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re] 집들이 왔습니다

조회 수 4079 추천 수 10 2004.07.09 23: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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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석 님,
목사님이시든가, 아니면 평신도이시든가요?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지요.
지금 저는 솔질히 말해서 동동주를 마셔서 약간 어지럽습니다.
미안합니다.
오늘 제가 자주 나가는 테니스 동호회에서 특별한 모임이 있었습니다.
테니스를 치고 땀을 흐린 다음에 서로 동동주를 권하는 바람에
마지못해,
또는 핑개낌에 몇잔을 마신 것 갑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 약간 어지럽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정신을 잃을 정도는 아니구요.
이렇게 회비를 보내셨다고하니 고맙습니다.
이땅에 사는 동안 기독교 신앙으로 삶의 신비를 서로 나누는
그런 도반의 마음으로 기꺼이 받겠습니다.
저는 홍종석 님의 이름만 알 뿐이고
개인적인 형편은 전혀 모릅니다.
가능하면 한번 하양에 있는 대구성서 아카데미에 들리십시요.
비교적 딱딱한 글을 좋게 읽어주시는 것 같아서 고맙기 그지 없습니다.
우리의 삶은 신비로 가득 찼습니다.
그냥 추상적인 의미에서 말하는 신비가 아니라
아주 구체적인 의미에서의 신비입니다.
그것을 아는 사람은 새로운 삶의 경계에서 살아갑니다.
홍종석 님도 아마 그런 느낌을 갖고 있을 줄로 압니다.
아, 이런 신비의 느낌을 서로 나눌수만 있다면
이 세상은 전혀 다르게 우리에게 다가오겠지요.
약간 어지러운 탓인지
말이 조금 흐트러졌는지 모르겠습니다.
한번 밖에 없는 2004년의 여름,
행복하게 지내십시요.
정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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