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죽음 이후 / 4월 30일

조회 수 517 추천 수 0 2015.04.30 08:59:06
관련링크 :  


   주님, 우리는 모두 죽습니다. 젊으나 늙으나 아무 차이도 없이

우리는 모두 결국은 세상을 떠나야 합니다. 

   죽음 이후에는 우리에게 무슨 일이 벌어집니까?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육체가 원소로 해체된다는 명백한 사실뿐입니다. 영

혼의 운명은 확인할 수 없습니다. 

   더 근본적으로 육체와 영혼이 분리되는지, 어느 쪽이 다른 쪽에

속했는지, 신비한 방식으로 하나인지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죽음 이후에 우리의 몸은 없어지지만 영혼만은 하나님 품에 안

긴다는 말이 옳은지, 몸과 영혼이 동시에 죽고 종말에 부활한다는

말이 옳은지 여전히 우리가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주님, 죽음 이후가 이렇게 불확실한데도 우리는 태연자약하게

살고 있습니다. 오늘의 감각적인 삶이 너무 강렬하여 내일에 대해

생각할 겨를이 없다는 뜻인지, 확인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아예

말하지도, 생각하지도 않는 게 지혜롭다는 뜻인지요.

   주님, 간절히 구합니다. 우리 영혼에 녹이 슬지 않도록 붙들어 

주십시오.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다고 말씀하신 예수 그리스

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정용섭 / 매일 기도하라 - 


profile

[레벨:6]사막교부

2015.04.30 11:46:04
*.39.218.195

내가 영적 존재라는 것이 신비하기만 할 따름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7907 평상심(平常心)과 무상심(無常心)과 옴니부스 옴니아... [1] [레벨:23]브니엘남 2024-04-30 114
7906 다비안 여러분! [레벨:29]캔디 2024-04-16 356
7905 칼 바르트 [교의학 개요] 사도신경에 담긴 기독교 교리 [4] [레벨:6][북소리] 2024-04-14 444
7904 튤립처럼 / 김사관 file [2] [레벨:17]김사관 2024-04-12 316
7903 내 삶의 화두 세 가지 [1] [레벨:23]브니엘남 2024-04-04 366
7902 로마의 카타콤을 다녀오고나서 [2] [레벨:8]流水不爭先 2024-03-29 390
7901 푯대를 향하여.. [1] [레벨:6][북소리] 2024-03-29 361
7900 신간안내. 메시지와 하나님 나라: 예수와 바울의 혁명 file [레벨:15]흰구름 2024-03-25 332
7899 [알림]믿음의 기쁨 5권 남았습니다. [6] [레벨:26]은빛그림자 2024-03-11 616
7898 영생의 대명사라 불릴 수 있는 이름 동방삭(東方朔) [1] [레벨:23]브니엘남 2024-02-29 441
7897 하나님을 본 사람은 죽는다는 말씀의 참뜻 [4] [레벨:23]브니엘남 2024-02-19 560
7896 다샘에서 알립니다. [레벨:7]흐르는강물처럼 2024-02-13 465
7895 하나님의 이름 [2] [레벨:23]브니엘남 2024-02-03 483
7894 판넨베르크의 [사도신경해설] 강독/ 정용섭 저/ 유튜... [4] [레벨:6][북소리] 2024-01-29 545
7893 하나님 나라.. [5] [레벨:6][북소리] 2024-01-20 641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Copyright ⓒ 2008 대구성서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