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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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해가 안 되는 게 있다.
어떻게
세종대왕한테서
수양대군 같은 자식이 나왔을까?
아버지는 최고의 성군인데
그 아들은 어찌 그리 인간 백정 같을 수 있을까?
그런 걸 보면 참 이해가 안 된다.
또 한 편으로 생각하면,
자식은 부모도 어쩔 수 없는가보다.
세상에 자식교육만큼 어렵고 힘든 일은 없는 것 같다.
세종대왕은 어진 임금이었는데
수양대군은 계유정난 때부터
사망할 때까지 무조건 힘으로 밀어붙였다.
허긴 수양대군의 조부인
태종 이방원도 그런 사람이었으니...
세종대왕께서 아무래도 눈을 감으실 때
편안한 마음으로 눈을 감으시지는 못한 것 같다.
세조가 왕위를 획득하는 과정은 무리가 있었으나 조선왕조의 기초를 탄탄히 한 왕으로 평가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관점의 차이 이지만 어린 단종을 이용해서 신권위주의 사회를 만들려 한 측과 왕권을 확립하려는 측과의 대립으로 볼 수 있겠지요.. 단종의 폐위 관련한 부분을 드라마에서 극적으로 만들려 세조를 더 나쁜 놈으로 만들긴 하는데 시작한지 얼마 안된 왕조 국가에서 세조가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많지 않았을 겁니다.
전 단종이 나라를 제대로 운영할 수 없었다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일반 백성의 입장에선 세조가 왕인게 더 좋았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실록에 기록된 세종대왕의 성격은 어질기만 한 드라마속의 성격과는 거리가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올리신 글을 계기로 찾아본 결과 이런 내용까지 있네요;
"후대의 사서와 그를 유난히 존경했던 대한민국의 초기 대통령인 이승만, 박정희 등에 의해 그는 형제간에 우애가 깊은 인물이고, 부모에게 지극한 효자로 각인되었다."
그러나 그는 형들을 일종의 라이벌로 인식하고 있었고, ...(중략)...
실록에는 그의 도발적 행동도 기록되어 있다.[5] 충녕대군은 “임금의 아들이라면 누군들 임금이 되지 못하겠습니까”라는 한 신하의 위험한 발언을 아버지 태종에게 전해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세자인 양녕대군에게 “마음을 바로잡은 뒤에몸을 꾸미라”고 충고하기도 하였다.[5] 이 일로 양녕대군과의 관계는 악화되었다. 후대의 역사학자 박시백은 "충녕대군의 행동이 세자를 향한 충정이었을까, 아니면 도전이었을까?"라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하였다.[5]
http://ko.wikipedia.org/wiki/%EC%84%B8%EC%A2%85%EB%8C%80%EC%99%95
또 세종의 아버지 태종이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본다면... 세조의 성품은 할전손전(?)이라고 할까요?ㅎㅎ
오히려 태종에게서 세종과 같은 성군이 태어난게 더 신기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힘으로 왕위를 차지한 할아버지와, 그 할아버지를 다시 힘으로 밀어내고 골육상쟁을 일삼은 태종에게서 난데없이 세종대왕이라는 성군이 태어났으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