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 <열린 토론실>입니다. 다비안들의 부담없는 이야기를 나누는 <사랑채>와는 달리, 보다 진지하고 깊이있는 이야기나 주제를 나누고 싶은 분들을 위한 게시판입니다. 가급적 예의를 갖추시고 열린 마음으로 대화에 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울러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토론과 대화는 다비안을 비롯한 여러 네티즌들의 온라인 상에서의 자유로운 것이기에 그 방향과 정체성이 반드시 다비아와 일치하지는 않음을 밝혀둡니다.
글 수 253
아프가니스탄 사태를 어떻게 볼 것인가?
아프가니스탄에 단기선교에 나섰다가
탈레반들에게 피랍된 샘물교회 신자 23명 중에서
살해당한 2명과 조기 석방된 2명을 제외하고
19명이 오늘(2007년 9월2일) 오전에 한국으로 돌아옴으로
이 사태는 일단락되었다.
비록 2명의 인명이 살해당했지만
나머지 분들이 무사히 귀환된 것만 하더라도
천만다행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살아 돌아온 21명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상당한 기간 동안 안정을 취해야 할 것이다.
그들만이 아니라 가족들과 샘물교회 교우들이 견뎌야 했을 고통도
우리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이에 직접 관련된 분들에게 주님의 위로가 함께 하기를 바란다.
19명의 인질들이 한국 땅을 밟은 것으로
이 사태가 종결된 것은 결코 아니다.
그래서도 안 된다.
만약 이런 정도의 사태 해결로 모든 것을 묻어두고 지나가려고 한다면
한국교회는 훨씬 더 큰 시련을 맞을지도 모른다.
한국사회가 이번 사태에 보인 반응을 우리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네티즌들은 이번 사태에 직접 연루된 교회만이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를 향해서 온갖 비판과 냉소를 넘어서 저주까지 퍼부었다.
물론 네티즌들의 반응이 한국사회 전체를 대변한다고 볼 수 없지만,
그리고 황우석 사태에서 볼 수 있듯이 네티즌들의 반응이라는 게
경우에 따라서 비이성적인 전체주의적 현상을 보이기도 하지만,
이번에 교회를 향한 그들의 공격은
한국사회의 저변에 깔려있는 반(反)기독교적 정서를 보여준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이런 현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안티-기독교 사이트를 중심으로
기독교를 노골적으로 비판하는 이들이 큰 세력을 형성하고 있다.
교회 안에 광신자들이 있듯이
교회 밖에도 반기독교적 광신자들이 있는 것 같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이들이 활동하게 된 빌미를
우리가 제공했다는 데에 있다.
지난 수년 동안 한국의 대표적인 교회와 교회 대표자들이 보인 행태는
반기독교 운동이 자라게 된 토양이다.
툭 하면 서울시청에서 정치적인 시위를 벌이고,
사학법 재개정을 위해서 삭발하고,
반공주의를 설교하고,
중도에도 못 미치는 현 정부를 친북좌파로 몰아세우는 등,
우리는 입이 열 개가 있어도 할 말은 없다.
안티-기독교라는 종교적 탈레반은 우리 한국교회가 키운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아프가니스탄 사태가 터졌으니
그들이 보인 반지성적 행태는 이미 예고된 것이었다.
이번 사태에서 한국교회의 공격적 선교행위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게 선교인가, 사회봉사인가 하는 논의도 필요할 것이다.
표면적으로는 선교와 봉사의 두 차원이 함께 하겠지만,
실제적으로는 선교의 차원이 중심이었을 것이다.
우리 한국교회의 슬로건인 ‘단기선교’가 그 모습을 띤 게 아니겠는가.
이런 문제는 아주 미묘해서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이슬람 측에서는 기독교의 선교방식을 비판하지만
현재 미국이나 유럽에서 이슬람 선교는 상당히 공격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게 어느 정도 사실인지는 그쪽에 살고 있는 다비안들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주기를 바란다.)
지금 유럽에서 이슬람교도가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불교도도 마찬가지이다.
물론 그것 때문에 기독교의 공격적 선교가 정당화한다는 말이 아니다.
종교의 본질에서 볼 때 자신이 신봉하고 있는 종교를
다른 이들에게 전하는 건 어쩔 수 없다는 사실을 지적하는 것뿐이다.
여기서도 방식이 중요할 것이다.
우리가 길거리에서 흔하게 보듯이
일방통행의 방식으로 행해지는 그런 전도와 선교에 동의하는 기독교인은,
최소한 상식적으로 살아가는 이들 중에서 거의 없을 것이다.
어쨌든지 현재 한국교회가 여러 가지 면에서 중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만은
아무도 부인할 수 없다.
그렇다면 어찌할 것인가?
우리는 어떻게 한국교회의 갱신, 개혁을 견인해낼 수 있는가?
교회 밖으로 나가서 안티-기독교 운동에 동참해야 하는가?
아니면 교회라는 제도에 머물면서 자정의 목소리를 높여야하는가?
그것이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는가?
한국교회를 허무는 방식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특히 기독교인으로 자처하는 사람이 교회 밖에서
교회를 비판하는 행위는 참으로 경솔한 일이다.
한국교회는 우리의 영적인 어머니이다.
우리는 잘났거나 못났거나 현재 그 모습의 한국교회를
우리의 현실로 받아들일 뿐만 아니라
바로 그 교회를 우리 신앙의 모태로 생각해야 할 것이다.
단절이 아니라 연속성이 더 중요하다.
오늘 우리는 아프가니스탄 사태로 인해서 확연하게 드러난 한국교회의 위기를
솔직하게 진단하고 반성하는 마음으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한다.
이야기를 하다보면 이번 사태만이 아니라
한국교회 전반에 대한 문제까지 나올지도 모르겠다.
평소에 다비아가 너무 신중하게 나오는 탓에
자기검열을 받았다고 하는 분들도
오늘은 그런 장치를 치워버리시라.
위의 발제에 영향을 받을 필요도 없다.
자유의 영이 여러분을 이끌어주시기를....
난상토의의 방식은 다음과 같다.
1. 특별한 제한 규정은 없다.
2. 이번 사태에 대한 일반적인 생각을 올려도 된다.
3. 다른 사람의 주장에 대한 반론을 올려도 된다.
4. 상대를 지정해서 질문해도 좋다.
5. 여러 사람이 글을 올리다 보면 시차에 따라서 대글 순서나 흐름이 허물어질 텐데,
그것에 상관하지 말 것.
6. 다른 사이트에서 퍼오지는 말 것. 부분적인 인용은 가함.
7. 가능한대로 설교 조로 나가지는 말 것.
8. 인신공격은 삼갈 것.
9. 토의가 활발하게 진행되면 공지한대로 3시간을 채우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2시간으로 마칠 수도 있음.
10. 해외에 계신 분들은 마감 시간이 지난 후에도 참가할 수 있지만,
답 글을 보장하지는 못함.
참고- 새로 올라온 글을 읽기 위해서는 화면 위의 그림 중에서
소용돌이치는 화살표(새로 고침표시)를 클릭하시든지
다른 꼭지로 옮겼다가 새로 들어와야 합니다.
자, 가자! 앞으로!
아프가니스탄에 단기선교에 나섰다가
탈레반들에게 피랍된 샘물교회 신자 23명 중에서
살해당한 2명과 조기 석방된 2명을 제외하고
19명이 오늘(2007년 9월2일) 오전에 한국으로 돌아옴으로
이 사태는 일단락되었다.
비록 2명의 인명이 살해당했지만
나머지 분들이 무사히 귀환된 것만 하더라도
천만다행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살아 돌아온 21명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상당한 기간 동안 안정을 취해야 할 것이다.
그들만이 아니라 가족들과 샘물교회 교우들이 견뎌야 했을 고통도
우리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이에 직접 관련된 분들에게 주님의 위로가 함께 하기를 바란다.
19명의 인질들이 한국 땅을 밟은 것으로
이 사태가 종결된 것은 결코 아니다.
그래서도 안 된다.
만약 이런 정도의 사태 해결로 모든 것을 묻어두고 지나가려고 한다면
한국교회는 훨씬 더 큰 시련을 맞을지도 모른다.
한국사회가 이번 사태에 보인 반응을 우리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네티즌들은 이번 사태에 직접 연루된 교회만이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를 향해서 온갖 비판과 냉소를 넘어서 저주까지 퍼부었다.
물론 네티즌들의 반응이 한국사회 전체를 대변한다고 볼 수 없지만,
그리고 황우석 사태에서 볼 수 있듯이 네티즌들의 반응이라는 게
경우에 따라서 비이성적인 전체주의적 현상을 보이기도 하지만,
이번에 교회를 향한 그들의 공격은
한국사회의 저변에 깔려있는 반(反)기독교적 정서를 보여준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이런 현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안티-기독교 사이트를 중심으로
기독교를 노골적으로 비판하는 이들이 큰 세력을 형성하고 있다.
교회 안에 광신자들이 있듯이
교회 밖에도 반기독교적 광신자들이 있는 것 같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이들이 활동하게 된 빌미를
우리가 제공했다는 데에 있다.
지난 수년 동안 한국의 대표적인 교회와 교회 대표자들이 보인 행태는
반기독교 운동이 자라게 된 토양이다.
툭 하면 서울시청에서 정치적인 시위를 벌이고,
사학법 재개정을 위해서 삭발하고,
반공주의를 설교하고,
중도에도 못 미치는 현 정부를 친북좌파로 몰아세우는 등,
우리는 입이 열 개가 있어도 할 말은 없다.
안티-기독교라는 종교적 탈레반은 우리 한국교회가 키운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아프가니스탄 사태가 터졌으니
그들이 보인 반지성적 행태는 이미 예고된 것이었다.
이번 사태에서 한국교회의 공격적 선교행위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게 선교인가, 사회봉사인가 하는 논의도 필요할 것이다.
표면적으로는 선교와 봉사의 두 차원이 함께 하겠지만,
실제적으로는 선교의 차원이 중심이었을 것이다.
우리 한국교회의 슬로건인 ‘단기선교’가 그 모습을 띤 게 아니겠는가.
이런 문제는 아주 미묘해서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이슬람 측에서는 기독교의 선교방식을 비판하지만
현재 미국이나 유럽에서 이슬람 선교는 상당히 공격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게 어느 정도 사실인지는 그쪽에 살고 있는 다비안들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주기를 바란다.)
지금 유럽에서 이슬람교도가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불교도도 마찬가지이다.
물론 그것 때문에 기독교의 공격적 선교가 정당화한다는 말이 아니다.
종교의 본질에서 볼 때 자신이 신봉하고 있는 종교를
다른 이들에게 전하는 건 어쩔 수 없다는 사실을 지적하는 것뿐이다.
여기서도 방식이 중요할 것이다.
우리가 길거리에서 흔하게 보듯이
일방통행의 방식으로 행해지는 그런 전도와 선교에 동의하는 기독교인은,
최소한 상식적으로 살아가는 이들 중에서 거의 없을 것이다.
어쨌든지 현재 한국교회가 여러 가지 면에서 중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만은
아무도 부인할 수 없다.
그렇다면 어찌할 것인가?
우리는 어떻게 한국교회의 갱신, 개혁을 견인해낼 수 있는가?
교회 밖으로 나가서 안티-기독교 운동에 동참해야 하는가?
아니면 교회라는 제도에 머물면서 자정의 목소리를 높여야하는가?
그것이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는가?
한국교회를 허무는 방식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특히 기독교인으로 자처하는 사람이 교회 밖에서
교회를 비판하는 행위는 참으로 경솔한 일이다.
한국교회는 우리의 영적인 어머니이다.
우리는 잘났거나 못났거나 현재 그 모습의 한국교회를
우리의 현실로 받아들일 뿐만 아니라
바로 그 교회를 우리 신앙의 모태로 생각해야 할 것이다.
단절이 아니라 연속성이 더 중요하다.
오늘 우리는 아프가니스탄 사태로 인해서 확연하게 드러난 한국교회의 위기를
솔직하게 진단하고 반성하는 마음으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한다.
이야기를 하다보면 이번 사태만이 아니라
한국교회 전반에 대한 문제까지 나올지도 모르겠다.
평소에 다비아가 너무 신중하게 나오는 탓에
자기검열을 받았다고 하는 분들도
오늘은 그런 장치를 치워버리시라.
위의 발제에 영향을 받을 필요도 없다.
자유의 영이 여러분을 이끌어주시기를....
난상토의의 방식은 다음과 같다.
1. 특별한 제한 규정은 없다.
2. 이번 사태에 대한 일반적인 생각을 올려도 된다.
3. 다른 사람의 주장에 대한 반론을 올려도 된다.
4. 상대를 지정해서 질문해도 좋다.
5. 여러 사람이 글을 올리다 보면 시차에 따라서 대글 순서나 흐름이 허물어질 텐데,
그것에 상관하지 말 것.
6. 다른 사이트에서 퍼오지는 말 것. 부분적인 인용은 가함.
7. 가능한대로 설교 조로 나가지는 말 것.
8. 인신공격은 삼갈 것.
9. 토의가 활발하게 진행되면 공지한대로 3시간을 채우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2시간으로 마칠 수도 있음.
10. 해외에 계신 분들은 마감 시간이 지난 후에도 참가할 수 있지만,
답 글을 보장하지는 못함.
참고- 새로 올라온 글을 읽기 위해서는 화면 위의 그림 중에서
소용돌이치는 화살표(새로 고침표시)를 클릭하시든지
다른 꼭지로 옮겼다가 새로 들어와야 합니다.
자, 가자! 앞으로!
2007.09.02 22:53:31
복음이 편만히 전파되지 않은 곳에는 복음전파는 전투적으로 전파되며
복음이 편만히 전파된곳에서는 사회정의 형태로 전파된다고 봅니다.
아프칸에서는 전투적으로, 대한민국에서는 사회정의로...
이 복음의 양면성을 이해하지 못하여 한국에서는 사회정의의 측면에서만 해석하는 것 같습니다.
전투적 교회로서 핍박을 너머 순교를 가슴에 않지 않고서 복음의 불모지에 복음이 전파될 수 있을까요?
복음이 처음 들어가는 곳에 전투하지 않고 복음이 전파된 사례가 기독교 역사에 있었을까요?
복음이 편만히 전파된곳에서는 사회정의 형태로 전파된다고 봅니다.
아프칸에서는 전투적으로, 대한민국에서는 사회정의로...
이 복음의 양면성을 이해하지 못하여 한국에서는 사회정의의 측면에서만 해석하는 것 같습니다.
전투적 교회로서 핍박을 너머 순교를 가슴에 않지 않고서 복음의 불모지에 복음이 전파될 수 있을까요?
복음이 처음 들어가는 곳에 전투하지 않고 복음이 전파된 사례가 기독교 역사에 있었을까요?
2007.09.02 22:53:52
이길용 목사님..
목사님께서 원하시는 토론의 방향이 정치적인 면을 말씀하시는 것인지요..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태를 정치적인 면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몇 차례 말씀하신 것으로 기억해서요.
제가 잘못 짚었다면 죄송합니다.^^
목사님께서 원하시는 토론의 방향이 정치적인 면을 말씀하시는 것인지요..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태를 정치적인 면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몇 차례 말씀하신 것으로 기억해서요.
제가 잘못 짚었다면 죄송합니다.^^
2007.09.02 22:53:59
우리만의 그리스도가 아닌, 모두의 그리스도로의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한 소리가 아니냐고 할지 모르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당연한 소리가 아닐 겁니다...
2007.09.02 22:55:29
전 이번사태를 지켜보면서 의아한 부분이 있더군요.
출국할 때는 분명히 단기선교지원서에 서명을 해 놓고
피납사태가 터지자, 선교가 아니라 봉사였다고 주장하는 논리가 앞뒤가 맞지 않더군요.
평소에 넘치는 자신감으로 충만해있던 분들이 어떻게 그렇게 꼬리를 내릴 수 있는지....
그 자신감은 도대체 어디로 갔단 말인가?
한국교회가 그 동안 봉사와 선교를 그렇게 엄밀하게 구분하면서 신앙생활을 했다고 보진 않거든요.
모든 봉사는 결국 선교를 위한 수단 아니었나?
나만의 생각인가?
출국할 때는 분명히 단기선교지원서에 서명을 해 놓고
피납사태가 터지자, 선교가 아니라 봉사였다고 주장하는 논리가 앞뒤가 맞지 않더군요.
평소에 넘치는 자신감으로 충만해있던 분들이 어떻게 그렇게 꼬리를 내릴 수 있는지....
그 자신감은 도대체 어디로 갔단 말인가?
한국교회가 그 동안 봉사와 선교를 그렇게 엄밀하게 구분하면서 신앙생활을 했다고 보진 않거든요.
모든 봉사는 결국 선교를 위한 수단 아니었나?
나만의 생각인가?
2007.09.02 22:55:57
전투적이라고 하면 어떤 의미인지요? 상대방의 정신세계나 사고방식을 깡그리 부정하고 정복해야한다는 말인가요? 갑자기 영화 "미션" 이 생각이 나네요...
2007.09.02 22:56:29
정치적인 면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이지요.
반면 우리들의 아젠다는 그 구분을 의도적, 혹은 무의식적으로 회피하려는 것 같아서
좀 강조한 측면도 있습니다.
반면 우리들의 아젠다는 그 구분을 의도적, 혹은 무의식적으로 회피하려는 것 같아서
좀 강조한 측면도 있습니다.
2007.09.02 22:56:59
정 목사님 감사합니다. 듣고 보니 미국식 기독교 특징은 위험을 무릅쓰고 한마디로 정의 한다면 역사적 예수가 없는 기독교라 이해 해도 될 듯하네요.
2007.09.02 22:58:54
신사 님,
전투적인 교회, 승리의 교회는 신학적으로도 좋은 표현입니다.
우리는 지금 벌어진 문제가 그런 차원이 아니라
인간이 인간에게 취해야 할 최소한의 예의를 벗어난 선교행태에 대해서 말하는 중이지요.
앞의 대글에서 나왔지만
이슬람 사원에서 찬송가를 부르고 아멘, 할렐루야 하는 것을 전투적 형태라고 할 수는 없지요.
전투적인 교회, 승리의 교회는 신학적으로도 좋은 표현입니다.
우리는 지금 벌어진 문제가 그런 차원이 아니라
인간이 인간에게 취해야 할 최소한의 예의를 벗어난 선교행태에 대해서 말하는 중이지요.
앞의 대글에서 나왔지만
이슬람 사원에서 찬송가를 부르고 아멘, 할렐루야 하는 것을 전투적 형태라고 할 수는 없지요.
2007.09.02 22:59:52
단기선교나 봉사냐 하는 것은 협상전략적 차원에서의 선택이었을 겁니다.
물론 그것도 한국 네티즌들의 세심한 배려(?)로 큰 역할을 못했겠지만요..
물론 그것도 한국 네티즌들의 세심한 배려(?)로 큰 역할을 못했겠지만요..
2007.09.02 23:01:57
의식에 예수의 이름자를 박아넣는 것이 선교가 아니라, 선교사 자신의 전 존재로 사람들의 무의식에, 아니 그 너머 더 깊은 곳에 예수를 심어주는 것이 선교라고 생각합니다...
2007.09.02 23:03:27
이길용 목사님..
"정치적인 면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이지요".
개략적인 설명을 해 주신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물론 윗 글에서 잠시 언급 하셨지만요.
"정치적인 면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이지요".
개략적인 설명을 해 주신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물론 윗 글에서 잠시 언급 하셨지만요.
2007.09.02 23:03:43
더럼 님,
참고로 미국에서 가장 큰 개신교 교단인
침례교회는 예배 시간에 사도신경을 암송하지 않는답니다.
그것도 역사적 산물이니까 비중을 두지 않는 거지요.
그들에게는 역사에서 나오는 신조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역사보다는 인간의 실존에 치우치고 있어요.
쉬운 말로,
내가 예수 믿고 천당가며,
지금 평화를 누리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거지요.
거기서 그들은 신앙적 역동성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그런 신앙은 순식간에 광신으로 변할 수도 있구요,
정치 집단에게 이용당할 소지가 많지요.
지금 한국교회 민중들이 정치적으로 이용당하듯이 말입니다.
참고로 미국에서 가장 큰 개신교 교단인
침례교회는 예배 시간에 사도신경을 암송하지 않는답니다.
그것도 역사적 산물이니까 비중을 두지 않는 거지요.
그들에게는 역사에서 나오는 신조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역사보다는 인간의 실존에 치우치고 있어요.
쉬운 말로,
내가 예수 믿고 천당가며,
지금 평화를 누리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거지요.
거기서 그들은 신앙적 역동성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그런 신앙은 순식간에 광신으로 변할 수도 있구요,
정치 집단에게 이용당할 소지가 많지요.
지금 한국교회 민중들이 정치적으로 이용당하듯이 말입니다.
2007.09.02 23:05:36
샘물교회 박은조 목사가 배형규 목사같은 순교자(?)가 많아야 한다고 했다는데, 정말 순교가 뭔지나 알고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느님을 배신하느니 죽겠다는 신념으로 형장의 이슬이 된 조선과 일본의 천주교인들이나 그리스도에 대한 충성을 황제에 대한 충성과 바꿀수 없다면서 즉, 배교를 거부하고 화형당한 초대교회 순교자들이 보면 웃을 일이 아닐런지요....정작 한국 개신교회에서는 순교해야 할때 순교한 적이 거의 없으니, 그런 말 할 자격이 없을텐데 말입니다.
2007.09.02 23:06:11
그런데 여기 여성 동무들은 모두 어디 갔소이까?
아무도 이 토의에 참가하지 않네요.
여성분들이 원래 말이 많은데,(야단 맞을 각오로 한 말)
이런 자리에서는 너무 조용하네요.
이것 참!
아무도 이 토의에 참가하지 않네요.
여성분들이 원래 말이 많은데,(야단 맞을 각오로 한 말)
이런 자리에서는 너무 조용하네요.
이것 참!
2007.09.02 23:10:44
어제의 뉴스보도를 통해서도 알수 있지만 한기총,세계선교협의회등 주요교단은
자정의 목소리보다는 사태가 해결되자 "단기봉사활동을 관리할 연합기구 만들어야 한다"며
엄한 소리만 늘어놓고 있습니다.
샘물교회 사건이후 설교중 담임박은조목사님의 설교 와 또는 발언중
" 그래도 이번사건이 우리 샘물교회여서 다행이다.
왜냐하면 다른교회들보다 우리는 건강한 교회이고
지역사회에서나 교계에서 인정받는편이므로 타대형교회보다는 우리가 매맞는편이 낫다"
" 우리 샘물교회는 전혀 흔들림이 없다. 사건이후 교인이 수백명이 더 늘어나 함께 기도하고 있다"
(참고로 샘물교회는 지구촌교회와 더불어 기존신자는 교인으로 더 이상 받지 않는다고 작년에 공표함)
-배형규 목사와 심상민씨 피살을 순교로 규정하며 '앞으로 300여명이 아니라
3,000여명의 배형규가 나와야 한다고'고 설교하기도 했다
.[한겨레8월31일자사설]- 별도로 확인중-
반성의 기미나 생각은 전혀 없어보입니다.
안양샘병원처럼 이번기회을 간접광고의 기회로 삼고 있는건지(병원은 이해됨)
아님 순교자를 배출한 교회로 업그레이드 됬다고 알고 있는건지
조금전 mbn뉴스의 박은조목사님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충분히 느낄수 있다면
저의 비약된 생각인가요?!
어제 매일경제에서는 이번 인질사태의 무형적 댓가를 자세히 보도하였는데 인용하면
1.국가이미지실추--국가가 일개 단체와 대면 교섭
2.국제사회왕따--테러단체와 무교섭 원칙 깨
3.외교력소모--6자회담, 남북평화회담 앞두고 총력외교
4.주둔군철군--한-미 군사동맹 신뢰 깨 (이부문 동의안되고 원래 철군할려고 했다니까..)
5해외여행객 표적--세계도처 한인 여행객 납치 재발 가능성
6.민간외교채널단절--국제구호단체 활동마저위축(굿네이버스도 철수한다고 함)
7.해외 경제활동--중동지역 자원외교에 차질
성가대 선배집사님이 어제 정보관련부서의 친구로 부터 이번사태에 책임자가 나선것이
정말 못마땅했다며 국제사회의 눈총도 크고 독일처럼 했어야 했다는 말은 간접적으로들음.
특별한 제약이 없다고 하셔서 생각나는대로 마구 자판을 두들기면서 마무리하자면
가기전에도 가지말라고 그렇게 말렸는데도 간것처럼 지금도 아무리 말해도 소귀에 경읽기
라는 답답한 생각을 지우기 어렵습니다.
어디서 희망(갱신,개혁)을 볼 수 있을까요?
자정의 목소리보다는 사태가 해결되자 "단기봉사활동을 관리할 연합기구 만들어야 한다"며
엄한 소리만 늘어놓고 있습니다.
샘물교회 사건이후 설교중 담임박은조목사님의 설교 와 또는 발언중
" 그래도 이번사건이 우리 샘물교회여서 다행이다.
왜냐하면 다른교회들보다 우리는 건강한 교회이고
지역사회에서나 교계에서 인정받는편이므로 타대형교회보다는 우리가 매맞는편이 낫다"
" 우리 샘물교회는 전혀 흔들림이 없다. 사건이후 교인이 수백명이 더 늘어나 함께 기도하고 있다"
(참고로 샘물교회는 지구촌교회와 더불어 기존신자는 교인으로 더 이상 받지 않는다고 작년에 공표함)
-배형규 목사와 심상민씨 피살을 순교로 규정하며 '앞으로 300여명이 아니라
3,000여명의 배형규가 나와야 한다고'고 설교하기도 했다
.[한겨레8월31일자사설]- 별도로 확인중-
반성의 기미나 생각은 전혀 없어보입니다.
안양샘병원처럼 이번기회을 간접광고의 기회로 삼고 있는건지(병원은 이해됨)
아님 순교자를 배출한 교회로 업그레이드 됬다고 알고 있는건지
조금전 mbn뉴스의 박은조목사님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충분히 느낄수 있다면
저의 비약된 생각인가요?!
어제 매일경제에서는 이번 인질사태의 무형적 댓가를 자세히 보도하였는데 인용하면
1.국가이미지실추--국가가 일개 단체와 대면 교섭
2.국제사회왕따--테러단체와 무교섭 원칙 깨
3.외교력소모--6자회담, 남북평화회담 앞두고 총력외교
4.주둔군철군--한-미 군사동맹 신뢰 깨 (이부문 동의안되고 원래 철군할려고 했다니까..)
5해외여행객 표적--세계도처 한인 여행객 납치 재발 가능성
6.민간외교채널단절--국제구호단체 활동마저위축(굿네이버스도 철수한다고 함)
7.해외 경제활동--중동지역 자원외교에 차질
성가대 선배집사님이 어제 정보관련부서의 친구로 부터 이번사태에 책임자가 나선것이
정말 못마땅했다며 국제사회의 눈총도 크고 독일처럼 했어야 했다는 말은 간접적으로들음.
특별한 제약이 없다고 하셔서 생각나는대로 마구 자판을 두들기면서 마무리하자면
가기전에도 가지말라고 그렇게 말렸는데도 간것처럼 지금도 아무리 말해도 소귀에 경읽기
라는 답답한 생각을 지우기 어렵습니다.
어디서 희망(갱신,개혁)을 볼 수 있을까요?
2007.09.02 23:11:17
저도 이번 일을 보면서 제일 먼저 한국의 해외 선교의 방향이 좀 수정되어야 하지 않겠는가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정목사님께서 앞에서 언급하신 것 처럼 시대가 변했으니 선교의 방법도 좀 변화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보았지요.
뭐 그밖에 근본주의적인 입장에서 혹은 어떤 정치적인 혹은 어떤 구조적인 문제가 있지 않을까도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러나 이길용목사님이 목사님이 지적하신대로 어짜피 이런 기독교를 향한 비판의 소리는 계속 있어 온 소리라 저도 그렇게 과하게 반응할 것은 없다고 봅니다.
어짜피 길게 잡으면 1년이면 잊어버릴까요? 아니 곧 있을 대선때문이라도 이번일이 곧 많은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잊어질것입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이번일로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기 목소리를 낼려고 하는 사람분들이 꽤 있다는 것이죠. 특히 대선때문인지 이번일을 정치적인 이슈로 만들어 이용할려고 하는 사람들이 참 많네요.
저는 이번 일을 보면서 그런한 모습들이 제일 보기 싫었습니다. 아니 솔직히 역겨워 보였습니다. 이번 피랍사건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이렇다 저렇다 말이 많은 것을 보니 확실히 한국 해외선교의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지만...
저는 이번 피랍사건을 통해 얻게되는 것중에 하나가 아마도 한국해외선교의 문제점이 공론화될 수 있고, 이런일을 담론의 장으로 끌고 나올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우리가 이렇게 이 주제를 갖고 이런 토론을 하는 것만 보아도 저는 그런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 피랍사건을 보면서 가장 먼저 앞에서도 말했지만 딱히 어떤 문제점이 있다는 것은 확실히 알겠는데 뭐 정답같은 대안이나 방향은 사실 잡기가 어렵네요.
하여튼 저는 이번 피랍사건을 보면서 한국해외선교의 방법의 문제와 그리고 이일을 갖고 자신의 목소리와 자신의 어떤 이익을 위해 이용되고 앞으로도 어느정도 그럴거라 생각합니다.
뭐 그밖에 근본주의적인 입장에서 혹은 어떤 정치적인 혹은 어떤 구조적인 문제가 있지 않을까도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러나 이길용목사님이 목사님이 지적하신대로 어짜피 이런 기독교를 향한 비판의 소리는 계속 있어 온 소리라 저도 그렇게 과하게 반응할 것은 없다고 봅니다.
어짜피 길게 잡으면 1년이면 잊어버릴까요? 아니 곧 있을 대선때문이라도 이번일이 곧 많은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잊어질것입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이번일로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기 목소리를 낼려고 하는 사람분들이 꽤 있다는 것이죠. 특히 대선때문인지 이번일을 정치적인 이슈로 만들어 이용할려고 하는 사람들이 참 많네요.
저는 이번 일을 보면서 그런한 모습들이 제일 보기 싫었습니다. 아니 솔직히 역겨워 보였습니다. 이번 피랍사건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이렇다 저렇다 말이 많은 것을 보니 확실히 한국 해외선교의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지만...
저는 이번 피랍사건을 통해 얻게되는 것중에 하나가 아마도 한국해외선교의 문제점이 공론화될 수 있고, 이런일을 담론의 장으로 끌고 나올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우리가 이렇게 이 주제를 갖고 이런 토론을 하는 것만 보아도 저는 그런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 피랍사건을 보면서 가장 먼저 앞에서도 말했지만 딱히 어떤 문제점이 있다는 것은 확실히 알겠는데 뭐 정답같은 대안이나 방향은 사실 잡기가 어렵네요.
하여튼 저는 이번 피랍사건을 보면서 한국해외선교의 방법의 문제와 그리고 이일을 갖고 자신의 목소리와 자신의 어떤 이익을 위해 이용되고 앞으로도 어느정도 그럴거라 생각합니다.
2007.09.02 23:12:49
저 경험으로는 100명이 넘는 교회가 매년 해외 단기 선교 명목으로 쓰는 비용을 50%를 절감하여 미자립교회도
지원도 하고 지역내 결손가정, 알코중독 부모둔 가정과 자녀, 병으로 신음하는 노약자를 돕는데로 바꾸면 어떨까요. 또 다른 방법은 믿지 않는 청소년, 성인을 위해 무료로 다양한 캠프를 운영하는 것입니다. 캠프 프로그램은 20%정도 기독교 이해를 돕는 내용으로 나머지 80%는 그들이 필요로하는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것입니다.
꿈 같은 이야기 일까요
지원도 하고 지역내 결손가정, 알코중독 부모둔 가정과 자녀, 병으로 신음하는 노약자를 돕는데로 바꾸면 어떨까요. 또 다른 방법은 믿지 않는 청소년, 성인을 위해 무료로 다양한 캠프를 운영하는 것입니다. 캠프 프로그램은 20%정도 기독교 이해를 돕는 내용으로 나머지 80%는 그들이 필요로하는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것입니다.
꿈 같은 이야기 일까요
2007.09.02 23:15:16
아프가니스탄에 간 젊은이들이나, 그들의 목숨을 인질로 잡은 탈레반들이나 종교나 민족주의, 국가주의를 이데올로기화한 것임에는 틀림없어 보입니다. 아니 좀더 정확하게 말한다면 그렇게 교육받고 의식화 된 것이겠죠. 그리고 이번 샘물교회 젊은이들은 선교라는 미명으로 나갔지만, 결국은 미국이라는 거대한 지붕 아래에서, 선교아닌 그 어떤 일을 해도 미국과 관련될 수 밖에 없는, 궁극적으로 미국의 정책과 노선을 같이하는 꼴이 되는 형국입니다.
결국 이런 일들은 신앙, 선교의 차원에서 논의하기도 해야겠지만, 궁극적으로 신학과 정치, 신앙과 정치의 문제를 건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피상적인 선교론에서 머물고 말게 될 것이니까요.
결국 이런 일들은 신앙, 선교의 차원에서 논의하기도 해야겠지만, 궁극적으로 신학과 정치, 신앙과 정치의 문제를 건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피상적인 선교론에서 머물고 말게 될 것이니까요.
2007.09.02 23:22:48
보수적인 교회와 신앙인들이 왜 선교에 그토록 열심인가는 이 한 성경구절에 담겨 있습니다.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마 24:14)"
바로 예수님께서 이땅에 다시 오는 것은 땅끝에까지 복음이 전파되는 것에 달려있다고 믿습니다.
여기서 민족은 나라개념이 아니라 언어와 문화를 공유하는 부족개념으로 아직 약 1700 종족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마 24:14)"
바로 예수님께서 이땅에 다시 오는 것은 땅끝에까지 복음이 전파되는 것에 달려있다고 믿습니다.
여기서 민족은 나라개념이 아니라 언어와 문화를 공유하는 부족개념으로 아직 약 1700 종족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2007.09.02 23:26:29
더럼님 말씀에 공감합니다..자주 말하지만 대표로1~2명만 대표로 가서 진짜선교사
(이표현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교파구분없이 선교사들의 전체모임에서 사용하던 표현인데 이런 모임에
나오지도 않고 자비량으로 오지나 시골에가서 정말 선교하는분들을 뜻함..그렇다고 나머지 선교사들은
가짜라는 뜻은 아닙니다.)에게 그 비용을 드림이 적절한줄 아뢰오~!!
(이표현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교파구분없이 선교사들의 전체모임에서 사용하던 표현인데 이런 모임에
나오지도 않고 자비량으로 오지나 시골에가서 정말 선교하는분들을 뜻함..그렇다고 나머지 선교사들은
가짜라는 뜻은 아닙니다.)에게 그 비용을 드림이 적절한줄 아뢰오~!!
2007.09.02 23:29:04
애석하지만 나이스윤님이 지적하신 샘물교회가 그래도 건강한 교회가 맞습니다.
숫자적인 교회성장을 추구하지 않으며 사회 봉사를 강조하고 있으며 주위에 평판도 좋고
박은조 목사님도 영국 LBC 출신으로 제가 전에 들은 기억으로는 설교말씀도 소위 매우 복음적인 설교였습니다.
박목사님 말씀대로 그래서 다행이기도 하고 그래서 서글프기도 합니다.
여기 계시는 소위 진보적인 분들은 잘 모르실 지 모르지만 이 모습이 대부분의 한국교회 현실입니다.
숫자적인 교회성장을 추구하지 않으며 사회 봉사를 강조하고 있으며 주위에 평판도 좋고
박은조 목사님도 영국 LBC 출신으로 제가 전에 들은 기억으로는 설교말씀도 소위 매우 복음적인 설교였습니다.
박목사님 말씀대로 그래서 다행이기도 하고 그래서 서글프기도 합니다.
여기 계시는 소위 진보적인 분들은 잘 모르실 지 모르지만 이 모습이 대부분의 한국교회 현실입니다.
2007.09.02 23:34:00
보수적인 교회와 신앙인들이 선교의 열심을 내는 이유가 예수의 재림보다는 예수님의 마지막 부탁에 있다고 봅니다. 보수적인 교회라는 표현보다 개혁주의 교회가 더 합당할 것 같습니다. 개혁주의 교회는 재림을 기다리지만 재림보다 현재의 삶, 죽음 이후의 천국보다 현세 천국의 삶을 더 소중히 여기는 경향입니다.
한국내 다수의 교회가 영향을 받은 것은 개혁주의 보다 세대주의의 영향으로 봅니다.(초기 선교사들이 거의 세대주의 영향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한국 보수?교회를 이해하기 위하여서는 세대주의 이해가 먼저이지 않을까합니다.
한국내 다수의 교회가 영향을 받은 것은 개혁주의 보다 세대주의의 영향으로 봅니다.(초기 선교사들이 거의 세대주의 영향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한국 보수?교회를 이해하기 위하여서는 세대주의 이해가 먼저이지 않을까합니다.
2007.09.02 23:37:59
아프가니스탄이 현재의 상황에 이르게 된 역사적 과정, 그리고 정치적 의미를 찾자면 정말 많은 얘기가 필요할 것입니다. 가장 큰 원흉은 초강대국인 미국의 세계 패권주의와 패권주의를 유지해주는 두 가지 기둥(강력한 군사력-기술과 그 군사력-기술을 유지해줄 수 있는 군수산업의 보호)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아프가니탄, 이라크 전쟁을 두고 석유전쟁이니 화폐전쟁이니 하는 얘기가 많았었습니다.
지금 간혹 들리는 얘기로는, 전혀 무관하진 않지만 결정적인 이유도 되진 않는 것 같다고 하네요.
1980년대 레이건 행정부 8년간 미국은 국민총생산 대비 6% 이상(혹은 7%이상?)을 국방비로 투자했습니다. 이 국방비는 엄청난 무기 구매로 이어졌고, 당연히 미국의 군수산업은 대호황을 누렸지요.
구 소비에트연방이 무너지고 클린턴의 민주당정부가 들어서면서 미국의 국방비는 큰 폭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절대액수로는 여전히 엄청났지만, 국민총생산 대비 3% 안쪽으로 국방비는 억제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군병력이 줄었고(50만 이상 감축) 국방비중 군수산업을 살찌우는 구매비는 예전에 비교가 되질 않았지요. 덕분에 미국의 군수산업은 심각한 불황을 맞았습니다. 한 예로 도산 위기에 몰린 미국의 군용기 제작사들이 인수합병을 통한 몸집 불리기로 살 길을 모색했던 것이 바로 이 기간입니다.
심각한 매출 감소로 고생하던 미국 군수회사들의 기세가 살아난 것이 부시행정부 들어서입니다.
부시행정부라고 해서 무작정 국방비를 늘릴 수 있는 것은 아니죠. 국방비를 대폭 늘리려면 타당한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다수의 국민들이 납득해야 하고 다수의 의원들이 납득해야 합니다. 다수의 국민들을 납득시키려면 전체 국민들이 위기감을 느껴야 합니다. 딴 생각 들지 않을 만큼 말입니다..
그런데 기가 막히게 운 좋은(부시 행정부에겐..) 사건이 터집니다. 9.11사건이죠. 조작이다 어떻게 말들이 많지만, 제가 보기엔 차라리 조작한 사건이라는 더 어울려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9.11이후의 전개는 우리가 다 알고 있습니다. 알 카에다가 범인이었고 그 수장 오사마 빈 라덴은 아프가니스탄에 있었고 그 빈 라덴을 잡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해서 정권을 무너뜨렸고(벼룩을 잡기 위해 초가 삼간을 태운 격?/ 결국 빈 라덴도 여직 못 잡았고) 이걸로 끝난 줄 알았는데 뜬금없이 대량살상무기 운운하며 이라크를 침공했고 점령하고 아무리 찾아봐도 대량살상무기는 없었고 다시 뜬금없이 테러와의 전쟁 운운 하며 이라크 주둔의 정당성을 확보하려 했고 약발이 소진할 때쯤 되니까 민주주의의 확산이라는 더더욱 뜬금없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여전히 이라크에 주둔하며 싸움질을 하고 있고....
아프가니스탄 침공 이후 지금까지 몇년입니까.... 매년 엄청난 액수 늘어나고 있는 미국의 국방비.. 클린턴 행정부 말기 연간 2600억 달러 정도이던 미국의 국방비가 올해는 5000억 달러를 훌쩍 넘어 6000억 달러를 바라보고 있다지요. 늘어난 국방비는 미국의 군수산업과 전쟁 관련 산업을 살찌우는데 대부분 사용되는 중입니다.
클린터 행정부 시절 부족한 예산으로 개발이 중단되거나 취소되었던 신병기 개발은 부시행정부 들어서 다시 가동되도 있구요.
군사력(질/양/기술)에서 미국의 우위는 너무도 강하다고 합니다. 특히 기술력에 있어서 고도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유럽조차도 갈수록 미국과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군사력은 미국이 초강대국으로서 패권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버팀목이요 이 군사력을 유지하기 위한 풍부한 돈을 지출하기 위해 미국은 어떤 짓이라도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측면을 봐야 하겠지만, 아프가니스탄의 문제는 미국의 군사력과 군수산업을 키우기 위한 희생양이 되었다는 부분이 아주 크게 보입니다.
아프가니탄, 이라크 전쟁을 두고 석유전쟁이니 화폐전쟁이니 하는 얘기가 많았었습니다.
지금 간혹 들리는 얘기로는, 전혀 무관하진 않지만 결정적인 이유도 되진 않는 것 같다고 하네요.
1980년대 레이건 행정부 8년간 미국은 국민총생산 대비 6% 이상(혹은 7%이상?)을 국방비로 투자했습니다. 이 국방비는 엄청난 무기 구매로 이어졌고, 당연히 미국의 군수산업은 대호황을 누렸지요.
구 소비에트연방이 무너지고 클린턴의 민주당정부가 들어서면서 미국의 국방비는 큰 폭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절대액수로는 여전히 엄청났지만, 국민총생산 대비 3% 안쪽으로 국방비는 억제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군병력이 줄었고(50만 이상 감축) 국방비중 군수산업을 살찌우는 구매비는 예전에 비교가 되질 않았지요. 덕분에 미국의 군수산업은 심각한 불황을 맞았습니다. 한 예로 도산 위기에 몰린 미국의 군용기 제작사들이 인수합병을 통한 몸집 불리기로 살 길을 모색했던 것이 바로 이 기간입니다.
심각한 매출 감소로 고생하던 미국 군수회사들의 기세가 살아난 것이 부시행정부 들어서입니다.
부시행정부라고 해서 무작정 국방비를 늘릴 수 있는 것은 아니죠. 국방비를 대폭 늘리려면 타당한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다수의 국민들이 납득해야 하고 다수의 의원들이 납득해야 합니다. 다수의 국민들을 납득시키려면 전체 국민들이 위기감을 느껴야 합니다. 딴 생각 들지 않을 만큼 말입니다..
그런데 기가 막히게 운 좋은(부시 행정부에겐..) 사건이 터집니다. 9.11사건이죠. 조작이다 어떻게 말들이 많지만, 제가 보기엔 차라리 조작한 사건이라는 더 어울려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9.11이후의 전개는 우리가 다 알고 있습니다. 알 카에다가 범인이었고 그 수장 오사마 빈 라덴은 아프가니스탄에 있었고 그 빈 라덴을 잡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해서 정권을 무너뜨렸고(벼룩을 잡기 위해 초가 삼간을 태운 격?/ 결국 빈 라덴도 여직 못 잡았고) 이걸로 끝난 줄 알았는데 뜬금없이 대량살상무기 운운하며 이라크를 침공했고 점령하고 아무리 찾아봐도 대량살상무기는 없었고 다시 뜬금없이 테러와의 전쟁 운운 하며 이라크 주둔의 정당성을 확보하려 했고 약발이 소진할 때쯤 되니까 민주주의의 확산이라는 더더욱 뜬금없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여전히 이라크에 주둔하며 싸움질을 하고 있고....
아프가니스탄 침공 이후 지금까지 몇년입니까.... 매년 엄청난 액수 늘어나고 있는 미국의 국방비.. 클린턴 행정부 말기 연간 2600억 달러 정도이던 미국의 국방비가 올해는 5000억 달러를 훌쩍 넘어 6000억 달러를 바라보고 있다지요. 늘어난 국방비는 미국의 군수산업과 전쟁 관련 산업을 살찌우는데 대부분 사용되는 중입니다.
클린터 행정부 시절 부족한 예산으로 개발이 중단되거나 취소되었던 신병기 개발은 부시행정부 들어서 다시 가동되도 있구요.
군사력(질/양/기술)에서 미국의 우위는 너무도 강하다고 합니다. 특히 기술력에 있어서 고도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유럽조차도 갈수록 미국과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군사력은 미국이 초강대국으로서 패권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버팀목이요 이 군사력을 유지하기 위한 풍부한 돈을 지출하기 위해 미국은 어떤 짓이라도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측면을 봐야 하겠지만, 아프가니스탄의 문제는 미국의 군사력과 군수산업을 키우기 위한 희생양이 되었다는 부분이 아주 크게 보입니다.
2007.09.02 23:42:37
물론 마 28:18~20의 말씀은 보수와 진보를 초월하여 전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중요한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어떻게 해석하고 적용할 것인지에 있어서 다르지만. 그렇지만 마24:14의 말씀의 해석에 있어서 보수(근본)적 입장에서는 훨씬 문자적으로 해석합니다. 인터콥에서는 주님께서 빨리 재림하시고 싶어하시면서 온 세계에 복음이 전해지기를 안타깝게 기다리신다고 가르칩니다.
한국 장로교회는 무천년설을 지지하는 개혁주의가 주된 신학이라고 보여집니다만 실제 교회에서는 전천년설을 지지하는 세대주의 쪽에 더 가깝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딱히 지칭할 말이 없어 그냥 보수로 이야기했습니다.
한국 장로교회는 무천년설을 지지하는 개혁주의가 주된 신학이라고 보여집니다만 실제 교회에서는 전천년설을 지지하는 세대주의 쪽에 더 가깝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딱히 지칭할 말이 없어 그냥 보수로 이야기했습니다.
2007.09.02 23:49:44
계기가 무엇이었든, 발단이 어떠했든,
아프간 사태는, 이권을 두고 벌이는 아귀다툼의 구도 속에서,
발생할 수밖에 없고, 그 구도 안에서 조정되어질 수밖에 없는 사태입니다.
피랍자가 한국인 기독교도라는 것은, 에피소드에 불과합니다.
강도떼가 들끓는 이 땅에서,
강도짓을 하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이 땅에서,
예수를 따른다는 것이 무엇인지,
복음을 전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세상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것인지,
아프간을 case 삼아 돌아보자는 것이
우리가 지금 나눠야할 주제인 듯합니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복음을 전/하/겠/다/는 사명감은 흘러넘치는데,,
복음에 대한 성찰,
복음을 나눌 타인에 대한 이해,
선교를 조직하고 제시해야할 교단의 지도력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는 점입니다.
글쎄요,
더 근본적으로는, 우리들의 신앙이 별로 성숙하지 못하다는 것이
제일 큰 문제 같습니다.
우리의 신앙고백이, 내 맘에 맞는 사람들끼리의 독백에서 벗어나,
끊임없는 토론 가운데, 함께 고백하는 신앙으로 성장하는 것이,
기독인 내부적으로나, 이웃들과의 관계에 있어서나,
바람직한 해결의 실마리이리라 생각합니다.
아프간 사태는, 이권을 두고 벌이는 아귀다툼의 구도 속에서,
발생할 수밖에 없고, 그 구도 안에서 조정되어질 수밖에 없는 사태입니다.
피랍자가 한국인 기독교도라는 것은, 에피소드에 불과합니다.
강도떼가 들끓는 이 땅에서,
강도짓을 하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이 땅에서,
예수를 따른다는 것이 무엇인지,
복음을 전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세상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것인지,
아프간을 case 삼아 돌아보자는 것이
우리가 지금 나눠야할 주제인 듯합니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복음을 전/하/겠/다/는 사명감은 흘러넘치는데,,
복음에 대한 성찰,
복음을 나눌 타인에 대한 이해,
선교를 조직하고 제시해야할 교단의 지도력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는 점입니다.
글쎄요,
더 근본적으로는, 우리들의 신앙이 별로 성숙하지 못하다는 것이
제일 큰 문제 같습니다.
우리의 신앙고백이, 내 맘에 맞는 사람들끼리의 독백에서 벗어나,
끊임없는 토론 가운데, 함께 고백하는 신앙으로 성장하는 것이,
기독인 내부적으로나, 이웃들과의 관계에 있어서나,
바람직한 해결의 실마리이리라 생각합니다.
2007.09.02 23:50:52
그리고 저는 유투브에 올린 동양상이 도는 순간.. 그리고 수만의 클릭수를 나타내고
심지어 DC의 몇몇 네티즌들이 그것들을 탈레반 공식 메일로 발송했을 때
인질들이 모두 살해 될 것으로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그렇지 않았구요.
결국 그것 자체가 탈레반이 이번 사건을 어떻게 이용하고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겠죠.
심지어 DC의 몇몇 네티즌들이 그것들을 탈레반 공식 메일로 발송했을 때
인질들이 모두 살해 될 것으로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그렇지 않았구요.
결국 그것 자체가 탈레반이 이번 사건을 어떻게 이용하고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겠죠.
2007.09.02 23:52:28
자유의꿈님 샘물교회가 건강하지 않다고 말씀드린거 아니구여..맞아요 그래도 건강한 교회인편이지요..
서울 논현동 서울영동교회때부터 지금도 여러모로 개혁적인 실천도 많이 보여주고
재작년KBS 기독교100주년 기념 다큐멘타리에서 모범적인 교회의 실례로 소개해줄정도니까요..
그런데 제말은 사건직후 그 발언이 상황에 적절치 못함과 아울러 선교에 관해 단단히 착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한것입니다.
그럼 평안한 주일밤을~^^
서울 논현동 서울영동교회때부터 지금도 여러모로 개혁적인 실천도 많이 보여주고
재작년KBS 기독교100주년 기념 다큐멘타리에서 모범적인 교회의 실례로 소개해줄정도니까요..
그런데 제말은 사건직후 그 발언이 상황에 적절치 못함과 아울러 선교에 관해 단단히 착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한것입니다.
그럼 평안한 주일밤을~^^
2007.09.02 23:52:52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한국 개신교의 현 선교정책은 물론 신앙적 발단이 아에 없다고는 볼 수 없겠지만
그것을 교회 성장을 위한 하나의 유인책으로 쓰고 있다는 점에서 분명 교정되고
또 수정되어야 합니다.
한국 개신교의 현 선교정책은 물론 신앙적 발단이 아에 없다고는 볼 수 없겠지만
그것을 교회 성장을 위한 하나의 유인책으로 쓰고 있다는 점에서 분명 교정되고
또 수정되어야 합니다.
2007.09.02 23:53:32
돌구름 님이 소비에트연방 해체 이후
미국 일극 체제로 작동되는 세계 정세를 정확하게 분석해주셨군요.
감사, 잘 배웠습니다.
그런 전략이 한반도에도 작동되고 있겠지요.
북한은 너무 까칠해서 그게 먹히지 않은 것 같기도 하구요.
아니면 극동의 지정학적 정세가 너무 미묘하기 때문일지도 모르구요.
미국의 일방독주가 세계평화를 깨뜨리고 있는 가장 결정적인 요인이긴 하지만
그것으로 한반도 정세와 이번의 아프간 사태를 모두 해명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미국의 아프간 침략이 없었다 하더라도 이런 문제가 일어나지 않았을 거라는 보장은 없겠지요.
한국교회는 늘 순교의 자세로 어디든지 가겠다고 마음 먹고 있으니까요.
이 사건은 탈레반이라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과
한국의 주류 기독교 근본주의 선교 지상주의자들이 우연하게,
혹은 필연적으로 마추친 결과는 아닐는지요.
사실 이렇게 일을 치루고 난 다음에 이러쿵저러쿵 한다는 게 우습기는 합니다.
미국과 국제정세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하고,
이번 기회에 해외 선교와 국내선교, 교회의 정체성에 대한 전반적인 반성이 있다면 전화위복이겠지요.
미국 일극 체제로 작동되는 세계 정세를 정확하게 분석해주셨군요.
감사, 잘 배웠습니다.
그런 전략이 한반도에도 작동되고 있겠지요.
북한은 너무 까칠해서 그게 먹히지 않은 것 같기도 하구요.
아니면 극동의 지정학적 정세가 너무 미묘하기 때문일지도 모르구요.
미국의 일방독주가 세계평화를 깨뜨리고 있는 가장 결정적인 요인이긴 하지만
그것으로 한반도 정세와 이번의 아프간 사태를 모두 해명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미국의 아프간 침략이 없었다 하더라도 이런 문제가 일어나지 않았을 거라는 보장은 없겠지요.
한국교회는 늘 순교의 자세로 어디든지 가겠다고 마음 먹고 있으니까요.
이 사건은 탈레반이라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과
한국의 주류 기독교 근본주의 선교 지상주의자들이 우연하게,
혹은 필연적으로 마추친 결과는 아닐는지요.
사실 이렇게 일을 치루고 난 다음에 이러쿵저러쿵 한다는 게 우습기는 합니다.
미국과 국제정세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하고,
이번 기회에 해외 선교와 국내선교, 교회의 정체성에 대한 전반적인 반성이 있다면 전화위복이겠지요.
2007.09.02 23:56:59
이 박사님 말씀처럼 정치와 종교는 어찌해서 늘 이렇게 한 배를 탔을까요?
'동상이몽' 이라는 말보다 적절한 말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동상이몽은 이변이 없는 한 앞으로도 계속 되겠죠.
그리고 사족 한 마디 더, 신학도의 입장에서 '이상적 허울을 쉽게 잊어버린다'는 표현은
너무 과격하신 듯^^
'동상이몽' 이라는 말보다 적절한 말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동상이몽은 이변이 없는 한 앞으로도 계속 되겠죠.
그리고 사족 한 마디 더, 신학도의 입장에서 '이상적 허울을 쉽게 잊어버린다'는 표현은
너무 과격하신 듯^^
2007.09.02 23:57:14
이슬람에 대한 이상적인 평가에서나 그렇죠.
역사적으로는 그렇지 않은 사례도 많이 있습니다.
이슬람이 힌두교도들이나 조로아스터교, 그리고 불교도들에 대한
테러행위와 유혈진압 역시 역사적 사건입니다.
아프간의 탈레반 역시 불교의 흔적이라고 세계에서 제일 큰 불교상을
과감하게 폭파해 버렸죠.
그리고 지금 이슬람계에서도 타종교인들에 대한 적대적 행위도 적지 않구요.
당연히 선교한다는 이유만으로 사람의 목숨을 가져가는 것은
지극히 폭력적인 행위로 읽어야 겠죠.
항시 정보는 반쪽 측면만을 가지고 있죠.
그 이야기는 '기독교의 선교에도 순수한 헌신이 있다' 라는 말과 별로 다를 것이 없는 것이죠.
그리고 그 순하다던 불교도들 역시 그것이 정치세력화되어 있는 국가에서는
다른 종교들에 대한 유혈 진압이 비일비재합니다.
그렇게 종교라고 하는 것이 정치세력과 결탁하게 되면
이상적 허울을 쉽게 잊어버리고 말지요.
물론 이슬람에 대한 그릇된 정보 역시 적지 않지만
그 그릇된 정보에 대한 대응 정보역시 반쪽 짜리가 적지 않습니다.
역사적으로는 그렇지 않은 사례도 많이 있습니다.
이슬람이 힌두교도들이나 조로아스터교, 그리고 불교도들에 대한
테러행위와 유혈진압 역시 역사적 사건입니다.
아프간의 탈레반 역시 불교의 흔적이라고 세계에서 제일 큰 불교상을
과감하게 폭파해 버렸죠.
그리고 지금 이슬람계에서도 타종교인들에 대한 적대적 행위도 적지 않구요.
당연히 선교한다는 이유만으로 사람의 목숨을 가져가는 것은
지극히 폭력적인 행위로 읽어야 겠죠.
항시 정보는 반쪽 측면만을 가지고 있죠.
그 이야기는 '기독교의 선교에도 순수한 헌신이 있다' 라는 말과 별로 다를 것이 없는 것이죠.
그리고 그 순하다던 불교도들 역시 그것이 정치세력화되어 있는 국가에서는
다른 종교들에 대한 유혈 진압이 비일비재합니다.
그렇게 종교라고 하는 것이 정치세력과 결탁하게 되면
이상적 허울을 쉽게 잊어버리고 말지요.
물론 이슬람에 대한 그릇된 정보 역시 적지 않지만
그 그릇된 정보에 대한 대응 정보역시 반쪽 짜리가 적지 않습니다.
2007.09.02 23:59:14
선교를 교회성장의 위한 하나의 유인책으로 쓴다는 지적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물런 교회성장을 위한 방편으로 선교를 이용하는 분들도 없지 않아 있겠지만
많은 목사님들을 비롯하여 선교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교회 성장의 방편으로 선교에 관심을 가진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물런 교회성장을 위한 방편으로 선교를 이용하는 분들도 없지 않아 있겠지만
많은 목사님들을 비롯하여 선교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교회 성장의 방편으로 선교에 관심을 가진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2007.09.03 00:00:22
늘오늘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영혼구원(사랑)의 열정은 가지지만 궁극적으로 내쪽의 일방적인 접근이 아닌 진정한 사랑을 위해서는
복음과 타인, 구원 그리고 이 세계에 대한 진지한 이해와 성찰이 진지하게 이루어져야겠죠...
그게 제가 다비아에 희망을 가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영혼구원(사랑)의 열정은 가지지만 궁극적으로 내쪽의 일방적인 접근이 아닌 진정한 사랑을 위해서는
복음과 타인, 구원 그리고 이 세계에 대한 진지한 이해와 성찰이 진지하게 이루어져야겠죠...
그게 제가 다비아에 희망을 가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2007.09.03 00:00:30
지 목사 님, 나는 이슬람에 유럽 등지에서 어떻게 포교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한국에 이슬람 사원이 세워져 있는 것만 봐도
나름으로 공격적(?)이라고 할 수 없을까요?
유럽에도 이슬람 사원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반면에 아프가니스탄에 버젓이 교회당을 건축할 수는 없겠지요?
이슬람 권 다른 지역에도 교회당이 있는지도 저는 잘 모릅니다.
그냥 추측해서 말하는 것 뿐입니다.
틀리면 다른 분들이라도 교정 바랍니다.
제가 보기에 이길용 박사의 말처럼 어느 종교, 어느 집단이나 정치화하게 되면,
또는 권력화하게 되면 공격적으로 나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반드시 기독교 때문이라거나, 이슬람이라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인간 자체가 그렇게 움직이는 것 같군요.
한국에 이슬람 사원이 세워져 있는 것만 봐도
나름으로 공격적(?)이라고 할 수 없을까요?
유럽에도 이슬람 사원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반면에 아프가니스탄에 버젓이 교회당을 건축할 수는 없겠지요?
이슬람 권 다른 지역에도 교회당이 있는지도 저는 잘 모릅니다.
그냥 추측해서 말하는 것 뿐입니다.
틀리면 다른 분들이라도 교정 바랍니다.
제가 보기에 이길용 박사의 말처럼 어느 종교, 어느 집단이나 정치화하게 되면,
또는 권력화하게 되면 공격적으로 나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반드시 기독교 때문이라거나, 이슬람이라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인간 자체가 그렇게 움직이는 것 같군요.
2007.09.03 00:03:58
그만큼 종교는 정치인들에게는 이용해 먹기 딱 좋은 문화시스템입니다.
한 부족, 민족, 혹은 그보다 더 큰 정치 집단을 구심점으로 묶어내기에
종교만큼 유리한 도구는 없거든요.
저 옛날 콘스타니누스 황제 때부터.. 그리고 청의 강희제, 옹정제.. 그리고
한국의 이승만까지.. 그리고 지금의 ***모씨 처럼..
종교라고 하는 것은 사람들의 합리적 판단을 쉽게 눈 감게 할 수 있는 일종의 마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지요.
아.. 물론 여기서 제가 쓰는 종교는 '신앙'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집단을 동질로 묶어낼 수 있는 이념 덩어리로서 종교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죠.
한 부족, 민족, 혹은 그보다 더 큰 정치 집단을 구심점으로 묶어내기에
종교만큼 유리한 도구는 없거든요.
저 옛날 콘스타니누스 황제 때부터.. 그리고 청의 강희제, 옹정제.. 그리고
한국의 이승만까지.. 그리고 지금의 ***모씨 처럼..
종교라고 하는 것은 사람들의 합리적 판단을 쉽게 눈 감게 할 수 있는 일종의 마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지요.
아.. 물론 여기서 제가 쓰는 종교는 '신앙'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집단을 동질로 묶어낼 수 있는 이념 덩어리로서 종교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죠.
2007.09.03 00:05:09
정한 시간이 되어 느낌을 말합니다.
예수님의 선교 명령에 제가 따를는 것은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 때문입니다.
이웃을 사랑하기 위하여 행하여진 일인데 오히려 이웃에게 돌을 맞습니다.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일 것입니다.
선교는 사랑이라 생각합니다. 어떻게 사랑할까요?
선교보다 먼저 사람을 사랑하는 방법부터 배워야 하지 않을까요?
전영록의 노래 가사인가요?
(선교)로 가득 찬 설레이는 이 가슴에 (선교)를 하려거든 연필로 하세요
(선교)를 (하다가 하다가) 틀리면 지우개로 깨끗이 지워야 하니까~
처음부터 너무 진한 잉크로 (선교)를 한다면 지우기가 너무너무 어렵잖아요
어쩌면 우리는 처음부터 너무 진한 잉크로 선교를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좋은 글 잘 세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선교 명령에 제가 따를는 것은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 때문입니다.
이웃을 사랑하기 위하여 행하여진 일인데 오히려 이웃에게 돌을 맞습니다.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일 것입니다.
선교는 사랑이라 생각합니다. 어떻게 사랑할까요?
선교보다 먼저 사람을 사랑하는 방법부터 배워야 하지 않을까요?
전영록의 노래 가사인가요?
(선교)로 가득 찬 설레이는 이 가슴에 (선교)를 하려거든 연필로 하세요
(선교)를 (하다가 하다가) 틀리면 지우개로 깨끗이 지워야 하니까~
처음부터 너무 진한 잉크로 (선교)를 한다면 지우기가 너무너무 어렵잖아요
어쩌면 우리는 처음부터 너무 진한 잉크로 선교를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좋은 글 잘 세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세상사 언제나 그렇듯이 말이죠.
결국 제가 분통이 터지는 것은.. 이런 논의 외부에서 키득키득거리고 있을
정작 책임있는 당사자들이 있다라는 사실이죠.
불은 질러놓고.. 실컷 구경하고.. 불로 사라진 것들을 대신 채워넣으며 장사는 장사대로 하는
아주 영악하신 분들이죠.. 그분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