가 상식 밖입니다.
국가 차원에서 봉사 지원단을 보내면서도, 일반 봉사 요원이 아닌 군 병력으로 보내고,
철통같은 경계를 늦추지 않습니다. 현지의 사정은, 우리 예상을 뛰어넘더군요.
그 분들이 품었던 뜻이 선하더라도, 좋게만 말할 수가 없다고 보구요,
미국의 앞잡이로 인식되는 한국인, 그것도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전교의 목적으로 교회 차원에서 갔다,
당장 표적감이 되겠지요.
철의 장막, 이슬람 세계 깊은 곳까지도,
복음을 열방에 전파하겠다는 뜨거운 열심,
글쎄요...
납치 무장단체들은, 돈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한국군 철군하라고 요구하네요. 인질들 다 죽이겠댑니다.
무사 귀환을 위해 기도해야겠네요.
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2048489_2687.html
(*네이버 링크의 기사가 삭제되어, MBC 기사 원문으로 링크를 바꿨습니다)
- 직접적인 선교든, 그리스도교 전교의 목적을 표면에 드러내지 않은 봉사이든,
가지 말라는 곳에 갔다는 것부터가 상식 밖입니다.
국가 차원에서 봉사 지원단을 보내면서도, 일반 봉사 요원이 아닌 군 병력으로 보내고,
철통같은 경계를 늦추지 않습니다. 현지의 사정은, 우리 예상을 뛰어넘더군요.
그 분들이 품었던 뜻이 선하더라도, 좋게만 말할 수가 없다고 보구요,
미국의 앞잡이로 인식되는 한국인, 그것도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전교의 목적으로 교회 차원에서 갔다,
당장 표적감이 되겠지요.
철의 장막, 이슬람 세계 깊은 곳까지도,
복음을 열방에 전파하겠다는 뜨거운 열심,
글쎄요...
납치 무장단체들은, 돈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한국군 철군하라고 요구하네요. 인질들 다 죽이겠댑니다.
무사 귀환을 위해 기도해야겠네요.
2007.07.20 23:34:05
이런 일에 이런 소리해도 되겠나 모르겠네요.
그저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소리라고 생각하시고 읽어주세요.
우리나라에서 능력의 종님, 불의 종님으로 소문 나신 "주의 사자님"들이 한 곳에 모이셔서
쎄~~~~~게 기도하시면 하늘 문도 열리신다는데 무얼 걱정하십니까?
인간으로써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인간의 상상을 넘습니다.
걱정하는 것은 믿음 없는 소치입니다. 기도합시다.
전에 교회땅 확장을 위하여 힘 냅시다 광고하신 목사님께 어렵게 드린 말 같지않는 말..
"목사님~ 간단한 문제를 무얼 그렇게 걱정하십니까?
로또 한 장 사들고 능력 많으신 목사님과 믿음 좋은 장로님들이 합심하여 쎄~게 기도하시면 될 일을..."
이러다 미운털이 박혔는데, 그 새 참지 못하고...
사실 안타까운 사건을 볼 때마다 이런 생각이 문득 문득...
그러나 신,불신을 떠나서 무사귀환을 바라지않는 마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저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소리라고 생각하시고 읽어주세요.
우리나라에서 능력의 종님, 불의 종님으로 소문 나신 "주의 사자님"들이 한 곳에 모이셔서
쎄~~~~~게 기도하시면 하늘 문도 열리신다는데 무얼 걱정하십니까?
인간으로써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인간의 상상을 넘습니다.
걱정하는 것은 믿음 없는 소치입니다. 기도합시다.
전에 교회땅 확장을 위하여 힘 냅시다 광고하신 목사님께 어렵게 드린 말 같지않는 말..
"목사님~ 간단한 문제를 무얼 그렇게 걱정하십니까?
로또 한 장 사들고 능력 많으신 목사님과 믿음 좋은 장로님들이 합심하여 쎄~게 기도하시면 될 일을..."
이러다 미운털이 박혔는데, 그 새 참지 못하고...
사실 안타까운 사건을 볼 때마다 이런 생각이 문득 문득...
그러나 신,불신을 떠나서 무사귀환을 바라지않는 마음이 어디 있겠습니까?
2007.07.20 23:36:42

저도 교회생활을 하기에.. 그런 곳에 어떤 청년들이 가는지 잘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그 청년들의 마음과 세상에 대한 태도가
지금 포털에서 자행되고 있는 악플, 아니 저주를 들을만큼 막되먹거나 못되먹지는 않을 겁니다.
여하튼 작금 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잔혹한 악플 저주 놀이는 상당히 문제가 있어 보이긴 합니다.
그리고 그 청년들의 마음과 세상에 대한 태도가
지금 포털에서 자행되고 있는 악플, 아니 저주를 들을만큼 막되먹거나 못되먹지는 않을 겁니다.
여하튼 작금 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잔혹한 악플 저주 놀이는 상당히 문제가 있어 보이긴 합니다.
2007.07.21 03:33:00
피납된 18명의 젊은이들이 그 두려움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텐데...
오늘 심야예배의 기도시간에 그들을 위한 기도를 드렸지요.
위기의 현장에, 두려움의 현장에 평화의 주님이 찾아가 주시길...
무장세력들 역시 그 모임이 현지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섬겼던 것을 알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자기들을 침략하는 큰 힘의 세력인 미국의 뒷 배경에 가려있는 종교전쟁의 희생양으로 보는...
사람의 생명을 귀하게 여기신 하나님의 마음이 그들에게도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전쟁을 싫어하는 대한민국의 국민들임을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럴때는 어떻게 하면 해결이 될까요?
참으로 답답한 마음에 눈물만 납니다.
좋은 의미의 선교여행에 지난 잘못된 선교의 영향으로 더 피해가 되지 안았으면 합니다.
그들의 아픔을 치유하는...그들의 삶을 이해하는 선교가 되어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작년에 인터콥의 선교행진에 저희 교회에서도 많은 젊은이들이 참여하려고하여서 엄청나게 힘들었지요.
담임목사님이 인터콥에 임원으로 있어서 젊은 이들이 어느정도는 이용당한다는 생각에 괴롭습니다.
올해 여름도 세상의 위험에 많은 청년들이 노출될 터인데...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아무쪼록 의료봉사를 떠났다가 피납된 젊은 이들이 무사히 돌아오길 관계된 기관에서
최선을 다해주실 간절히 바랍니다.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한 병력을 철수하면 될텐데...
대한민국은 나랏일을 하느라고 그들의 희생을 요구하면 아니됩니다.
나라의 경영에 희생을 눈감고 귀를 막고 여유를 부리면 아니됩니다.
생명을 다루는 급한 일이니 빨리 움직여서 저들을 구원해 내기를 바라며 기도합니다.
악플러들의 실제감이 없는 메마른 감정표현에 화가납니다.
지금까지 좋은 종교의 이미지에 얼마나 저들의 소리를 못들은체 했는지 돌이켜봅니다.
그래도 이런 아품의 현장에서 생각,손,입술 조심해주셨으면 좋겠군요.
선일씨의 죽음에 얼마난 많은 돌을 던졌는지 돌아 볼 수 있어야 할텐데...
다비안들이여 기도합시다...
주님! 도와주소서...당신의 자녀들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해요. 아멘...
오늘 심야예배의 기도시간에 그들을 위한 기도를 드렸지요.
위기의 현장에, 두려움의 현장에 평화의 주님이 찾아가 주시길...
무장세력들 역시 그 모임이 현지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섬겼던 것을 알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자기들을 침략하는 큰 힘의 세력인 미국의 뒷 배경에 가려있는 종교전쟁의 희생양으로 보는...
사람의 생명을 귀하게 여기신 하나님의 마음이 그들에게도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전쟁을 싫어하는 대한민국의 국민들임을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럴때는 어떻게 하면 해결이 될까요?
참으로 답답한 마음에 눈물만 납니다.
좋은 의미의 선교여행에 지난 잘못된 선교의 영향으로 더 피해가 되지 안았으면 합니다.
그들의 아픔을 치유하는...그들의 삶을 이해하는 선교가 되어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작년에 인터콥의 선교행진에 저희 교회에서도 많은 젊은이들이 참여하려고하여서 엄청나게 힘들었지요.
담임목사님이 인터콥에 임원으로 있어서 젊은 이들이 어느정도는 이용당한다는 생각에 괴롭습니다.
올해 여름도 세상의 위험에 많은 청년들이 노출될 터인데...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아무쪼록 의료봉사를 떠났다가 피납된 젊은 이들이 무사히 돌아오길 관계된 기관에서
최선을 다해주실 간절히 바랍니다.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한 병력을 철수하면 될텐데...
대한민국은 나랏일을 하느라고 그들의 희생을 요구하면 아니됩니다.
나라의 경영에 희생을 눈감고 귀를 막고 여유를 부리면 아니됩니다.
생명을 다루는 급한 일이니 빨리 움직여서 저들을 구원해 내기를 바라며 기도합니다.
악플러들의 실제감이 없는 메마른 감정표현에 화가납니다.
지금까지 좋은 종교의 이미지에 얼마나 저들의 소리를 못들은체 했는지 돌이켜봅니다.
그래도 이런 아품의 현장에서 생각,손,입술 조심해주셨으면 좋겠군요.
선일씨의 죽음에 얼마난 많은 돌을 던졌는지 돌아 볼 수 있어야 할텐데...
다비안들이여 기도합시다...
주님! 도와주소서...당신의 자녀들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해요. 아멘...
2007.07.21 09:40:14
인터넷 악플이 본질적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어떤 행위에 대한 세간의 평판이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존해하는 것이니...
차차 실정법과 의식수준 고양으로 극복하면 수준은 높아지겠지만 없어질 것은 아니죠.
문제는 선교방식인 것 같아요.
관련보도
[한겨레 2007-07-20 22:23:18]
[한겨레] 선교사수 세계2위…교회끼리 ‘오지 파견’ 과당경쟁‘전도’ 앞세우며 이슬람권 자극하는 사례 많아
한국 개신교 선교사들의 국외선교 열기는 대단하다. 지구상에 이들이 활동하지 않는 곳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국외 선교 초기인 1970년대 말 100명도 안 되던 선교사는 1만2874명(2004년 말 기준)으로 늘었다. 4만6천명인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다. 3위인 영국의 갑절이나 된다.
개신교 선교단체 가운데는 2030년까지 신도 600명당 1명의 선교사를 파견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선교 1위 국가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하는 곳도 있다. 특히, 복음주의 교회들은 선교사를 얼마나 많이 파견했는가, 얼마나 두메에 파견했는가를 놓고 경쟁을 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인구 수천명에 불과한 조그만 도시에 수십명, 또는 수백명의 한국인 선교사들이 한꺼번에 몰려, 곳곳에서 한국 선교사 사이에 마찰이 빚어지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한국 개신교계도 이런 문제점을 파악하고 있으나, 국내 선교의 침체를 국외 선교를 통해 극복한다는 명분에 밀려 쉬쉬하는 실정이다.
오지 파견 선교사들 가운데에서도 이슬람분쟁 지역에 간 선교사들이 가장 큰 위험에 직면해 있다. 종교적으로 기독교 근본주의와 이슬람 근본주의가 충돌하면 해결할 방법이 없다. 특히, 이슬람 무장세력들은 기독교 선교사에 대한 공격을 서구 기독교 국가에 반감을 지닌 민중의 지지를 획득하는 지렛대로 삼는 경향이 있다. 2004년 이라크에서 김선일씨를 살해한 테러단체 ‘알 타우히드 왈 지하드’(유일신과 성전)가 자신들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이라크에서 기독교를 전파하려는 이교도를 죽였다”고 당당하게 밝힌 것에서도 이런 분위기를 잘 알 수 있다.
이번에 아프가니스탄에서 납치된 한국인들은 분당 샘물교회에서 세운 유치원과 병원에 자원봉사를 떠난 단기 방문자들이다. 탈레반의 납치 이유가 ‘종교적인 문제’인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한국=기독교 선교’라는 이미지를 심어놓은 기존 선교단체들의 과격한 행동이 화근이 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박은조 목사가 이끄는 샘물교회는 현지 사정을 무시하고 전도에만 매달리는 일부 복음주의 교회들과 달리, 어려운 현지인들을 돕는 데 주력해 온 교회로 알려졌다.
한국 개신교 신자 1300여명은 지난해 8월 아프간에서 축제를 벌이려다가, 추방 직전에 행사를 취소한 바 있다. 당시 아프간 대통령까지 나서 추방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2002년부터 3년 동안 카불에서 봉사했던, 한국제이티에스의 유정길씨는 “선교단체들이 심지어 무슬림사원에서 통성기도를 하고 찬송가를 부르는 장면을 공표하기도 했다”며 “이를 통해 한국인들이 모두 개신교 선교사로 인식돼 한국인들이 테러의 표적이 떠올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총무인 권오성 목사는 “이번 피해자들은 경우가 다르지만, 앞으로는 다른 문화, 다른 종교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자극하는 행사나 이벤트에서 벗어나 선교가 실질적으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어떤 행위에 대한 세간의 평판이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존해하는 것이니...
차차 실정법과 의식수준 고양으로 극복하면 수준은 높아지겠지만 없어질 것은 아니죠.
문제는 선교방식인 것 같아요.
관련보도
[한겨레 2007-07-20 22:23:18]
[한겨레] 선교사수 세계2위…교회끼리 ‘오지 파견’ 과당경쟁‘전도’ 앞세우며 이슬람권 자극하는 사례 많아
한국 개신교 선교사들의 국외선교 열기는 대단하다. 지구상에 이들이 활동하지 않는 곳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국외 선교 초기인 1970년대 말 100명도 안 되던 선교사는 1만2874명(2004년 말 기준)으로 늘었다. 4만6천명인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다. 3위인 영국의 갑절이나 된다.
개신교 선교단체 가운데는 2030년까지 신도 600명당 1명의 선교사를 파견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선교 1위 국가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하는 곳도 있다. 특히, 복음주의 교회들은 선교사를 얼마나 많이 파견했는가, 얼마나 두메에 파견했는가를 놓고 경쟁을 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인구 수천명에 불과한 조그만 도시에 수십명, 또는 수백명의 한국인 선교사들이 한꺼번에 몰려, 곳곳에서 한국 선교사 사이에 마찰이 빚어지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한국 개신교계도 이런 문제점을 파악하고 있으나, 국내 선교의 침체를 국외 선교를 통해 극복한다는 명분에 밀려 쉬쉬하는 실정이다.
오지 파견 선교사들 가운데에서도 이슬람분쟁 지역에 간 선교사들이 가장 큰 위험에 직면해 있다. 종교적으로 기독교 근본주의와 이슬람 근본주의가 충돌하면 해결할 방법이 없다. 특히, 이슬람 무장세력들은 기독교 선교사에 대한 공격을 서구 기독교 국가에 반감을 지닌 민중의 지지를 획득하는 지렛대로 삼는 경향이 있다. 2004년 이라크에서 김선일씨를 살해한 테러단체 ‘알 타우히드 왈 지하드’(유일신과 성전)가 자신들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이라크에서 기독교를 전파하려는 이교도를 죽였다”고 당당하게 밝힌 것에서도 이런 분위기를 잘 알 수 있다.
이번에 아프가니스탄에서 납치된 한국인들은 분당 샘물교회에서 세운 유치원과 병원에 자원봉사를 떠난 단기 방문자들이다. 탈레반의 납치 이유가 ‘종교적인 문제’인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한국=기독교 선교’라는 이미지를 심어놓은 기존 선교단체들의 과격한 행동이 화근이 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박은조 목사가 이끄는 샘물교회는 현지 사정을 무시하고 전도에만 매달리는 일부 복음주의 교회들과 달리, 어려운 현지인들을 돕는 데 주력해 온 교회로 알려졌다.
한국 개신교 신자 1300여명은 지난해 8월 아프간에서 축제를 벌이려다가, 추방 직전에 행사를 취소한 바 있다. 당시 아프간 대통령까지 나서 추방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2002년부터 3년 동안 카불에서 봉사했던, 한국제이티에스의 유정길씨는 “선교단체들이 심지어 무슬림사원에서 통성기도를 하고 찬송가를 부르는 장면을 공표하기도 했다”며 “이를 통해 한국인들이 모두 개신교 선교사로 인식돼 한국인들이 테러의 표적이 떠올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총무인 권오성 목사는 “이번 피해자들은 경우가 다르지만, 앞으로는 다른 문화, 다른 종교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자극하는 행사나 이벤트에서 벗어나 선교가 실질적으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2007.07.21 10:09:43

누가 인터넷 악플이 본질적 문제라고 했나요?
야고보님의 글을 읽다보면 단기 봉사선교활동하러 간 친구들은 거진 죽으러 간 셈이군요?
그런 정황을 한국 개신교 선교방식이 조장했기에 일이 이렇게 된 것도 자승자박이란 말이지요?
그럼 편안하게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인명에 위해를 가하는 세력들은 신의 심판자라도 되는 건가요?
그리고 글 속에 등장하는 거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좀 맘이 그렇습니다.
야고보님의 글을 읽다보면 단기 봉사선교활동하러 간 친구들은 거진 죽으러 간 셈이군요?
그런 정황을 한국 개신교 선교방식이 조장했기에 일이 이렇게 된 것도 자승자박이란 말이지요?
그럼 편안하게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인명에 위해를 가하는 세력들은 신의 심판자라도 되는 건가요?
그리고 글 속에 등장하는 거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좀 맘이 그렇습니다.
2007.07.21 10:14:24

All-Live님도 비슷한 오류를 보이시네요.
이번 단기 선교와 100년전 서구선교사들이 어떤 점이 유사한가요?
상황이 그렇게 심플하게 정리되시나요?
이번 단기 선교와 100년전 서구선교사들이 어떤 점이 유사한가요?
상황이 그렇게 심플하게 정리되시나요?
2007.07.21 11:14:08
ㅎㅎㅎ 이길용 박사님 이번일로 많이 안타까우신 모양이네요 ^^
인터넷 악플이야기는 제가 본문을 올리고 난 후, 처음의 댓글을 다시 달기 전까지 계속 나온 얘기라 이야기 초점이 그리 쏠리는 것 같아서 드린 말씀입니다. 제가 의도했던 문제의 초점이 호도되는 경향이 보여서요. (첫 댓글부터 저의 첫 댓글까지의 글을 쭈욱~ 보시면 아실 듯)
그리고
오류의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허수아비의 오류'를 범하시고 계시네요.
저는 본문에서
"여하간 그들의 선교활동과 작금의 사건들에 대한 평가야 어떻든지
가장 확실한 예측은
이런 상태의 선교활동은 계속하여 같은 사건의 반복을 유발시킬 것이다 라는 것 정도입니다"
라는 말씀을 드렸을 뿐인데요.
그리고 제가 쓴 첫 댓글에도
아프가니스탄 테러단체들을 신의 심판자라고 말한적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행위는 정당하지 않지요.
제글이 테러리스트들의 행위를 옹호하는 것처럼 읽혔다면 유감이군요.
다시 읽어봐도 그런 구석은 찾을수가 없는데 말이죠 ^^;
그리고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하셨는데
(이번 상황과 그간 우리나라의 선교史적 문제와는 '심플하게' 연관되는 상황이 아닌 것 같다는 의도에서 하신 말씀이시죠?)
제가 보기엔 이박사님이 부분과 전체의 오류를 범하신 것 같습니다.
제가 댓글로 단 기사를 읽어보시거나 본문의 근대화 선교이야기를 매칭시켜보시면
제가 의도한 취지가 역사적 사실과 현상황의 일대일적 대응같은 유치한 논의가 아님을 아실겁니다.
다만 한겨레 신문의기사도 그렇고 제 본문의 취지는
그러한 史적상황들로 인해서 우리의 선교방식을 바꿔야 하지 않는가 하는 문제제기였을 따름이죠.
지금의 그런 상황도 선교史적 상황과 무관치않음을 한겨레 기사가 분석하고 있지않습니까?
따라서 지금의 이런 비극적인 상황이 하늘에서 뚝 떨어진 사건이 아닌 다음에야 史적 분석과 무관하다고 할 수 없겠죠?
그리고 댓글로 적으신 아래와 같은 문장은
"야고보님의 글을 읽다보면 단기 봉사선교활동하러 간 친구들은 거진 죽으러 간 셈이군요?
그런 정황을 한국 개신교 선교방식이 조장했기에 일이 이렇게 된 것도 자승자박이란 말이지요?
그럼 편안하게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인명에 위해를 가하는 세력들은 신의 심판자라도 되는 건가요?"
다른 곳에서 악플들을 보시고 안좋은 맘에
그들과 저를 잠깐이나마 동일시 하시는 오류를 범하신 것 같은데
좀 더 시간을 내실 수 있다면 제 글과 그들의 글이 다름을 살펴보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인터넷 악플이야기는 제가 본문을 올리고 난 후, 처음의 댓글을 다시 달기 전까지 계속 나온 얘기라 이야기 초점이 그리 쏠리는 것 같아서 드린 말씀입니다. 제가 의도했던 문제의 초점이 호도되는 경향이 보여서요. (첫 댓글부터 저의 첫 댓글까지의 글을 쭈욱~ 보시면 아실 듯)
그리고
오류의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허수아비의 오류'를 범하시고 계시네요.
저는 본문에서
"여하간 그들의 선교활동과 작금의 사건들에 대한 평가야 어떻든지
가장 확실한 예측은
이런 상태의 선교활동은 계속하여 같은 사건의 반복을 유발시킬 것이다 라는 것 정도입니다"
라는 말씀을 드렸을 뿐인데요.
그리고 제가 쓴 첫 댓글에도
아프가니스탄 테러단체들을 신의 심판자라고 말한적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행위는 정당하지 않지요.
제글이 테러리스트들의 행위를 옹호하는 것처럼 읽혔다면 유감이군요.
다시 읽어봐도 그런 구석은 찾을수가 없는데 말이죠 ^^;
그리고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하셨는데
(이번 상황과 그간 우리나라의 선교史적 문제와는 '심플하게' 연관되는 상황이 아닌 것 같다는 의도에서 하신 말씀이시죠?)
제가 보기엔 이박사님이 부분과 전체의 오류를 범하신 것 같습니다.
제가 댓글로 단 기사를 읽어보시거나 본문의 근대화 선교이야기를 매칭시켜보시면
제가 의도한 취지가 역사적 사실과 현상황의 일대일적 대응같은 유치한 논의가 아님을 아실겁니다.
다만 한겨레 신문의기사도 그렇고 제 본문의 취지는
그러한 史적상황들로 인해서 우리의 선교방식을 바꿔야 하지 않는가 하는 문제제기였을 따름이죠.
지금의 그런 상황도 선교史적 상황과 무관치않음을 한겨레 기사가 분석하고 있지않습니까?
따라서 지금의 이런 비극적인 상황이 하늘에서 뚝 떨어진 사건이 아닌 다음에야 史적 분석과 무관하다고 할 수 없겠죠?
그리고 댓글로 적으신 아래와 같은 문장은
"야고보님의 글을 읽다보면 단기 봉사선교활동하러 간 친구들은 거진 죽으러 간 셈이군요?
그런 정황을 한국 개신교 선교방식이 조장했기에 일이 이렇게 된 것도 자승자박이란 말이지요?
그럼 편안하게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인명에 위해를 가하는 세력들은 신의 심판자라도 되는 건가요?"
다른 곳에서 악플들을 보시고 안좋은 맘에
그들과 저를 잠깐이나마 동일시 하시는 오류를 범하신 것 같은데
좀 더 시간을 내실 수 있다면 제 글과 그들의 글이 다름을 살펴보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2007.07.21 11:20:26
다시 말씀드리지만 사진 속의 저 젊은 청춘들은 잘못이 없습니다.
저들을 사지로 보낸 사람들이 고민을 덜했다는 사실이 문제가 되는거죠.
악플을 쓰는 사람의 오류는 타겟을 바로 설정하지 못한 것이 되겠죠.
그들이 저주해야 할 대상은 저 젊은이들이 아니라 생각없이 보낸 어른들이구요.
선교방식에 있어 비판을 받아야할 대상도 그들입니다.
저 젊은 영혼들이야 무슨 죄가 있겠어요?
저들을 사지로 보낸 사람들이 고민을 덜했다는 사실이 문제가 되는거죠.
악플을 쓰는 사람의 오류는 타겟을 바로 설정하지 못한 것이 되겠죠.
그들이 저주해야 할 대상은 저 젊은이들이 아니라 생각없이 보낸 어른들이구요.
선교방식에 있어 비판을 받아야할 대상도 그들입니다.
저 젊은 영혼들이야 무슨 죄가 있겠어요?
2007.07.21 11:38:25

야고보님 그 문제의 초점에서 나오는 "그들"은 누구를 지칭하고 있는 거지요?
그리고 두번째 이야기의 근거로 제시한 한겨례신문의 기사는
전형적인 권위에 호소하는 오류아닌가요? 한겨레가 얼마나 대단한 권위를 유지하고 있는 언론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쓰신 글 중에서
"더불어 근대화 시절 우리나라에 온 선교사들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왠지 많이 닮아있다는 인상을 지울수가 없군요."
여기서 말하는 근대화 시절은 언제이고, 그당시 온 선교사들은 어떤 분들이길래
쉽게 닮아있다는 선판단을 하시는 지요?
그런 점에서 허수아비 오류를 범하신 것은 오히려 야고보님이시고, 저는 그에 따라 질문을 드렸을 뿐입니다.
애초에 쓰신 글에 너무도 많은 해석의 여지가 있기에 글쓴이의 의도를 확인하기 위한 절차였을 따름입니다.
그리고 두번째 이야기의 근거로 제시한 한겨례신문의 기사는
전형적인 권위에 호소하는 오류아닌가요? 한겨레가 얼마나 대단한 권위를 유지하고 있는 언론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쓰신 글 중에서
"더불어 근대화 시절 우리나라에 온 선교사들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왠지 많이 닮아있다는 인상을 지울수가 없군요."
여기서 말하는 근대화 시절은 언제이고, 그당시 온 선교사들은 어떤 분들이길래
쉽게 닮아있다는 선판단을 하시는 지요?
그런 점에서 허수아비 오류를 범하신 것은 오히려 야고보님이시고, 저는 그에 따라 질문을 드렸을 뿐입니다.
애초에 쓰신 글에 너무도 많은 해석의 여지가 있기에 글쓴이의 의도를 확인하기 위한 절차였을 따름입니다.
2007.07.21 11:52:11
이유야 어떻고..
인간을 가지고 정치적 도구로 삼는 이들,,
두눈 뜨고 읽고싶지 않을 정도의 저주와 비아냥,,
잔혹한 악플 저주 놀이,,
거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상황이 그렇게 심플하게 정리되시나요?
참으로 무서운 말입니다.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는 젊은이들이랍니다.
전형적인 권위에 호소하는 오류아닌가요?
이 박사님께 돌려드리고 싶은 말들입니다. ㅋㅋ
인간을 가지고 정치적 도구로 삼는 이들,,
두눈 뜨고 읽고싶지 않을 정도의 저주와 비아냥,,
잔혹한 악플 저주 놀이,,
거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상황이 그렇게 심플하게 정리되시나요?
참으로 무서운 말입니다.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는 젊은이들이랍니다.
전형적인 권위에 호소하는 오류아닌가요?
이 박사님께 돌려드리고 싶은 말들입니다. ㅋㅋ
2007.07.21 12:08:23

한숨 돌리게 하시니 감사할 밖에요..
다시 감사드리고..
잠시 한 숨 고르도록 하겠습니다.
(솔직히 제가요.. 이런 일에는 참 쉽게 여유가 생기지 않아요. ㅡ.ㅡ;;)
다시 감사드리고..
잠시 한 숨 고르도록 하겠습니다.
(솔직히 제가요.. 이런 일에는 참 쉽게 여유가 생기지 않아요. ㅡ.ㅡ;;)
2007.07.21 12:12:08

"그들"이라고 하는 말은 인칭대명사입니다.
앞선 문장에 언급된 구체적인 인물들을 대신하기 위해 사용하는 문법적 요소들이죠.
그런데 야고보님의 '그들' 이전의 문장에서 언급되는 구체적인 인물들은
첫번째 문장의 종속문장, 혹은 부문장의 주어로 사용된 "샘물교회 의료선교단체 관계자 20여명이"와
그 이후 문장에서 목적격으로 사용된 "가족분들"입니다.
그리고 느닷없이 "그들"이 튀어나옵니다.
아마 이 부분에서 제 독해의 오해가 생겨났을 수도 있겠네요.
야고보님이 쓰신 글을 그대로 읽는다면
그들은 "피납된 이들"이거나 그들의 "가족들"이기 때문이죠.
이 부분 야고보님의 분명한 의도, 혹은 용어 사용의 범위가 정리되면 제 오해의 많은 부분이 해결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근대화시절.. 이 문제는 그리 녹녹치 않다는 것을 야고보님도 아실 겁니다.
예서 그 지루한 한반도 내의 근대화 논쟁을 반복할 필요는 없겠지요. 하지만 적어도 그 범위에 대한 제한은 필요하지 않았을까 싶어서 말씀드린 것 뿐입니다.
논의가 엉뚱한 방향으로 튀었지만.. 여하튼 피납된 분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할 따름입니다.
사실 어쩌면 피납된 분들은 우리의 생각과는 달리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계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저런 이유를 떠나 사람의 목숨이 폭력적으로 위압받고 있다는 사실만큼
절망적인 사실은 없습니다. 가슴이 미어집니다.
앞선 문장에 언급된 구체적인 인물들을 대신하기 위해 사용하는 문법적 요소들이죠.
그런데 야고보님의 '그들' 이전의 문장에서 언급되는 구체적인 인물들은
첫번째 문장의 종속문장, 혹은 부문장의 주어로 사용된 "샘물교회 의료선교단체 관계자 20여명이"와
그 이후 문장에서 목적격으로 사용된 "가족분들"입니다.
그리고 느닷없이 "그들"이 튀어나옵니다.
아마 이 부분에서 제 독해의 오해가 생겨났을 수도 있겠네요.
야고보님이 쓰신 글을 그대로 읽는다면
그들은 "피납된 이들"이거나 그들의 "가족들"이기 때문이죠.
이 부분 야고보님의 분명한 의도, 혹은 용어 사용의 범위가 정리되면 제 오해의 많은 부분이 해결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근대화시절.. 이 문제는 그리 녹녹치 않다는 것을 야고보님도 아실 겁니다.
예서 그 지루한 한반도 내의 근대화 논쟁을 반복할 필요는 없겠지요. 하지만 적어도 그 범위에 대한 제한은 필요하지 않았을까 싶어서 말씀드린 것 뿐입니다.
논의가 엉뚱한 방향으로 튀었지만.. 여하튼 피납된 분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할 따름입니다.
사실 어쩌면 피납된 분들은 우리의 생각과는 달리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계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저런 이유를 떠나 사람의 목숨이 폭력적으로 위압받고 있다는 사실만큼
절망적인 사실은 없습니다. 가슴이 미어집니다.
2007.07.21 12:20:39

아이고 누가 누구를 찍겠습니까?
의견의 충돌되는 것은 각자 고유한 생각들이니 당연한 것이지요.
오히려 올라이브님의 댓글을 통해서도 전 많이 배우고 익히고 있습니다.
그런 걱정은 완전히 붙들어 두시고요.
그리고 수유리에서 뵌 모습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번 댓글 시리즈는 제가 최초에 야고보님의 글을 성급하게 읽어서 생겨난 것일 가능성이 매우 농후합니다.
버릇이 버릇인지라 일단 주어진 텍스트에 충실한 읽기를 하다보니
행간이나 혹은 의미상의 주어를 쉽게 지나친 탓이겠지요.
그리고 이미 야고보님께서 지적했듯이
포털의 악의적 댓글 때문에 제 속이 많이 상한 탓도 있겠구요.
야고보님이나 올라이브님의 말씀 모두 잘 가슴에 묻어두고 또 이해하고 있습니다.
다만 인정적으로 제가 교회 현장에서 만났던 많은 젊은이들을 생각하니
이 문제에 있어서 쉽게 쿨하게 접근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사태의 추이가 분명해질 때까지 제 안타까움이 더 연장될 것 같아서 마음이 좀 그렇네요.
부디 이번 사건 잘 해결되기를 그분께 기도드립니다.
의견의 충돌되는 것은 각자 고유한 생각들이니 당연한 것이지요.
오히려 올라이브님의 댓글을 통해서도 전 많이 배우고 익히고 있습니다.
그런 걱정은 완전히 붙들어 두시고요.
그리고 수유리에서 뵌 모습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번 댓글 시리즈는 제가 최초에 야고보님의 글을 성급하게 읽어서 생겨난 것일 가능성이 매우 농후합니다.
버릇이 버릇인지라 일단 주어진 텍스트에 충실한 읽기를 하다보니
행간이나 혹은 의미상의 주어를 쉽게 지나친 탓이겠지요.
그리고 이미 야고보님께서 지적했듯이
포털의 악의적 댓글 때문에 제 속이 많이 상한 탓도 있겠구요.
야고보님이나 올라이브님의 말씀 모두 잘 가슴에 묻어두고 또 이해하고 있습니다.
다만 인정적으로 제가 교회 현장에서 만났던 많은 젊은이들을 생각하니
이 문제에 있어서 쉽게 쿨하게 접근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사태의 추이가 분명해질 때까지 제 안타까움이 더 연장될 것 같아서 마음이 좀 그렇네요.
부디 이번 사건 잘 해결되기를 그분께 기도드립니다.
2007.07.21 12:25:44
all-live님이 대답을 대신해주셨군요.
대체로 동의하므로 사족은 달지 않고 다른 말씀을 여기에 몇 가지 더해보겠습니다.
권위에 호소하는 오류라고 지적하셨는데 그건 전혀 아닙니다.
다만 어떤 일간지에서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글이 있기에 참고삼아 제 의도를 읽으시는데 도움이 되라는 뜻에서 옮겨온 것이죠.
(제글이 이박사님께서 지적하신바와 같이 여러약점을 지니고 있으므로)
제글이 한겨레 신문의 사설의 논조에 기대어 주장을 하는 것 처럼 보이셨다면 역시 유감입니다.
하지만 제 주장의 논조에 한겨레 신문의 사설이 크게 논리적 기여를 하는지는 잘 모르겠군요.
한겨레 신문 사설에 의해 제글의 진리치가 왔다갔다 하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제 두번째 댓글에서 한겨레 신문을 논함은
이번 사건을 사회적-역사적 맥락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고
한겨레 신문 사설이 역시 그에 맞다고 생각했기에 인용한 것입니다.
저번에 조승희군의 버지니아텍 사건때는 사회-정치적 맥락으로 분석을 꽤 심도있게 하신 걸로 기억하는데
이번 사건에 사회-역사적 맥락을 해석적용하지 않아야할 이유가 있다고 생각진않습니다.
악플들의 문제또한 이번 피납억류 사건의 한 장면을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들의 악플이 그간 심층적으로 잠재해있 한국 사회의 개신교에 대한 부정적 영향과 인상 (밑에 이랜드 사태도 그렇고..)이 표출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해석의 여지가 많다는 지적에 대해 과연 제글이 어디까지 명확해야하는지,
"야고보님의 글을 읽다보면 단기 봉사선교활동하러 간 친구들은 거진 죽으러 간 셈이군요?
그런 정황을 한국 개신교 선교방식이 조장했기에 일이 이렇게 된 것도 자승자박이란 말이지요?
그럼 편안하게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인명에 위해를 가하는 세력들은 신의 심판자라도 되는 건가요?"
이런 식으로 해석이 될만큼 정말로 모호했던 것인지요?
제 배움이 글쓰기에 모자란 탓인지.
대체로 동의하므로 사족은 달지 않고 다른 말씀을 여기에 몇 가지 더해보겠습니다.
권위에 호소하는 오류라고 지적하셨는데 그건 전혀 아닙니다.
다만 어떤 일간지에서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글이 있기에 참고삼아 제 의도를 읽으시는데 도움이 되라는 뜻에서 옮겨온 것이죠.
(제글이 이박사님께서 지적하신바와 같이 여러약점을 지니고 있으므로)
제글이 한겨레 신문의 사설의 논조에 기대어 주장을 하는 것 처럼 보이셨다면 역시 유감입니다.
하지만 제 주장의 논조에 한겨레 신문의 사설이 크게 논리적 기여를 하는지는 잘 모르겠군요.
한겨레 신문 사설에 의해 제글의 진리치가 왔다갔다 하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제 두번째 댓글에서 한겨레 신문을 논함은
이번 사건을 사회적-역사적 맥락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고
한겨레 신문 사설이 역시 그에 맞다고 생각했기에 인용한 것입니다.
저번에 조승희군의 버지니아텍 사건때는 사회-정치적 맥락으로 분석을 꽤 심도있게 하신 걸로 기억하는데
이번 사건에 사회-역사적 맥락을 해석적용하지 않아야할 이유가 있다고 생각진않습니다.
악플들의 문제또한 이번 피납억류 사건의 한 장면을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들의 악플이 그간 심층적으로 잠재해있 한국 사회의 개신교에 대한 부정적 영향과 인상 (밑에 이랜드 사태도 그렇고..)이 표출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해석의 여지가 많다는 지적에 대해 과연 제글이 어디까지 명확해야하는지,
"야고보님의 글을 읽다보면 단기 봉사선교활동하러 간 친구들은 거진 죽으러 간 셈이군요?
그런 정황을 한국 개신교 선교방식이 조장했기에 일이 이렇게 된 것도 자승자박이란 말이지요?
그럼 편안하게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인명에 위해를 가하는 세력들은 신의 심판자라도 되는 건가요?"
이런 식으로 해석이 될만큼 정말로 모호했던 것인지요?
제 배움이 글쓰기에 모자란 탓인지.
2007.07.21 12:31:50

"지금 샘물교회 의료선교단체 관계자 20여명이 피랍, 억류되었다고 하네요. 참 마음이 아프고 가족분들을 생각하면 얼마나 애가 탈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문제가 거기서 그치질 않네요. 솔직히 생각건대, 그들의 선교비전이란 것과 방식에 굉장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고 바로 그런 점 때문에 끊임없이 선교사에 대한 납치, 억류 사건이 반복되고 있다는 분석때문입니다."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이 문장에서 "그들"이라는 인칭대명사의 모호함이 야고보님께 드린 제 질문의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물론 글쓴이의 의도를 좀더 심도있게 해독했어야 했겠지만.. 그런 성의를 제한다면 앞의 문장은 적잖은 모호함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한겨레 기사 인용은 그 기사에 대한 특별한 견해 표명없이 주장 뒤에 첨부식으로 되어 있어서 역시 오독할 가능성이 있었구요.
여기까지는 제 직업병의 발로였습니다.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이 문장에서 "그들"이라는 인칭대명사의 모호함이 야고보님께 드린 제 질문의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물론 글쓴이의 의도를 좀더 심도있게 해독했어야 했겠지만.. 그런 성의를 제한다면 앞의 문장은 적잖은 모호함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한겨레 기사 인용은 그 기사에 대한 특별한 견해 표명없이 주장 뒤에 첨부식으로 되어 있어서 역시 오독할 가능성이 있었구요.
여기까지는 제 직업병의 발로였습니다.
2007.07.21 21:11:55

이런 논의들이 이 시기에 필요한가요?
단기 선교 문제야 기회가 있을 때마다 나는 제기한 것이지만,
지금 그 문제의 원인 운운할 때일까요?
지금은 그들을 위해서 기도할 때가 아닌가요?
일단 문제가 해결된 다음에 왈가왈부해도 됩니다.
이런 건 선천성 시각장애인 앞에서 누구의 죄냐 하고 물은
제자들과 비슷해보이네요.
단기 선교 문제야 기회가 있을 때마다 나는 제기한 것이지만,
지금 그 문제의 원인 운운할 때일까요?
지금은 그들을 위해서 기도할 때가 아닌가요?
일단 문제가 해결된 다음에 왈가왈부해도 됩니다.
이런 건 선천성 시각장애인 앞에서 누구의 죄냐 하고 물은
제자들과 비슷해보이네요.
2007.07.21 22:03:45
하깃님, 제가 누군가에게 모독을 했다면 (모독도 아니지만) 그것은 지금 사선을 걷고있는 젊은이들이 아니라 그들을 그곳에 위험을 무릅쓰고 보낸 생각없는 단체관계자들을 지칭함이지요.
저는 근거없는 비방의 주모자가 되고싶지 않습니다. 댓글이 다소 길더라도 조금 유의해서 읽은 다음 글을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목사님,
맞습니다. 지금은 이런 문제의 원인 운운 할때는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 이순간 기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중 대다수는
이 사건이 좋게 해결된 경우에 기도가 응답되었다고 하며 금새 잊을겁니다.
왜 그런일이 일어났는지를 말이죠.
------------------------------------------------------------------------------------------------
어떤 사람이 수해를 입고 지붕위에 올라가 간신히 기도를 드리며 구원해달라고 했습니다.
헬기가 왔습니다.
"빨리 타쇼!"
"아닙니다 저는 하느님이 구원해주실거요."
구명보트가 왔습니다.
"타쇼!"
"아뇨 전 하느님을 기다리고 있어요"
그러다가 결국 죽어서 하느님을 면전에서 뵙고 항의했습니다.
"왜 기도응답을 안해주셨죠?"
하느님 왈,
"야, 내가 2번이나 보냈잖아~"
-------------------------------------------------------------------------------------------------------
이런 사람들에겐 기도보단 올바른 판단력이 더 시급합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그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을 겁니다.
그분들 일은 저도 잘되길 바라마지 않고 있고 또 그렇게 되어야함이 마땅한 일이지만
저는 결코 그들이 기도를 안했다거나 덜 해서 그런 일이 벌어졌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또 그들의 운명이 어떻게 결정되던지 우리의 기도가 좌우한다고 생각지도 않습니다.
이번일이 잘풀리면 기도응답이고, 안풀리면 기도응답을 받지 못한 것일까요?
그리스도인의 책무로서 그들을 위해 기도해야함은 마땅하지만
더 필요한 일은 실질적인 선교나 봉사목적인 분쟁지역에 대한 출국심사강화를 촉구하는 일 따위이겠죠.
지금 상황에선 시급한 건 기도가 아니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저는 이번일이 다끝난 다음 기도하겠습니다.
테러리스트들이나 우리나라 선교단체들이 이성적으로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달라고 말이죠.
저는 근거없는 비방의 주모자가 되고싶지 않습니다. 댓글이 다소 길더라도 조금 유의해서 읽은 다음 글을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목사님,
맞습니다. 지금은 이런 문제의 원인 운운 할때는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 이순간 기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중 대다수는
이 사건이 좋게 해결된 경우에 기도가 응답되었다고 하며 금새 잊을겁니다.
왜 그런일이 일어났는지를 말이죠.
------------------------------------------------------------------------------------------------
어떤 사람이 수해를 입고 지붕위에 올라가 간신히 기도를 드리며 구원해달라고 했습니다.
헬기가 왔습니다.
"빨리 타쇼!"
"아닙니다 저는 하느님이 구원해주실거요."
구명보트가 왔습니다.
"타쇼!"
"아뇨 전 하느님을 기다리고 있어요"
그러다가 결국 죽어서 하느님을 면전에서 뵙고 항의했습니다.
"왜 기도응답을 안해주셨죠?"
하느님 왈,
"야, 내가 2번이나 보냈잖아~"
-------------------------------------------------------------------------------------------------------
이런 사람들에겐 기도보단 올바른 판단력이 더 시급합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그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을 겁니다.
그분들 일은 저도 잘되길 바라마지 않고 있고 또 그렇게 되어야함이 마땅한 일이지만
저는 결코 그들이 기도를 안했다거나 덜 해서 그런 일이 벌어졌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또 그들의 운명이 어떻게 결정되던지 우리의 기도가 좌우한다고 생각지도 않습니다.
이번일이 잘풀리면 기도응답이고, 안풀리면 기도응답을 받지 못한 것일까요?
그리스도인의 책무로서 그들을 위해 기도해야함은 마땅하지만
더 필요한 일은 실질적인 선교나 봉사목적인 분쟁지역에 대한 출국심사강화를 촉구하는 일 따위이겠죠.
지금 상황에선 시급한 건 기도가 아니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저는 이번일이 다끝난 다음 기도하겠습니다.
테러리스트들이나 우리나라 선교단체들이 이성적으로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달라고 말이죠.
2007.07.22 06:23:26
기도 보다 올바른 판단력이 더 필요하다는 야고보 님의 말씀!
아멘! 할렐루야! 랄랄쉬쉬 수리수리 마수리 독수리 집수리 구두수리 나무아미타불 옴마니받메훔 시천주조화정영세불망 망사지(이상은 방언)!
자기가 잘못 판단해 놓고 하나님께 해결해 달라고 땡깡 쓰면 하나님인들 어쩌랴?
위의 글들에서 느낄 수있는 요점은
'개인의 신앙은 휼륭하나 선교적 구조는 문제있다'는 인식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선교적 구조는 또한 정치적 구조와 무관 할 수 없겠죠.
결국 정치적 구조와 개인의 신앙적 구조가 무관 할 수 없는데
올바른 판단을 내려야 했고 지금도 내려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게 잘못되면 지난번 김선일 씨 처럼 비참하게 죽고
김홍도 목사에게 '순교자처럼 용감하게 죽지 못하고 치사하게 죽었다'고
살교(설교가 아니고 사람을 죽이는)시간에 욕을 공개적으로 바가지로 먹는 사태가 발생하는 거지요.
결론은 '이번엔 제발 무사히 돌아오고 다시는 정치적 불안정한데 가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정치적으로 안정된 선교지도 많은데...
선교도 경쟁이다보니..
옛날부터 그랬죠...
포르투갈과 스페인부터....
아멘! 할렐루야! 랄랄쉬쉬 수리수리 마수리 독수리 집수리 구두수리 나무아미타불 옴마니받메훔 시천주조화정영세불망 망사지(이상은 방언)!
자기가 잘못 판단해 놓고 하나님께 해결해 달라고 땡깡 쓰면 하나님인들 어쩌랴?
위의 글들에서 느낄 수있는 요점은
'개인의 신앙은 휼륭하나 선교적 구조는 문제있다'는 인식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선교적 구조는 또한 정치적 구조와 무관 할 수 없겠죠.
결국 정치적 구조와 개인의 신앙적 구조가 무관 할 수 없는데
올바른 판단을 내려야 했고 지금도 내려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게 잘못되면 지난번 김선일 씨 처럼 비참하게 죽고
김홍도 목사에게 '순교자처럼 용감하게 죽지 못하고 치사하게 죽었다'고
살교(설교가 아니고 사람을 죽이는)시간에 욕을 공개적으로 바가지로 먹는 사태가 발생하는 거지요.
결론은 '이번엔 제발 무사히 돌아오고 다시는 정치적 불안정한데 가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정치적으로 안정된 선교지도 많은데...
선교도 경쟁이다보니..
옛날부터 그랬죠...
포르투갈과 스페인부터....
2007.07.22 10:10:57

올바른 판단을 위해서라도 좀더 사안별로 차분히 볼 필요는 없을까요?
그렇게 성급하게 선교구조 문제 운운하기 전에
왜 그들이 하필 그곳을, 또 반복적으로 가려고 하는지
그리고 그 이유가 한국 개신교 선교정책이 가지는 구조적 문제인지
아니면 또 다른 설명과 이유가 있는 것인지
그리고 이런 포괄적 정황에 대한 사전 인식을 그들이 제대로 하고 있는지
그렇다면 그 이후의 대비와 해결에 대한 로드맵을 지니고 있는 것인지..
좀더 면밀하고, 세밀한, 그리고 종합적인 판단을 위해서라도
이리 급하게 결론을 내리면 곤란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 총체적인 근거규명 이후에야
대책이든 비난이든 비아냥이든 약발이 제대로 먹힐텐데..
개그콘서트 보고 한바탕 웃어제끼는 것 처럼
지속적으로 사람의 목숨이 달린 문제를
이처럼 심정주의적으로 해체시키는 사회도 별로 없을 겁니다.
그렇게 성급하게 선교구조 문제 운운하기 전에
왜 그들이 하필 그곳을, 또 반복적으로 가려고 하는지
그리고 그 이유가 한국 개신교 선교정책이 가지는 구조적 문제인지
아니면 또 다른 설명과 이유가 있는 것인지
그리고 이런 포괄적 정황에 대한 사전 인식을 그들이 제대로 하고 있는지
그렇다면 그 이후의 대비와 해결에 대한 로드맵을 지니고 있는 것인지..
좀더 면밀하고, 세밀한, 그리고 종합적인 판단을 위해서라도
이리 급하게 결론을 내리면 곤란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 총체적인 근거규명 이후에야
대책이든 비난이든 비아냥이든 약발이 제대로 먹힐텐데..
개그콘서트 보고 한바탕 웃어제끼는 것 처럼
지속적으로 사람의 목숨이 달린 문제를
이처럼 심정주의적으로 해체시키는 사회도 별로 없을 겁니다.
2007.07.22 11:00:19
뭐 이박사님 말씀에도 일리는 있습니다.
다만 성급하게 문제 운운한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번 일이 처음으로 벌어진 것도 아니고 그건 누누히 일각에서 꾸준히 제기되었던 문제이고 그에 대한 원인과 대책은 계속 반복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국가 기관이 그곳에 대한 출국자제 협조공문을 파송관계 단체에 띄웠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무시하고 그냥 현지 봉사단원들의 전언으로 체감안전지수만 믿고 간 것이 지난 비슷한 사건들과 비슷한 맥락이겠죠. 자세한 것은 언론 보도를 보시면 아실 겁니다. (물론 여기에는 행정당국과 파견단체 모두의 잘못도 있죠)
오히려 이박사님 말씀처럼 필요한 것이 디테일한 측면의 것이라면 그것은 그들이 왜 거기 갔었느냐보단 왜 상식적인 정보분석과 위험부담요소를 무시했는가 하는 것입니다. 저는 오히려 여기서 근대성이 부족함을 보고있습니다. 총체적인 근거규명 이라함은 지금 피랍되어있는 샘물교회 젊은이들의 출국경위를 비롯한 여러 '사실정황 근거'가 부족하다는 인식에서 말씀하신 듯 한데, 솔직히 그들 입장이 아니고서야 우리가 세세한 것 까지 알 수는 없습니다. 알필요도 없구요. 다만 우리가 안타깝게 생각하는 이유는 그들이 거기 갈 수밖에 없었다는 세세한 사실관계가 분쟁위험 지역으로의 출국이라는 상식 밖의 일을 벌일 정도는 아니라는 지극히 상식적인 관점에서 출발한 것입니다.
피랍된 그들이 이와 같은 급박한 상황에 대한 어떤 로드맵이 있다손 치더라도 그들은 거기 갔으면 안되었습니다. 그렇게 철두철미한 그들이 왜 그런 곳에 당국의 경고를 아랑곳하지않고 간 것일까요? 그들은 위험지역 봉사활동에 대한 어떤 모종의 교육을 받았을지언정 정작 가능한 한 그런 곳에는 (당국의 자제공문까지 보냈것을 상기한다면) 가지 않는 것이 좋다는 상식적 수준의 분석이 없었던 것이죠.
저는 업무 특성상, 해난구조요원들과 접촉할 기회가 잦습니다. 아무리 해난구조의 응급처치교육과 비상시 대처방법을 잘 알고 있는 사람에게도 가장 안전한고도 상식적인 사고예방법은 금지된 해수구역에는 가지않는다는 것입니다.
다만 성급하게 문제 운운한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번 일이 처음으로 벌어진 것도 아니고 그건 누누히 일각에서 꾸준히 제기되었던 문제이고 그에 대한 원인과 대책은 계속 반복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국가 기관이 그곳에 대한 출국자제 협조공문을 파송관계 단체에 띄웠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무시하고 그냥 현지 봉사단원들의 전언으로 체감안전지수만 믿고 간 것이 지난 비슷한 사건들과 비슷한 맥락이겠죠. 자세한 것은 언론 보도를 보시면 아실 겁니다. (물론 여기에는 행정당국과 파견단체 모두의 잘못도 있죠)
오히려 이박사님 말씀처럼 필요한 것이 디테일한 측면의 것이라면 그것은 그들이 왜 거기 갔었느냐보단 왜 상식적인 정보분석과 위험부담요소를 무시했는가 하는 것입니다. 저는 오히려 여기서 근대성이 부족함을 보고있습니다. 총체적인 근거규명 이라함은 지금 피랍되어있는 샘물교회 젊은이들의 출국경위를 비롯한 여러 '사실정황 근거'가 부족하다는 인식에서 말씀하신 듯 한데, 솔직히 그들 입장이 아니고서야 우리가 세세한 것 까지 알 수는 없습니다. 알필요도 없구요. 다만 우리가 안타깝게 생각하는 이유는 그들이 거기 갈 수밖에 없었다는 세세한 사실관계가 분쟁위험 지역으로의 출국이라는 상식 밖의 일을 벌일 정도는 아니라는 지극히 상식적인 관점에서 출발한 것입니다.
피랍된 그들이 이와 같은 급박한 상황에 대한 어떤 로드맵이 있다손 치더라도 그들은 거기 갔으면 안되었습니다. 그렇게 철두철미한 그들이 왜 그런 곳에 당국의 경고를 아랑곳하지않고 간 것일까요? 그들은 위험지역 봉사활동에 대한 어떤 모종의 교육을 받았을지언정 정작 가능한 한 그런 곳에는 (당국의 자제공문까지 보냈것을 상기한다면) 가지 않는 것이 좋다는 상식적 수준의 분석이 없었던 것이죠.
저는 업무 특성상, 해난구조요원들과 접촉할 기회가 잦습니다. 아무리 해난구조의 응급처치교육과 비상시 대처방법을 잘 알고 있는 사람에게도 가장 안전한고도 상식적인 사고예방법은 금지된 해수구역에는 가지않는다는 것입니다.
2007.07.22 11:42:39
그리고 이박사님이 말씀하시는 총체적인 근거규명에 해당하는 것은 우리 샘물교회 청년들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논리로 탈레반들에게도 적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논리상으로만 따진다면, 왜 그들이 그런 무자비하고 무차별적인 행동을 서슴지않는지, 대체 아프간정부와 어떤 관계에 있고, 미국과의 내막은 무엇인지, 그들의 탈레반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어떤지, 진짜 요구하는 것은 철군인지 돈인지, 그들 중 일부는 그와 같은 방식에 반대하는지 혹은 미온적으로 찬성하는지....
사실관계여부는 따져할 것 무지많지요.
그러나 (총체적인 사실관계에 대한 규명이 없이도) 우리가 한 목소리로 그들에 대한 비판을 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의 사실관계가 어떻든지 간에 인명을 담보로 하는 정치적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는 지극히 타당한 상식 때문일테지요.
논리적 비교범주는 적군이나 아군이나 다같이 적용시켜야 보편타당하겠죠?
물론 이번 사건에 관련된 여러 반응들을 보면 이박사님 심정을 저 또한 느꼈습니다.
사람이 붙잡혔고, 온당치 못한 일을 하는 것은 탈레반 그들인데 왜 붙잡힌 젊은이들을 그들보더 더 욕하고 저주하는가. 이건 정말 잘못되어도 뭔가 크게 뒤틀린 것 아닌가. 사람들의 가치체계가 엉망인 것은 아닌가.
표면적인 것을 분석하면 위와 같은 분노는 정당하며 필요하기까지 합니다.
그러기에 이박사님의 "뭔가 잘못된 것"이라는 생각이 제 가슴 깊이 밀려옵니다.
하지만 일반 시민들은 탈레반에 대한 인식은 거의 북한에 가까운 수준이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북한의 인권유린 상황은 잘 알면서도 눈치없이 화해무드에 찬물을 끼얹으며 인권을 외치는 사람들을 볼 때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전략이 없다고들 하죠. 지금 젊은이들을 그곳에 보낸 이들을 보는 시선이 그렇다는 겁니다. 북한당국이 인권을 유린하고 나쁜 짓을 일삼는 다는 거 누가 모르나요? 그럼에도 북한당국을 욕하거나 비판하는 일반 사람들은 거의 없습니다. 전략적인 측면도 있지만, 일반 시민들은 '그들은 원래 그래'라는 인식이 평상시의 생각이죠. 탈레반에 대한 것도 마찬가집니다. 언론에 방송된 그들을 보며 일반인들은 '쟤들은 원래 저래, 위험한 애들이야' 이런 생각을 가지고들 있죠. 그것이 상식 입니다. 물론 상식이 합리적 속성을 가지진 않죠.
'원래 그런 그들'에게 우리들이 개선을 희망하며 비판할 생각은 없을 겁니다. 북한에게도 마찬가지죠.
다만 '원래 그렇지 않은' 개신교의 선교방식은 비판하고 개선해 나갈 여지가 있기에 사람들이 '상식의 회초리'를 드는 것이죠. 물론 악플들은 예외로하죠. (사회심리학적 연구에 따라 어떤 분석이 있을진 모르지만)
사람들이 탈레반에 대해 정당한 비판을 하지 않는 이유는 상기한 바와 같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그러면 그것이 정당하느냐라는 질문은 존재할 수 있습니다.
정확히 말한다면 탈레반에 대한 비판과 선교방식에 대한 비판이 정확히 50%씩 점유하는 것이 옳겠죠.
하지만 위의 분석에 따른바, 사람들은 답이 뻔한 (그것도 무의식중에 각인된 사실)것을 가지고 비판하진 않습니다.
사실관계여부는 따져할 것 무지많지요.
그러나 (총체적인 사실관계에 대한 규명이 없이도) 우리가 한 목소리로 그들에 대한 비판을 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의 사실관계가 어떻든지 간에 인명을 담보로 하는 정치적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는 지극히 타당한 상식 때문일테지요.
논리적 비교범주는 적군이나 아군이나 다같이 적용시켜야 보편타당하겠죠?
물론 이번 사건에 관련된 여러 반응들을 보면 이박사님 심정을 저 또한 느꼈습니다.
사람이 붙잡혔고, 온당치 못한 일을 하는 것은 탈레반 그들인데 왜 붙잡힌 젊은이들을 그들보더 더 욕하고 저주하는가. 이건 정말 잘못되어도 뭔가 크게 뒤틀린 것 아닌가. 사람들의 가치체계가 엉망인 것은 아닌가.
표면적인 것을 분석하면 위와 같은 분노는 정당하며 필요하기까지 합니다.
그러기에 이박사님의 "뭔가 잘못된 것"이라는 생각이 제 가슴 깊이 밀려옵니다.
하지만 일반 시민들은 탈레반에 대한 인식은 거의 북한에 가까운 수준이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북한의 인권유린 상황은 잘 알면서도 눈치없이 화해무드에 찬물을 끼얹으며 인권을 외치는 사람들을 볼 때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전략이 없다고들 하죠. 지금 젊은이들을 그곳에 보낸 이들을 보는 시선이 그렇다는 겁니다. 북한당국이 인권을 유린하고 나쁜 짓을 일삼는 다는 거 누가 모르나요? 그럼에도 북한당국을 욕하거나 비판하는 일반 사람들은 거의 없습니다. 전략적인 측면도 있지만, 일반 시민들은 '그들은 원래 그래'라는 인식이 평상시의 생각이죠. 탈레반에 대한 것도 마찬가집니다. 언론에 방송된 그들을 보며 일반인들은 '쟤들은 원래 저래, 위험한 애들이야' 이런 생각을 가지고들 있죠. 그것이 상식 입니다. 물론 상식이 합리적 속성을 가지진 않죠.
'원래 그런 그들'에게 우리들이 개선을 희망하며 비판할 생각은 없을 겁니다. 북한에게도 마찬가지죠.
다만 '원래 그렇지 않은' 개신교의 선교방식은 비판하고 개선해 나갈 여지가 있기에 사람들이 '상식의 회초리'를 드는 것이죠. 물론 악플들은 예외로하죠. (사회심리학적 연구에 따라 어떤 분석이 있을진 모르지만)
사람들이 탈레반에 대해 정당한 비판을 하지 않는 이유는 상기한 바와 같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그러면 그것이 정당하느냐라는 질문은 존재할 수 있습니다.
정확히 말한다면 탈레반에 대한 비판과 선교방식에 대한 비판이 정확히 50%씩 점유하는 것이 옳겠죠.
하지만 위의 분석에 따른바, 사람들은 답이 뻔한 (그것도 무의식중에 각인된 사실)것을 가지고 비판하진 않습니다.
2007.07.22 13:42:28

제가 안타까워하는 것은 야고보님 같은 경우에도 대화의 말미에야 저런 유의 이야기가 가능하다는 것이죠.
거친 선판단.. 저는 그것이 무엇보다 문제라고 말하고 있는 겁니다.
그건 문제를 풀겠다는 자세가 아니라
자신의 판단을 이념화하겠다는 일종의 결정행위이죠.
결정해놓고 뭐를 풀 수 있겠습니까?
그 다음 남은 것은 행위뿐일텐데..
그래서 이 놈의 사회가 언제쯤 제대로 소통이나 가능할까요?
솔직히 이 편견과 선판단, 그리고 이념적 결정으로 점철된 우리 사회의 아젠다 형성과정
매우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지식인연 하는 이들 조차 사안별 신중한 태도를 취하기 보다는 급한 결론을 내놓고
판단부터 하려는 자세..
전 그게 더 큰 문제라 여기고 있는 중입니다.
거친 선판단.. 저는 그것이 무엇보다 문제라고 말하고 있는 겁니다.
그건 문제를 풀겠다는 자세가 아니라
자신의 판단을 이념화하겠다는 일종의 결정행위이죠.
결정해놓고 뭐를 풀 수 있겠습니까?
그 다음 남은 것은 행위뿐일텐데..
그래서 이 놈의 사회가 언제쯤 제대로 소통이나 가능할까요?
솔직히 이 편견과 선판단, 그리고 이념적 결정으로 점철된 우리 사회의 아젠다 형성과정
매우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지식인연 하는 이들 조차 사안별 신중한 태도를 취하기 보다는 급한 결론을 내놓고
판단부터 하려는 자세..
전 그게 더 큰 문제라 여기고 있는 중입니다.
2007.07.22 16:21:13

야고보 님이 지금은 기도할 때가 아니라고 했군요.
이번 일이 다 끝나고 기도하겠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군요.
대신 무얼 하시려구요?
분석, 판단을 하나요?
이슬람권의 선교방법에 대한 문제점을 들추어내려구요?
지 목사님은
기도보다 올바른 판단력이 더 필요하다는 야고보 님의 입장에
한표를 행사하셨구요.
이 세상의 일들이 올바른 판단력으로 해결될 수 있다면,
오죽이나 좋겠습니까?
그게 일단 옳다고 하더라도 모든 게 때가 있는 법인데,
지금은 스무명 남짓 청년들의 목숨이 경각에 달려 있는 순간입니다.
어떻게 하면 그들이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고
풀려나올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그런데 선교방법 운운하다니요.
예컨데 어떤 사람이 여자를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고 합시다.
그들은 거래를 시도합니다.
여기서 인질로 잡힌 사람과 가족이 우리의 이웃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요?
왜 그런 늦은 밤에 여자 혼자 싸돌아다니냐,
그럴래면 호신용 총을 갖고 다녀야 한다,
그 부모들은 왜 딸을 위험하게 내버려두었냐, 하고
문제를 분석해야 할까요?
야고보 님은 "기도하자"는 내 말을 전혀 알아듣지 못했군요.
기도를 통해서 안 되는 일을 해결하자는 게 아니랍니다.
기도는 침묵이고 기다림이에요.
우리의 무능력에 대한 고백이랍니다.
더 나아가서 기도하자는 말은
납치당한 젊은이들을 구출하는 데에 모든 것을 집중하는 태도입니다.
야고보 님은 기도라는 말의 의미를 아주 통속적으로만 이해하고
기도하지 않겠다고 말하는군요.
다른 글들을 통해서 야고보 님의 신학적인 인식도 상당하리라고 예상했는데,
조금은 실망하게 됩니다.
젊으신 분이니까,
그리고 앞으로 다비아에서 좋은 논객으로 활동하실 수 있는 분이니까
한 마디 더 해도 좋겠지요?
자신의 생각과 다를 때는,
상대방이 자기보다 어린 사람이 아니라면,
우선 그 말의 진의를 알아보는 게 순서일 겁니다.
지금은 책임공방이 아니라 기도할 때라는 내 말이
야고보 님의 생각과 다르다고 느꼈다면
거기서 기도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아보려는 노력을 해야지요.
그런 것 없이 내가 말하는 기도를
기도 만능론에 사로잡힌 사람들의 기도와 똑같은 것으로 전제하고
대글을 쓴다는 것은 지나친 자신감처럼 보이는군요.
이왕 말이 나온 김에,
지나친 자신감은 우리 자신과 남의 영혼을 병들게 하는 원인균입니다.
다비안들 중에서는 그런 분들이 제법 많아 보이는군요.
안타깝지만 글쓰기에서 겸손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네요.
그런 글쓰기는 다른 사람들의 입을 다물게 합니다.
자신이 많은 걸 알고 있다는 사실을 전하는 글쓰기로 인해서
정말 말해야 할 사람들의 말문이 막히는 거지요.
다비아에서 소중한 분들은 많은 글을 쓰는 분들이 아니라
이름없이 참여하는 눈팅들입니다.
저는 그분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 대글에 어울리지 않는 내용도 포함되었네요.
야고보 님의 건필을 빕니다.
아직 군대에 계시니까
건승을 빕니다.
이번 일이 다 끝나고 기도하겠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군요.
대신 무얼 하시려구요?
분석, 판단을 하나요?
이슬람권의 선교방법에 대한 문제점을 들추어내려구요?
지 목사님은
기도보다 올바른 판단력이 더 필요하다는 야고보 님의 입장에
한표를 행사하셨구요.
이 세상의 일들이 올바른 판단력으로 해결될 수 있다면,
오죽이나 좋겠습니까?
그게 일단 옳다고 하더라도 모든 게 때가 있는 법인데,
지금은 스무명 남짓 청년들의 목숨이 경각에 달려 있는 순간입니다.
어떻게 하면 그들이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고
풀려나올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그런데 선교방법 운운하다니요.
예컨데 어떤 사람이 여자를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고 합시다.
그들은 거래를 시도합니다.
여기서 인질로 잡힌 사람과 가족이 우리의 이웃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요?
왜 그런 늦은 밤에 여자 혼자 싸돌아다니냐,
그럴래면 호신용 총을 갖고 다녀야 한다,
그 부모들은 왜 딸을 위험하게 내버려두었냐, 하고
문제를 분석해야 할까요?
야고보 님은 "기도하자"는 내 말을 전혀 알아듣지 못했군요.
기도를 통해서 안 되는 일을 해결하자는 게 아니랍니다.
기도는 침묵이고 기다림이에요.
우리의 무능력에 대한 고백이랍니다.
더 나아가서 기도하자는 말은
납치당한 젊은이들을 구출하는 데에 모든 것을 집중하는 태도입니다.
야고보 님은 기도라는 말의 의미를 아주 통속적으로만 이해하고
기도하지 않겠다고 말하는군요.
다른 글들을 통해서 야고보 님의 신학적인 인식도 상당하리라고 예상했는데,
조금은 실망하게 됩니다.
젊으신 분이니까,
그리고 앞으로 다비아에서 좋은 논객으로 활동하실 수 있는 분이니까
한 마디 더 해도 좋겠지요?
자신의 생각과 다를 때는,
상대방이 자기보다 어린 사람이 아니라면,
우선 그 말의 진의를 알아보는 게 순서일 겁니다.
지금은 책임공방이 아니라 기도할 때라는 내 말이
야고보 님의 생각과 다르다고 느꼈다면
거기서 기도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아보려는 노력을 해야지요.
그런 것 없이 내가 말하는 기도를
기도 만능론에 사로잡힌 사람들의 기도와 똑같은 것으로 전제하고
대글을 쓴다는 것은 지나친 자신감처럼 보이는군요.
이왕 말이 나온 김에,
지나친 자신감은 우리 자신과 남의 영혼을 병들게 하는 원인균입니다.
다비안들 중에서는 그런 분들이 제법 많아 보이는군요.
안타깝지만 글쓰기에서 겸손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네요.
그런 글쓰기는 다른 사람들의 입을 다물게 합니다.
자신이 많은 걸 알고 있다는 사실을 전하는 글쓰기로 인해서
정말 말해야 할 사람들의 말문이 막히는 거지요.
다비아에서 소중한 분들은 많은 글을 쓰는 분들이 아니라
이름없이 참여하는 눈팅들입니다.
저는 그분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 대글에 어울리지 않는 내용도 포함되었네요.
야고보 님의 건필을 빕니다.
아직 군대에 계시니까
건승을 빕니다.
2007.07.22 17:12:38
이박사님, 글쎄 이번 사건은 무슨 형사사건이 아닙니다. 사실관계를 좀 더 신중히 알아보고 난 뒤 아젠다를 형성하자는 말씀이신 것 같은데 저는 이번 사건이 사실관계를 구구히 알아내야 할만큼 그간의 비슷한 사건들과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고, 따라서 앞으로 당국이나 관계단체의 변화가 없는 이상 비슷한 사건이 줄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측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저의 예측은 더이상의 인명피해를 막기위해서라도 무언가 고쳐져야 한다는 의식의 표출이지요)
가치 선판단이라 하기엔 너무 성급한 평가시네요. 제가 말미에 적은 내용이라 지칭하신 내용은 처음부터 가진 제 생각이었고 논의로 인해 변한 바는 거의 없습니다. 다만 논의를 하다보니 이박사님과 다른 분들의 외부자극(?)으로 인해 제가 가진 생각들을 좀 더 털어내놓은 것이죠. 제 생각이 좀 더 세밀히 전달될 수 있도록. 제 글이 한국사회의 아젠다 형성의 치부를 드러내었다면 이렇게 말씀드리죠. 저는 아젠다 형성을 의도적으로 한 적이 없다구요. ^^; 제가 오피니언 리더라고 생각하지도 않을 뿐더러 만일 그런 의도가 있었다면 치열하게 그리고 가능한한 사실관계들의 완벽한 정보가 필요하고 그에 대한 재단 또한 필요하겠죠. 약간이라도 의도가 잇었다면 글을 처음부터 다음어서 쟁토방에 썼을 테지요. 하지만 제가 지금 댓글을 다는 꼴은 제가 다른 악플들과 다르다라는 것을 구구히 변명해야하는 그런 처지의 논변입니다. 처음에 이러이러한 사건이 잇었고 그러저러한 느낌을 가졌다라는 제 인상을 적은 것이죠. 물론, 형편없는 제 글쓰기 실력 덕분에 이박사님이 독해하시기 곤란한 점은 참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
정목사님,
예로 드신 밤중의 여자 얘기는 전혀 정황이 맞지 않습니다. 여자가 밤거리를 돌아다니는 것이 상식 밖의 일은 아니겠지요? 그리고 어느 관계 당국이 여자가 밤거리를 다니지 말라는 공문이나 경고를 하겠습니까? 유신시절이면 몰라도 말이죠. 제가 누누히 강조하는 것은 상식 밖의 일을 신앙의 이름으로 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랍니다.
기도에 관한 정목사님의 말씀은 제가 새겨 듣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글로 제 생각을 표현하는데 급급하다보니 기도를 그리 저급한 의미로 알아들었군요. 하지만 제가 나중에 드리겠다는 그 기도의 의미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그것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의 여론으로, 관계당국의 반성과 좀 더 강력한 제도적 개선이 있어야 한다는 무능력의 고백이 아닌, 실천의 한 행위로 보아주십시오.
자신감이요? 저는 그런 거 없습니다. 그저 직접 대면없이, 못쓰는 글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에 급급한 사람이 그저 목사님의 말을 잘못 알아들어서 그런거랍니다. 제가 무슨 국제분쟁전문가도 아니고 니고시에이터도 아닌데 무슨 잘난 점이 있어 제가 아는 걸 쏟아내는 그런 소모적인 글을 쓰겠습니까? 제가 배운 것도 까먹고 추스리기도 머리가 모자란데~~~~
암튼, 기도에 관한 말씀은 새겨 듣도록 하겠습니다. ^^
가치 선판단이라 하기엔 너무 성급한 평가시네요. 제가 말미에 적은 내용이라 지칭하신 내용은 처음부터 가진 제 생각이었고 논의로 인해 변한 바는 거의 없습니다. 다만 논의를 하다보니 이박사님과 다른 분들의 외부자극(?)으로 인해 제가 가진 생각들을 좀 더 털어내놓은 것이죠. 제 생각이 좀 더 세밀히 전달될 수 있도록. 제 글이 한국사회의 아젠다 형성의 치부를 드러내었다면 이렇게 말씀드리죠. 저는 아젠다 형성을 의도적으로 한 적이 없다구요. ^^; 제가 오피니언 리더라고 생각하지도 않을 뿐더러 만일 그런 의도가 있었다면 치열하게 그리고 가능한한 사실관계들의 완벽한 정보가 필요하고 그에 대한 재단 또한 필요하겠죠. 약간이라도 의도가 잇었다면 글을 처음부터 다음어서 쟁토방에 썼을 테지요. 하지만 제가 지금 댓글을 다는 꼴은 제가 다른 악플들과 다르다라는 것을 구구히 변명해야하는 그런 처지의 논변입니다. 처음에 이러이러한 사건이 잇었고 그러저러한 느낌을 가졌다라는 제 인상을 적은 것이죠. 물론, 형편없는 제 글쓰기 실력 덕분에 이박사님이 독해하시기 곤란한 점은 참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
정목사님,
예로 드신 밤중의 여자 얘기는 전혀 정황이 맞지 않습니다. 여자가 밤거리를 돌아다니는 것이 상식 밖의 일은 아니겠지요? 그리고 어느 관계 당국이 여자가 밤거리를 다니지 말라는 공문이나 경고를 하겠습니까? 유신시절이면 몰라도 말이죠. 제가 누누히 강조하는 것은 상식 밖의 일을 신앙의 이름으로 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랍니다.
기도에 관한 정목사님의 말씀은 제가 새겨 듣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글로 제 생각을 표현하는데 급급하다보니 기도를 그리 저급한 의미로 알아들었군요. 하지만 제가 나중에 드리겠다는 그 기도의 의미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그것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의 여론으로, 관계당국의 반성과 좀 더 강력한 제도적 개선이 있어야 한다는 무능력의 고백이 아닌, 실천의 한 행위로 보아주십시오.
자신감이요? 저는 그런 거 없습니다. 그저 직접 대면없이, 못쓰는 글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에 급급한 사람이 그저 목사님의 말을 잘못 알아들어서 그런거랍니다. 제가 무슨 국제분쟁전문가도 아니고 니고시에이터도 아닌데 무슨 잘난 점이 있어 제가 아는 걸 쏟아내는 그런 소모적인 글을 쓰겠습니까? 제가 배운 것도 까먹고 추스리기도 머리가 모자란데~~~~
암튼, 기도에 관한 말씀은 새겨 듣도록 하겠습니다. ^^
2007.07.22 20:58:31
야고보를 제가 꼬득여 다비아로 불러들였습니다만~ 하하~
어찌 되었건, 고성능은 고성능입니다^^
(저도 이 정도일 줄은 몰랐음)
다만, 야고보는, 어깨에 힘을 약간만 빼고,
편안하게 생각하고 글을 써도 될 것 같습니다^^;
(저라고 이런 말 할 자격이 있겠습니까만~)
그리고, 쓸데 없고, 바람직하지 않은 사족을 덧붙이자면,
정 목사님, 저는, 겸손의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을 때에는,
굳이 겸손하지 않습니다.
(반면, 저의 오류와 부정확, 과오가 있을 경우에는,
최대한 성심껏 사과와 교정, 개선을 합니다)
오만한 자신만만함도, 소통을 가로막는 요인입니다만,
그와 대칭되어, 상대가 뭔 말을 하는지 정밀하게 읽고 파악하려는,
(설령, 자신에게 생소하거나, 관심 밖이거나, 배척하는 사안에 관한 정보, 의견이라도)
독해 능력의 부족 또한, 똑같이 문제 삼아야 할 줄로 생각합니다.
오히려 저는, 우리 사회에는,
후자가 더 우선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바라고 봅니다.
이 말씀 또한, 대단히 무례한 언행인 줄 저도 압니다만,
최대한 너그럽게 헤아려 주십시오^^
(모든 독자들께서~)
제가 이렇게 건방진 것, 어제오늘 일입니까...
시간이 지나면 달라질 수도 있겠구요.
하지만, 우리 군대가 아프간에서 당장 철수 못하듯,
설령 바뀐다 쳐도, 확 바뀌는 게 가능하겠습니까.
어찌 되었건, 고성능은 고성능입니다^^
(저도 이 정도일 줄은 몰랐음)
다만, 야고보는, 어깨에 힘을 약간만 빼고,
편안하게 생각하고 글을 써도 될 것 같습니다^^;
(저라고 이런 말 할 자격이 있겠습니까만~)
그리고, 쓸데 없고, 바람직하지 않은 사족을 덧붙이자면,
정 목사님, 저는, 겸손의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을 때에는,
굳이 겸손하지 않습니다.
(반면, 저의 오류와 부정확, 과오가 있을 경우에는,
최대한 성심껏 사과와 교정, 개선을 합니다)
오만한 자신만만함도, 소통을 가로막는 요인입니다만,
그와 대칭되어, 상대가 뭔 말을 하는지 정밀하게 읽고 파악하려는,
(설령, 자신에게 생소하거나, 관심 밖이거나, 배척하는 사안에 관한 정보, 의견이라도)
독해 능력의 부족 또한, 똑같이 문제 삼아야 할 줄로 생각합니다.
오히려 저는, 우리 사회에는,
후자가 더 우선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바라고 봅니다.
이 말씀 또한, 대단히 무례한 언행인 줄 저도 압니다만,
최대한 너그럽게 헤아려 주십시오^^
(모든 독자들께서~)
제가 이렇게 건방진 것, 어제오늘 일입니까...
시간이 지나면 달라질 수도 있겠구요.
하지만, 우리 군대가 아프간에서 당장 철수 못하듯,
설령 바뀐다 쳐도, 확 바뀌는 게 가능하겠습니까.
2007.07.22 21:04:17

제가 끼어들 일은 아니지만.. 정 목사님이 말 하시는 의도를 모르분 분이 있는것 것 같군요...
선교 문제가 한국교회의 문제라는 것을 속으로는 다들 생각하고 있겠지만...
정 목사님이 기도 하자는 의미는 더이상 이런 선교 문제 글들이 지금 상황에 적절치 않기에..
이쯤에서 그만 하는게 좋겠다는 뜻일찐대... 야고보님!
서로 얼굴을 안본다고.. 나이드신 목사님께.. 취할 태도는 아닌것 같습니다...
자신의 글이 얼마나 공격 적인가는 제 삼자는 보면 알수 있겠네요..
야고보님이 써신
< 자신감이요? 저는 그런 거 없습니다. 그저 직접 대면없이, 못쓰는 글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에 급급한 사람이 그저 목사님의 말을 잘못 알아들어서 그런거랍니다. 제가 무슨 국제분쟁전문가도 아니고 니고시에이터도 아닌데 무슨 잘난 점이 있어 제가 아는 걸 쏟아내는 그런 소모적인 글을 쓰겠습니까? 제가 배운 것도 까먹고 추스리기도 머리가 모자란데~~~~ >
이런 부분들은 정 목사님께 많은 결례를 한것 같습니다..
저는 이곳이 서로의 관념을 논의 하는 것 까지는 좋지만..
예의는 좀 지켜 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글을 지켜 보는 분들의 마음도 넉넉해 질것 같군요..
저는 결코 야고보님께 개인적인 감정은 없습니다..
절대 오해 마시고...
천천히 한번 생각 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공간이 더 은혜로운 토론의 장이 되기를 바라는 심정에서 쓴 글이니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선교 문제가 한국교회의 문제라는 것을 속으로는 다들 생각하고 있겠지만...
정 목사님이 기도 하자는 의미는 더이상 이런 선교 문제 글들이 지금 상황에 적절치 않기에..
이쯤에서 그만 하는게 좋겠다는 뜻일찐대... 야고보님!
서로 얼굴을 안본다고.. 나이드신 목사님께.. 취할 태도는 아닌것 같습니다...
자신의 글이 얼마나 공격 적인가는 제 삼자는 보면 알수 있겠네요..
야고보님이 써신
< 자신감이요? 저는 그런 거 없습니다. 그저 직접 대면없이, 못쓰는 글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에 급급한 사람이 그저 목사님의 말을 잘못 알아들어서 그런거랍니다. 제가 무슨 국제분쟁전문가도 아니고 니고시에이터도 아닌데 무슨 잘난 점이 있어 제가 아는 걸 쏟아내는 그런 소모적인 글을 쓰겠습니까? 제가 배운 것도 까먹고 추스리기도 머리가 모자란데~~~~ >
이런 부분들은 정 목사님께 많은 결례를 한것 같습니다..
저는 이곳이 서로의 관념을 논의 하는 것 까지는 좋지만..
예의는 좀 지켜 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글을 지켜 보는 분들의 마음도 넉넉해 질것 같군요..
저는 결코 야고보님께 개인적인 감정은 없습니다..
절대 오해 마시고...
천천히 한번 생각 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공간이 더 은혜로운 토론의 장이 되기를 바라는 심정에서 쓴 글이니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2007.07.22 21:20:24

그리고.. 무명재님 얼마전 댓글을 보니까 정 목사님의 옛 제자 이더군요..
그리고 정 목사님을 존경 한다고 하더니만...
요즘 젊은이들은 스승을 이런 식으로 존경 합니까?
무명재 님의 댓글도 제 삼자 를 안타갑게 하는군요..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자기 색깔이 지나쳐서..
인간의 기본 도리를 망각 하는 실수들을 이제 이쯤에서 그만 들 하시기를
정중히 부탁 드립니다..
그래도 정 목사님이 여러분의 스승이고.. 이 홈의 주인이신데..
이건 아닌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 목사님을 존경 한다고 하더니만...
요즘 젊은이들은 스승을 이런 식으로 존경 합니까?
무명재 님의 댓글도 제 삼자 를 안타갑게 하는군요..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자기 색깔이 지나쳐서..
인간의 기본 도리를 망각 하는 실수들을 이제 이쯤에서 그만 들 하시기를
정중히 부탁 드립니다..
그래도 정 목사님이 여러분의 스승이고.. 이 홈의 주인이신데..
이건 아닌것 같습니다..
2007.07.23 06:45:13
어...??
취침하고 기상해서 봤더니....
이게 무슨 일이죠?
저는 악감정이나 기분 상해서 단 댓글이 하나도 없는데...
예의에서 벗어난 글이라니...;;;
음...토론 수위가 상궤에서 벗어난 게 있었나....;;;
순둥이님 말씀대로
정목사님이 불쾌하셨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릴 요량입니다.;;;;
근데 저는 좀 난감한데요....;;;
흠....
암튼 제가 순둥이님 지적대로 "인간의 기본도리를 망각하는" 탈레반이라도 된 것 같아 심히 괴롭습니다;;;;
취침하고 기상해서 봤더니....
이게 무슨 일이죠?
저는 악감정이나 기분 상해서 단 댓글이 하나도 없는데...
예의에서 벗어난 글이라니...;;;
음...토론 수위가 상궤에서 벗어난 게 있었나....;;;
순둥이님 말씀대로
정목사님이 불쾌하셨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릴 요량입니다.;;;;
근데 저는 좀 난감한데요....;;;
흠....
암튼 제가 순둥이님 지적대로 "인간의 기본도리를 망각하는" 탈레반이라도 된 것 같아 심히 괴롭습니다;;;;
2007.07.23 09:44:49

야고보, 무명재 님,
위 순둥이 님의 글은
나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냥 그렇게 생각하는 다비안도 있구나 하고 생각하면 됩니다.
또 정 반대로 생각하는 다비안도 있겠지요.
그리고
무명재 님은 내 제자가 아니고
신대원에서 내 책으로,
아마 추측키로 <말씀신학과 역사신학>,
판넨베르크의 <사도신경해설>이겠지요.
야고보 님은 탈레반 아닙니다.
위 순둥이 님의 글은
나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냥 그렇게 생각하는 다비안도 있구나 하고 생각하면 됩니다.
또 정 반대로 생각하는 다비안도 있겠지요.
그리고
무명재 님은 내 제자가 아니고
신대원에서 내 책으로,
아마 추측키로 <말씀신학과 역사신학>,
판넨베르크의 <사도신경해설>이겠지요.
야고보 님은 탈레반 아닙니다.
2007.07.23 11:15:06

제가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저의 어머니와 제가 교회 갔다 오면 종종 다투곤 합니다...
우리 목사님의 설교에 절기때나 건축헌금<지금 우리 교회는 교회를 크게 지어서 >
교인들에게 은근히 헌금 많이 해라고
강조 하는것 같아서요..
제가 설교에 불만을 토로하죠..
그러면 어머님이 <그런것이 문제가 있는 것인줄 다 알지... 니만 알고있나...교인들이 바보라서
입 닫고 있는줄 아나... 됐다 .. 그만해라> 고 하십니다..
그러면 저는 제 방에서 곰곰히 생각을 해 봅니다..
내가 만일 평소에 헌금도 잘내고 교회일에 적극적이라면 저런 설교가 나에게 부담이 안된다는 것을
저는 발견 했습니다...
실제로 예전에 헌금도 꼬박고박 잘하고 교회 공동체 생활 충실히 할때는 그런 설교를 들어도
별 시험이 없었거든요...
문제는 제가 거기에 동참할수 없을때..
내 속에서 불평과 불만이 더 쏟아져 나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번 샘물교회 피랍 문제와 관련해서 선교 문제라든지 이런 비평성 글을 써신 분들께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돌로 쳐라~"
다른 문제로 이곳 다비아에서 기독교에 일침을 가하는 말들이 오고 갈때는
진지한 토론의 장 으로 확신이 갔는데 이번 샘물교회 사건 만큼은 이곳이 너무 메마르고
삭막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중에는 이곳의 가장 어른 되시는 목사님도 보이군요..
아무거나 문제 분석의 주제로 삼는 지식의 오만함을 여기서 보는듯 해서 유감 입니다..
그리고 우리 어머님의 말이 생각 나네요..
<교인들이 몰라서 가만히 있는줄 아나~>
저의 어머니와 제가 교회 갔다 오면 종종 다투곤 합니다...
우리 목사님의 설교에 절기때나 건축헌금<지금 우리 교회는 교회를 크게 지어서 >
교인들에게 은근히 헌금 많이 해라고
강조 하는것 같아서요..
제가 설교에 불만을 토로하죠..
그러면 어머님이 <그런것이 문제가 있는 것인줄 다 알지... 니만 알고있나...교인들이 바보라서
입 닫고 있는줄 아나... 됐다 .. 그만해라> 고 하십니다..
그러면 저는 제 방에서 곰곰히 생각을 해 봅니다..
내가 만일 평소에 헌금도 잘내고 교회일에 적극적이라면 저런 설교가 나에게 부담이 안된다는 것을
저는 발견 했습니다...
실제로 예전에 헌금도 꼬박고박 잘하고 교회 공동체 생활 충실히 할때는 그런 설교를 들어도
별 시험이 없었거든요...
문제는 제가 거기에 동참할수 없을때..
내 속에서 불평과 불만이 더 쏟아져 나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번 샘물교회 피랍 문제와 관련해서 선교 문제라든지 이런 비평성 글을 써신 분들께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돌로 쳐라~"
다른 문제로 이곳 다비아에서 기독교에 일침을 가하는 말들이 오고 갈때는
진지한 토론의 장 으로 확신이 갔는데 이번 샘물교회 사건 만큼은 이곳이 너무 메마르고
삭막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중에는 이곳의 가장 어른 되시는 목사님도 보이군요..
아무거나 문제 분석의 주제로 삼는 지식의 오만함을 여기서 보는듯 해서 유감 입니다..
그리고 우리 어머님의 말이 생각 나네요..
<교인들이 몰라서 가만히 있는줄 아나~>
2007.07.23 11:49:20
순둥이님 감정적인 단상을 적어주셨네요. 한 번 비교해보십시오. 몇 안되는 순둥이님의 글에서 나오는 감정표현의 어휘의 양이 많은지, 많이있는 제 글에서 감정 표현 어휘가 더 많은지..... 이런 걸 코퍼스 링귀스틱스라고 합니다.(혹시나해서 드리는 말씀으로, 물론 고려해야 할 기준은 게시물당 빈도수입니다. 지식의 오만함이라 이것도 보기 싫으시겠죠?) 글들에 대한 단상도 왜 그러한 감정을 느끼셨는지 조목조목 밝히셔야 보는 사람들도 수긍이든 부정이든 할 겁니다. 글을 게시한 모두를 뭉뚱그려서, 싸잡아서 하는 비난이나 동조는 그냥 아무나 할 수 있는 감정의 내뱉음입니다.
2007.07.23 12:00:41

영화를 평론하는 사람은 그 영화를 다 보고 나서 평론을 하겠죠?
책을 평론하는 평론가도 그 책을 끝까지 일고 나서 책을 평론 해야 바른 평론이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이번 샘물교회 사건은 상황이 마무리도 되기전에 여러 분들이 선교를 향한 질타성 글이 오고 가길래..
<참고로 저도 한국교회가 교회 내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해외선교가 하나의 카드로 사용 된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이번 납치 상황이 끝나고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또 선교 문제를 제시하는 분들의 입장이 더
전달이 잘 될수 있다는 취지 에서 쓴 글이니 이점 양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책을 평론하는 평론가도 그 책을 끝까지 일고 나서 책을 평론 해야 바른 평론이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이번 샘물교회 사건은 상황이 마무리도 되기전에 여러 분들이 선교를 향한 질타성 글이 오고 가길래..
<참고로 저도 한국교회가 교회 내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해외선교가 하나의 카드로 사용 된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이번 납치 상황이 끝나고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또 선교 문제를 제시하는 분들의 입장이 더
전달이 잘 될수 있다는 취지 에서 쓴 글이니 이점 양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2007.07.23 12:28:28
상황이 끝나고 하는 의견제시가 상황 중에 발생하는 의견제시보다 어느면에서 더 효율적입니까? 혹시 힘을 분산하지 말고 상황해결에 집중해야 한다는 core competency 이론이라면 이 점을 고려해 주십시오. 우리는 여론을 일으킬 수 있는 사람들이지 정책의 집행자들이 아닙니다. 상황해결은 외교부 직원들이 열심히 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저 이런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여론을 움직이는 것이죠. 상황종료 후에 일어나는 의견표출은 그 광고효과가 적다는 심리학적 사실은 알고 계시는지요?
2007.07.23 13:05:40

나는 분명히 선교 문제에 대한 글이라고 했는데도..
선교 문제에 대한 글이 올라오는 시기를 두고 한 말인데
그것을 모르고
외교부가 상황해결 해준다니.. 정책의 집행자들이 아니라는 둥..
이런저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여론을 움직인다는 부분도
우리가 이런글을 쓰기 전에 여론은 벌써 자기들이 할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죠...
선교 문제에 대한 글이 올라오는 시기를 두고 나는 한 말인데
따져 든다면 자꾸 손만 아파 지겠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또 우리가 같은 기독교인으로 여론을 움직여서 우리에게 얻어지는게 무엇이 있습니까?
이즘에서 그만 합시다...
선교 문제에 대한 글이 올라오는 시기를 두고 한 말인데
그것을 모르고
외교부가 상황해결 해준다니.. 정책의 집행자들이 아니라는 둥..
이런저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여론을 움직인다는 부분도
우리가 이런글을 쓰기 전에 여론은 벌써 자기들이 할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죠...
선교 문제에 대한 글이 올라오는 시기를 두고 나는 한 말인데
따져 든다면 자꾸 손만 아파 지겠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또 우리가 같은 기독교인으로 여론을 움직여서 우리에게 얻어지는게 무엇이 있습니까?
이즘에서 그만 합시다...
2007.07.23 13:12:22
여론관이 우린 틀린 것 같군요. 여론을 움직일 수 있는 주체가 저는 우리 개개인들, 특히 이번일과 관련된 기독교인들이라고 보는데요... 그리고 제글을 잘 읽어봐주세요.. 저도 선교문제 가지고 얘기한 것이랍니다.
2007.07.23 13:32:55

저도 다비아에서 여러가지 토론이 올라오는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배우기도 합니다..
어쩌면 이번 샘물교회 선교 문제는 저의 휴머니즘의 발동 현상이
이런 글들이 이어 졌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좀 과민 했던것도 맞습니다...
모두들 조은 오후 되시길!
어쩌면 이번 샘물교회 선교 문제는 저의 휴머니즘의 발동 현상이
이런 글들이 이어 졌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좀 과민 했던것도 맞습니다...
모두들 조은 오후 되시길!
2007.07.31 03:11:09
이번 사건의 핵심 고신파 한마디 적습니다.
골수 고신 인사드립니다. 정용섭 목사님의 글에 전적으로 공감하면서 한 마디 적습니다.
선교에 대한 이해와 패러다임의 전환 그리고 방법론 이런 것들 다 필요합니다. 비 기독교인들이 기독교인들 비판하는 것 당연합니다. 왜냐하면 다른 차원에서 살고 있고, 같은 하늘아래서 같은 공기 마시면서 살고 있지만, 신앙이 다르고, 세계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이슬람도 이슬람이 기독교를 미워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제대로 이슬람교를 신봉한다면, 기독교를 미워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슬람교도 이면서 박애주의를 펼치는 사람들은 제대로 이슬람교를 믿는 사람들이 아닐 겁니다. 이슬람교의 창시와 발전도 피의 투쟁의 역사속에서 생겨났습니다. 사랑없는 기독교 배경의 서구인들은 무슬림들을 처철하게 짓밟았고, 지금도 짓밟고 있습니다. 지금도 가진자와 힘이 있는 자들은 기독교의 배경을 가진 서구입니다. 미국과 서구에서 영향력을 끼치는 유대인들입니다. 아무튼 역사적으로 이슬람에 대한 핍박은 없는 자 가난한 자들이 기독교에서 이슬람으로의 개종을 더욱 부추겼고 결과적으로 이슬람은 가난한 자들의 종교로 자리잡았고, 기독교의 사랑없음에 실망한 자들의 철저한 율법주의와 끈끈한 동질감으로 정치, 경제, 가정, 사회, 종교를 통합한 빈틈없는 커다란 조직체로 만들었습니다. 그들의 입장에서 강경 무슬림들, 테러조직들은 우리 일제시대의 독립투사이며, 독립군입니다. 그들의 성전과 투쟁은 우리가 윤봉길, 안중근을 열사라 부르며 일본인들을 잡아 죽이는 것을 미화시키는 것 처럼, 그들이 사로잡은 기독교인들은 그들이 자리잡고 있는 정치, 경제, 가정, 사회, 종교의 주도권을 서구 기독교 세력의 침략으로 부터 주도권을 잡기위한 처절한 몸부림을 위한 수단인 것입니다. 비록 그들이 민간인일 지라도 그들의 입장에선 기독교세계의 침입자들이며, 아무도 그들의 순수한 헌신과 봉사를 인정해주지 않습니다. 물론 그들로 부터 수혜를 받았던 환자들, 어린이들은 그들의 사랑과 수고를 기억할 것입니다. 하지만, 탈레반과 같은 투사들에겐 단지 그들의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볼모잡은 수단에 불과한 침략자들일 뿐입니다.
이슬람이 순수한 그들의 봉사를 정치화 시키는 것 정말 안타깝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 기독교라는 이름을 떼고 거기에 간 것입니다. 기독교인이 어느 사회에서든 살아간다면 당연히 그 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적어도 그 사회속에 살아가면서 부담감 내지 책임감은 있을 것입니다. 그들이 거기에 간것은 그 땅에 대한 부담감때문입니다. 선교는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내가 어디를 가든 어디에 있던 내가 있는 곳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여 그 삶과 사역을 통해 영향력을 끼치자는 것입니다. 가지 말란 곳에 왜 갔냐? 이유가 있습니까? 그 땅에 대한 부담감 책임감. 저는 억지로 교회에서 외국인 한글학교를 떠넘겨 받았습니다. 그거 왜하냐는 눈초리와 질문을 받습니다. 제가 하고 싶어서 하지 않았습니다. 할 사람이 없다고 떠넘겨진 것을 하고 있습니다. 무슬림, 힌두교, 불교도...대부분 동남아시아 인들 종교입니다. 가끔씩 천주교, 기독교인들 있지만 아주 소수입니다. 물론 전도사로서 그들이 주님을 알고 믿고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났으면 하는 간절할 열망과 소원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은 복음증거의 자유가 있으니까, 말씀을 전하기도 하고 간증도 합니다. 좀 열린사람은 세례도 권해 봅니다. 아직 열매는 없지만, 아무튼 그냥 친구가 필요해서 부를때도 있고, 밀린 월급 받아달라는 친구, 퇴직금 받아달라, 불법체류하는데 직장좀 구해달라, 방좀구해달라, 회사에서 구타당했다... 뭐 이런 일 저런일 많이 겪는데 부탁을 어찌 거절할 수 있습니까? 몸이 한개라 미안하죠.. 마음에서 짜증날때 있죠.. 나도 가정이 있고, 내 사역이 있고 내 비전이 있지만.. 지금 당장 내가 안도우면 어쩔 수 없는데 어쩝니까? 아프간에 왜갔냐? 선교전략적 문제 있다.. 가지 말라는데 억지로 갔냐? 뭐 이런 전런 부정적인 말들 많은데... 그러면 아프간에 있는 병자들, 환자들, 장애인들, 어린이들, 고아와 과부들..누가 돌봅니까? 그냥 그나라 운명이려니 이러고 있어야 합니까? 가지말래도 가야죠.. 도와달라는 사람이 있으면 가야하지 않을까요? 아프간에 부담이 없어서 안가지만, 마음속에 부담이 되면 가야죠..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면 가야죠.. 그런일이 벌어질줄 누가 알았나요? 그 분들은 적어도 우리가 이땅에서 등따시고 배부르고 이게 옳으니 저게 옳으니 하고 있을때 몸으로 실천한 사람입니다. 탈레반은 그들을 원하지 않아도 그땅에서 폭격과 전쟁이후 굶주리고 장애인되고 부모 잃고 병신되고 집없고 그런 사람들은 그들의 방문을 환영합니다. 도움의 손길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국가 차원에서도 하고 있지만, 어디 국가가 순수하게 봉사할 수 있습니까? 정치적 이익이 있어야 움직이지요. 그들은 단기선교로 갔든 순수한 봉사로 갔든... 이땅에서 기독교인이면 그땅에서도 기독교인입니다. 그 정체성은 변하지 않아요. 기독교인이 아니면 또 거기 가지도 않습니다. 선교 안된다는 거 압니다. 그래서 봉사하러 간겁니다. 주님이 가르쳐주신 사랑의 흔적이라도 남기고 와야죠. 당신은 기억못해도 그 땅의 백성들은 그들을 기억할 겁니다. 아프간 주민 천여명이 그들을 위해 그들은 순수하게 우리를 섬겨주러 봉사하러 왔으니 제발 그들을 풀어달라고 데모했던 기사는 왜이리 짧게 지나가는 걸까요? 그것이 그곳의 주민들이 받은 감동입니다. 아프간 정부, 한국 정부, 미국, 탈레반은 그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일을 처리할 지는 모르지만 그곳의 사람들은 그들을 기억할 것이고, 그들의 죽음은 버려진 그곳을 위해 심겨진 한알의 밀알이 될 것입니다. 아무도 가지 않으려고 하는 땅, 많은 국가들이 여행제한 국가로 지정한 땅, 온갖 폭격으로 신음하는 땅, 강대국들이 무력으로 다스리려고 하는 땅, 힘은 없지만 자신들의 신념을 위해 투쟁하는 전사들의 땅... 그곳이 아프간입니다. 그들이 그곳을 마음에 품고 기도하고 그 곳의 사람들을 위해 발걸음을 내딛었을때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 당신은 그곳의 사람들을 그냥 이슬람 원리주의자들.. 그냥 이슬람이니까 자기들 끼리 잘먹고 알아서 잘 살겠지? 그런 심플한 생각만 하고 있었나요? 그들은 지구촌 시대에 도움이 필요한 우리의 이웃입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이번 사건을 어떻게 인도하시고 역사하실지 우리는 묵묵히 지켜보며 기도해야 할 거에요.. 지금 잡혀있는 한분의 전도사님은 장로님 출신 전도사님이신데 저와 같은 학교 1년선배시네요..한분의 사모님은 1년 선배의 사모님이시구요. 학교에서 그분들을 뵌적은 있지만 개인적으론 잘 알지 못하지만, 무사히 가족들이 기다리는 집으로 다 돌아오셨으면 좋겠구요. 그분들 말고도 같은 목적으로 그곳에서 의료봉사, 학교봉사하고 계시는 많은 한국, 외국, NGO들이 그들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안전을 지켜주시도록 기도해야겠습니다. 도무지 잠도 오지않고 위의 댓글을 읽으면서 몇자 적어봅니다.
골수 고신 인사드립니다. 정용섭 목사님의 글에 전적으로 공감하면서 한 마디 적습니다.
선교에 대한 이해와 패러다임의 전환 그리고 방법론 이런 것들 다 필요합니다. 비 기독교인들이 기독교인들 비판하는 것 당연합니다. 왜냐하면 다른 차원에서 살고 있고, 같은 하늘아래서 같은 공기 마시면서 살고 있지만, 신앙이 다르고, 세계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이슬람도 이슬람이 기독교를 미워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제대로 이슬람교를 신봉한다면, 기독교를 미워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슬람교도 이면서 박애주의를 펼치는 사람들은 제대로 이슬람교를 믿는 사람들이 아닐 겁니다. 이슬람교의 창시와 발전도 피의 투쟁의 역사속에서 생겨났습니다. 사랑없는 기독교 배경의 서구인들은 무슬림들을 처철하게 짓밟았고, 지금도 짓밟고 있습니다. 지금도 가진자와 힘이 있는 자들은 기독교의 배경을 가진 서구입니다. 미국과 서구에서 영향력을 끼치는 유대인들입니다. 아무튼 역사적으로 이슬람에 대한 핍박은 없는 자 가난한 자들이 기독교에서 이슬람으로의 개종을 더욱 부추겼고 결과적으로 이슬람은 가난한 자들의 종교로 자리잡았고, 기독교의 사랑없음에 실망한 자들의 철저한 율법주의와 끈끈한 동질감으로 정치, 경제, 가정, 사회, 종교를 통합한 빈틈없는 커다란 조직체로 만들었습니다. 그들의 입장에서 강경 무슬림들, 테러조직들은 우리 일제시대의 독립투사이며, 독립군입니다. 그들의 성전과 투쟁은 우리가 윤봉길, 안중근을 열사라 부르며 일본인들을 잡아 죽이는 것을 미화시키는 것 처럼, 그들이 사로잡은 기독교인들은 그들이 자리잡고 있는 정치, 경제, 가정, 사회, 종교의 주도권을 서구 기독교 세력의 침략으로 부터 주도권을 잡기위한 처절한 몸부림을 위한 수단인 것입니다. 비록 그들이 민간인일 지라도 그들의 입장에선 기독교세계의 침입자들이며, 아무도 그들의 순수한 헌신과 봉사를 인정해주지 않습니다. 물론 그들로 부터 수혜를 받았던 환자들, 어린이들은 그들의 사랑과 수고를 기억할 것입니다. 하지만, 탈레반과 같은 투사들에겐 단지 그들의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볼모잡은 수단에 불과한 침략자들일 뿐입니다.
이슬람이 순수한 그들의 봉사를 정치화 시키는 것 정말 안타깝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 기독교라는 이름을 떼고 거기에 간 것입니다. 기독교인이 어느 사회에서든 살아간다면 당연히 그 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적어도 그 사회속에 살아가면서 부담감 내지 책임감은 있을 것입니다. 그들이 거기에 간것은 그 땅에 대한 부담감때문입니다. 선교는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내가 어디를 가든 어디에 있던 내가 있는 곳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여 그 삶과 사역을 통해 영향력을 끼치자는 것입니다. 가지 말란 곳에 왜 갔냐? 이유가 있습니까? 그 땅에 대한 부담감 책임감. 저는 억지로 교회에서 외국인 한글학교를 떠넘겨 받았습니다. 그거 왜하냐는 눈초리와 질문을 받습니다. 제가 하고 싶어서 하지 않았습니다. 할 사람이 없다고 떠넘겨진 것을 하고 있습니다. 무슬림, 힌두교, 불교도...대부분 동남아시아 인들 종교입니다. 가끔씩 천주교, 기독교인들 있지만 아주 소수입니다. 물론 전도사로서 그들이 주님을 알고 믿고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났으면 하는 간절할 열망과 소원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은 복음증거의 자유가 있으니까, 말씀을 전하기도 하고 간증도 합니다. 좀 열린사람은 세례도 권해 봅니다. 아직 열매는 없지만, 아무튼 그냥 친구가 필요해서 부를때도 있고, 밀린 월급 받아달라는 친구, 퇴직금 받아달라, 불법체류하는데 직장좀 구해달라, 방좀구해달라, 회사에서 구타당했다... 뭐 이런 일 저런일 많이 겪는데 부탁을 어찌 거절할 수 있습니까? 몸이 한개라 미안하죠.. 마음에서 짜증날때 있죠.. 나도 가정이 있고, 내 사역이 있고 내 비전이 있지만.. 지금 당장 내가 안도우면 어쩔 수 없는데 어쩝니까? 아프간에 왜갔냐? 선교전략적 문제 있다.. 가지 말라는데 억지로 갔냐? 뭐 이런 전런 부정적인 말들 많은데... 그러면 아프간에 있는 병자들, 환자들, 장애인들, 어린이들, 고아와 과부들..누가 돌봅니까? 그냥 그나라 운명이려니 이러고 있어야 합니까? 가지말래도 가야죠.. 도와달라는 사람이 있으면 가야하지 않을까요? 아프간에 부담이 없어서 안가지만, 마음속에 부담이 되면 가야죠..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면 가야죠.. 그런일이 벌어질줄 누가 알았나요? 그 분들은 적어도 우리가 이땅에서 등따시고 배부르고 이게 옳으니 저게 옳으니 하고 있을때 몸으로 실천한 사람입니다. 탈레반은 그들을 원하지 않아도 그땅에서 폭격과 전쟁이후 굶주리고 장애인되고 부모 잃고 병신되고 집없고 그런 사람들은 그들의 방문을 환영합니다. 도움의 손길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국가 차원에서도 하고 있지만, 어디 국가가 순수하게 봉사할 수 있습니까? 정치적 이익이 있어야 움직이지요. 그들은 단기선교로 갔든 순수한 봉사로 갔든... 이땅에서 기독교인이면 그땅에서도 기독교인입니다. 그 정체성은 변하지 않아요. 기독교인이 아니면 또 거기 가지도 않습니다. 선교 안된다는 거 압니다. 그래서 봉사하러 간겁니다. 주님이 가르쳐주신 사랑의 흔적이라도 남기고 와야죠. 당신은 기억못해도 그 땅의 백성들은 그들을 기억할 겁니다. 아프간 주민 천여명이 그들을 위해 그들은 순수하게 우리를 섬겨주러 봉사하러 왔으니 제발 그들을 풀어달라고 데모했던 기사는 왜이리 짧게 지나가는 걸까요? 그것이 그곳의 주민들이 받은 감동입니다. 아프간 정부, 한국 정부, 미국, 탈레반은 그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일을 처리할 지는 모르지만 그곳의 사람들은 그들을 기억할 것이고, 그들의 죽음은 버려진 그곳을 위해 심겨진 한알의 밀알이 될 것입니다. 아무도 가지 않으려고 하는 땅, 많은 국가들이 여행제한 국가로 지정한 땅, 온갖 폭격으로 신음하는 땅, 강대국들이 무력으로 다스리려고 하는 땅, 힘은 없지만 자신들의 신념을 위해 투쟁하는 전사들의 땅... 그곳이 아프간입니다. 그들이 그곳을 마음에 품고 기도하고 그 곳의 사람들을 위해 발걸음을 내딛었을때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 당신은 그곳의 사람들을 그냥 이슬람 원리주의자들.. 그냥 이슬람이니까 자기들 끼리 잘먹고 알아서 잘 살겠지? 그런 심플한 생각만 하고 있었나요? 그들은 지구촌 시대에 도움이 필요한 우리의 이웃입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이번 사건을 어떻게 인도하시고 역사하실지 우리는 묵묵히 지켜보며 기도해야 할 거에요.. 지금 잡혀있는 한분의 전도사님은 장로님 출신 전도사님이신데 저와 같은 학교 1년선배시네요..한분의 사모님은 1년 선배의 사모님이시구요. 학교에서 그분들을 뵌적은 있지만 개인적으론 잘 알지 못하지만, 무사히 가족들이 기다리는 집으로 다 돌아오셨으면 좋겠구요. 그분들 말고도 같은 목적으로 그곳에서 의료봉사, 학교봉사하고 계시는 많은 한국, 외국, NGO들이 그들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안전을 지켜주시도록 기도해야겠습니다. 도무지 잠도 오지않고 위의 댓글을 읽으면서 몇자 적어봅니다.
선교라는 이유도 컸겠지만 여름 봉사 차원 성격도 강할 겁니다.
여하튼 피납된 분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합니다.
대책없는 선교방식뿐만 아니라.. 인간을 가지고 정치적 도구로 삼는 이들 역시 비판 받아 마땅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