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열대야에 시 한수...

조회 수 7961 추천 수 0 2013.08.09 19: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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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잠자리는 반도에서 가장 깊은 열대야
손부채도 없이 건너기로 한다.
바람줄기도 안보여 돛은 내렸고
양손에 잡히는 든든한 노에 기댄다.
오른 노에는 하루의 피로, 
왼 노에는 내 수면의 능력 .
빨리도 느리게도 말고
그 시간의 내일에 닿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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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3]달팽이

2013.08.10 09:28:47
*.154.137.51

아무리 무더운 여름이라도
유니스님을 당하지 못하겠군요.ㅎㅎ
쫄지에 무더위 시인이 나셨네요.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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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9]유니스

2013.08.10 12:13:11
*.104.193.5

ㅋㅋㅋ...달팽이님, 여기 음청 더버요.
헥헥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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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8]여름비

2013.08.10 15:22:23
*.140.83.25

시도 좋지만 그림이 환상적이네요. 그림 설명 좀 해주세요, 유니스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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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9]유니스

2013.08.11 19:22:39
*.116.197.126

사진인데 알아보시네요...ㅎ
촘 유명한 사진작가가 가볍게 찍은 거여요.
물빛을 찍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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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1]웃겨

2013.08.10 17:05:47
*.166.180.132

복더위를 피해 와서 은근히 미안했는데
유니스님 시를 읽으니 부러워질라카네요..
 저렇게 멋진 시가 나온다면 무더위 쯤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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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9]유니스

2013.08.11 19:44:55
*.116.197.126

아우...말을 마셔요..웃겨님
더워서리..
이거 뭐 사랑에 빠져서 잠 못이루어 시가 나와야하는데
열대야에 허우적 거리면서 시를 쓰니..
엉터리 시 한수 더 보실래예?

덜컹거리는 열대야에서 내리면
하루의 피곤을 받히던 베개는 딴 곳에
얼굴에는 모판이 새겨지고
잠자리는 90도 회전되어 있다.

등등..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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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3]김영진

2013.08.12 15:19:10
*.203.200.174

 대구에 사는 시인의 시에서는 더운 여름도 예술로 피어납니다.....^^

어느 뉴스를 보니, 기온이 36도 초과일 때, 인구 천만 명 당 사망률이 
인천은 23.6명, 서울은 19.8명, 대구는 무려 6.9명.....
인류 마지막 거점 도시 중 하나가 대구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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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9]유니스

2013.08.13 16:51:47
*.104.193.32

대구....독하군요..^^;
평소에 특훈으로 다져집니다. 목사님.
시인의 고통이 느껴지시죠? ㅋ
더운 여름인데 건강은 회복되셨는지요...

[레벨:11]초신자의 특권

2013.08.12 17:21:37
*.244.165.234

그 시간의 내일에 닿는 과정을 이렇게 사진으로 보여주시다니...
그러면서도
현재를 건너뛰지않으려는 시인의 한 걸음 한 걸음이 느껴지네요.

저의 무겁게 걷는 습관이 "하나님께 이끌리어" 에 그대로 표현되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유니스님의 맘에도 어떤 찡함이 왔던 모양입니다.

열대야를 건너는 유니스님의 태도가 재밌으면서도 유쾌합니다.
연작 2부의 시 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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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9]유니스

2013.08.13 16:57:54
*.104.193.32

초특님, 아시겠지만
그 시간의 내일이란 제가 지각만 하지않을 정도의 때입니다.. ㅎ
저는 자주 밤은 조각배를 타고 홀로 노를 젓는 때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열대야가 계속 된다면 시집 한권이 나올 수도 있어요. 제목은..
<Tropical night>
ㅎㅎㅎ

무더운 날, 건강 유의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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