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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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시절이 생각났습니다.
사진첩에서 사진을 찾아보았는데
아쉽게도 사진이 별로 없더군요.
함께 모여서 성경공부를 하면서
나눈 질문과 대화가 정말 신선했습니다.
기록상으로 이 사진은 2005년 6월로 되어 있습니다.
함께 공부도 하고 음식도 나눠먹었던 그 때 시절입니다.
이때만 해도 목사님이 머리카락이 많이 검네요^^
나는 누구인가
_야마오 산세이
황금빛 가을 햇살이 온 데 가득 넘치고
길가에는 짙은 분홍빛 이질풀꽃이 피어있다
여기에는 나 말고 아무도 없고
나 또한 없다
여기에는
깊은 황금빛 가을 햇살이 쏟아져 내리고
이질풀의 작고 짙은 분홍빛 꽃이 피어 있을 뿐이다
와, 17년전 그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나를 비롯해서 모두 청춘이군요.
처음 대구샘터교회와 대구성서아카데미 사무실을 겸해서 시작한
천호 아파트 201호(?) 거실입니다.
한 시즌 공부 마치고 쫑파티 하는 장면이네요.
2022년이 이렇게 저물어 갑니다.
영원한 안식의 순간이 점점 가까이 온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