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좋은 일이니까

조회 수 1061 추천 수 0 2018.11.30 12:05:33
관련링크 :  

20181127.jpg


풍경일기331좋은 일이니까

 

잘 아는 분에게 전화가 왔다. 인터넷 서핑을 하던 중에 햇볕같은이야기 홈페이지와 거의 비슷하게 만든 사이트를 발견했는데, 햇볕같은이야기 홈페이지에 있는 글들이 거의 그대로 옮겨져 있다는 것이었다고 한번 들어가 보라고 했다.

잘 모르는 분에게 전화가 왔다. ooo사이트를 운영하는 분이라고 했다. 아마도 그 사이트를 발견하고 나에게 알려준 분이 전화를 했든지 했겠지. 우물쭈물 하기에 제 글을 사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쨌든 제 글이 좋아 보였기에 옮겨간 것이니 그것도 좋은 일이지요.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를 했다.

그분은 내가 저작권을 따져서 어쩌고저쩌고 할 줄 알았나보다. 글을 옮기든 안 옮기든 나는 별로 상관을 안 하니 좋을 대로 하라며 마음의 짐을 내려주고 전화를 끊었다.


풍경일기332따뜻함


며칠 안보이던 길고양이 삼색이가 마을 양곡창고 햇볕이 잘 드는 양지쪽에서 햇볕을 쬐고 있었다. 요 며칠 날씨가 좀 추웠는데 고양이는 어디에서 이 싸한 추위를 피했을까?
가끔 자동차 아래에서 고양이가 나오기에 자동차 시동을 걸고 바로 움직이지 않고 한 참 있다가 움직인다. 만약 고양이가 차 아래 있다면 나올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주는 것이다. 아마도 금방 들어온 차의 엔진 열기를 쬐려고 차 아래로 들어가는 것 같다.
길고양이 삼색이가 구내염에 걸려 침을 질질 흘렸는데, 그것이 불쌍하다고 아내가 고기를 며칠 주는 것을 봤다.(음, 나도 못 먹는 고기를...) 정말 그것 때문이었는지는 모르지만 오늘 보니 침도 안 흘리고 그루밍을 해서 완전 새색시처럼 예뻐졌다. ⓒ최용우

 


profile

[레벨:100]정용섭

2018.11.30 22:08:21
*.182.156.135

최용우 님과 마찬가지로 저도 제 글을 퍼가는 것에 대해서 좋게 생각합니다.

다만 어디서 퍼왔다는 것만이라도 밝혀주면 고맙지요.

나는 형식적으로만 길고양이를 돌봐주는데 반해서

최용우 님 가족들은 정말 지극정성을 다하시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7727 도희를 위한 모금! [4] [레벨:22]샘터 2011-10-11 5370
7726 주자청 "총총" [11] [레벨:33]달팽이 2014-12-31 5364
7725 [re] Wunder gescheh'n [레벨:100]정용섭 2004-07-06 5364
7724 전병욱 목사님의 설교 비평을 읽고... [5] [레벨:28]첫날처럼 2007-02-21 5349
7723 박영돈 교수님께 드리는 편지(1) [15] [레벨:100]정용섭 2014-04-14 5345
7722 정용섭 목사님께 - 전통 기독교에 대한 이해 [23] 미선이 2006-11-02 5338
7721 폰 라트의 "구약성서신학" 시리즈를 샀는데.... [4] [레벨:14]닥터케이 2009-10-02 5337
7720 시한편 / 오래된 기도 - 이문재 [8] [레벨:18]여름비 2013-10-14 5332
7719 곶감을 애타게 기다리시는 분들에게... [62] [레벨:33]달팽이 2013-01-14 5316
7718 다비아 & 샘터교회 "2009여름연합수련회" 참가 신청 ... [10] [레벨:11]홀로서기 2009-06-23 5267
7717 축하드립니다... [레벨:5]zelkova 2004-07-09 5267
7716 우울한 샹송 - 이수익 시, 길은정 노래 [레벨:18]여름비 2014-05-01 5255
7715 옛 것을 보내고 새 것을 맞이한다 file [2] [레벨:28]이신일 2012-12-31 5254
7714 성령으로 선포되는 설교 한편! [5] [레벨:14]저별과 달 2009-09-22 5226
7713 참 쪽지함의 글들은 이길용 2004-07-10 5212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Copyright ⓒ 2008 대구성서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