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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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탁| 관련링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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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가면과본질이라는 싸이트(http://www.gigabon.com)에서 심상영목사님이라는 분이 강의하는 내용인것 같은데요...그곳에서 "기독교는 섭리하는 하나님에 의한 ‘단독사역주의’(God Monergism)를 고수하고 있는 종교이다."라고 말씀하시는데 도시 이해가 잘 되지 않아서 정목사님께 신년초두부터 질문을 해봅니다. 간략하게나마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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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섭이길용
잠시 그분의 강연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아쉬운 점이 많더군요. 일단 그분은 칼뱅주의에 대한 반감이 무척 큰 것 같더군요. 저 용어도 그 라인 속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 같구요. 그리고 성서해석에 대한 이해도 종교학자인 제가 봐도 좀 허술해 보입니다. 물론 교회사나 신학사상사, 그리고 종교들에 대한(적어도 기독교를 연구하거나 종사하는 이들이라면, 조로아스터교와 유대교 정도는 익숙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이해도 소홀하다보니.. 정교한 언어를 구사하기 보다는 거의 주장에 가까운 설교만 앞서있는듯한 느낌입니다.
결국 성서와 역사에 대한 이해가 짧으니 모든 것을 교리적으로 풀게되고, 그러다보니 결국 본질은 간 곳 없고 주장만이 남는 것 같습니다.
결국 성서와 역사에 대한 이해가 짧으니 모든 것을 교리적으로 풀게되고, 그러다보니 결국 본질은 간 곳 없고 주장만이 남는 것 같습니다.
아마 단일군주론과 비슷한 개념인 것 같습니다.
기독교의 신론은 유일신론이 아니고, 더구나 단일구주론도 아니며,
그렇다고 삼신론도 아닙니다.
삼위일체론이지요.
하나님이 전횡을 행사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은
기독교의 하나님 이해에 대한 오해입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의존해 있고,
아들은 영과 아버지에게 의존해 있지요.
이런 점에서 기독교의 하나님 이해는 유대교나 이슬람교와 차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