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산삼인지 아닌지

조회 수 622 추천 수 0 2015.06.09 06: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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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6.jpg


산삼인지 아닌지


‘세상에 이런일이’ 에서 산삼캐는 사람 이야기가 나왔다. 산산뿐만 아니라 산에서 온갖 약초를 캐 효소를 담는 사람인데, 그동안 산삼을 100뿌리도 더 캤다고 한다. 그리고 그걸 모두 아내에게 먹였다고.

세상에... 그 복 받은 아내는 산삼을 아무렇지도 않게 으적으적 깨물어 먹었다.
리포터가 어떻게 그렇게 산삼을 쉽게 발견하느냐고 그 비결을 물으니

 “산삼은 마치 사람 손바닥처럼 잎사귀가 다섯장 붙어있습니다. 손바닥마냥 생겼으니 손바닥 쫙 펴고 다니면 돼요”
아이고, 옆에서 마누라가 ‘누구는 도라지 먹고 누구는 산삼먹냐’ 며 빨리 산에 올라가 산삼 캐오라 카네.

그날부터 산에 오를 때마다 손바닥 모양으로 생긴 풀만 있으면 사진을 찍었다.

그렇게 찍은 사진을 정리하다가 앗! 진짜 산삼 사진을 발견했다.

손바닥 같은 다섯 잎사귀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여섯 잎도 있다. 에이~ 아닌가? 긴가 민가.
그런데, 사진을 찍은 장소가 생각이 안 난다. ⓒ최용우


[레벨:23]브니엘남

2015.06.09 07:08:03
*.118.84.242

긴가(ㅇ)

profile

[레벨:24]또다른세계

2015.06.09 08:46:32
*.90.64.46

ㅎㅎ 마지막 반전이 압권이네요~

혹시 모르니 지금까지의 동선을 

차근차근 떠올려보심이 어떨른지요?

[레벨:7]물가의나무

2015.06.09 17:06:44
*.198.43.2

최소한 삼 백년은 됨직해보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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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8]여름비

2015.06.09 20:52:35
*.182.17.150

카메라가 아니라 호미를 갖고 가셨어야

했네요.^^

profile

[레벨:100]정용섭

2015.06.09 21:52:13
*.94.91.64

ㅎㅎ 웃겨서 혼났습니다.

나 같으면 건조하게 쓰고 말텐데

최용우 님의 손을 거치니

생동감이 넘칩니다.

언제 한번 부인 되는 분을 직접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물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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