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근황보고

조회 수 1000 추천 수 0 2018.08.26 22: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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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다비아에 인사를 올리지 못하였습니다.

오래된 회원님들은 혹시나 우농에게 무슨 일이나 있지 않았느냐 걱정을 하게 만들만큼이니 많이 죄송합니다.

그러나 우리 속담에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말이 있듯이 농촌에 묻혀 땅을 친구하며 살아가는 재미에 빠져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사도 하였습니다.

고대광실 한옥에서 살기가 힘에 버거워 조그만 양옥집으로 이사하여 관리에 들이는 노동력을 땅에 들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곳은 청도군 매전면 금곡동 웃마실로 산중마을이라 대문앞에서 보면억산과 영남 알프스가 눈 아래로 내려다 보이고 공기가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오늘 오랜만에 조용조용 제법 많은 비가 내려 오랜 가뭄으로 고통을 받던 식물들이 노래를 하는지 대문앞에 풀향기가 가득합니다.

올해는 너무 가물어 반딧불을 구경할런지 모르겠지만 때가 되면 반딧불이 군무를 추는 조그만 계곡도 집옆에 있습니다.

장독대는 산밑에 장독간을 새로 만들어 옮겨놓았는데 집과의 거리가 약간 있어 자주가보지는 못하게 되어있습니다.”

외손녀 라엘은 이제 34개월의 의젓한 어린이 원생이 되었고 손녀장지을은 23개월이 되었습니다.

외손자 유준상은 이제 돌이 지났는데 어금니까지 나서 이빨부자란 별명을 붙혔습니다.

나무가 자라고 채소가 자라고 손주들이 자라는 것을 보면서 일기를 쓰고 가끔 책을 읽고 다비아를 방문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글을 올리지 못하여 조금은 멋쩍기도 하지만 이렇게라도 안부를 전합니다.

다비아에 글을 올려 주시는 분들께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들 내외와 손녀 지을이가 와서 동산교회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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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18.08.27 09:26:36
*.182.156.177

우농 님, 반갑습니다.

행복하고 의미있게 잘 사는 모습을 보니

저도 기분이 좋군요.

모든 가족들에게 주님의 평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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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9]愚農

2018.08.30 00:11:35
*.41.134.70

목사님 지금 사는 곳이 밝고 따뜻하여 텃밭 농사 짓기가 훨씬 편합니다.

[레벨:22]샘터

2018.08.29 23:50:25
*.189.23.163

오손도손 행복해 보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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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9]愚農

2018.08.30 00:05:59
*.41.134.70

예 샘터님 시골에서 텃밭 농사지으면서 사는 재미도 꽤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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