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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3대 교파

조회 수 2503 추천 수 19 2005.08.21 23: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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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으로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분들 가운데 거의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은
자기가 속한 교회 혹은 교파가 참기독교인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흔히 기독교의 3대 교파를 로마가톨릭교회, 동방정교회, 프로테스탄트교회로 이야기하지만
아직까지는 자기 교파가 참기독교라고 하며 다른 교파와 교회는 기독교로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특히, 흔히 말하는 천주교와 개신교의 갈등은 지금도 여전한 것 같고 개신교는 천주교를 자신들과는 다른 종교, 다시 말해 비기독교적 이방종교 쯤으로 취급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교회와 교파의 문제는 신학적이고 교리적이고 전통에 관한 문제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복음적이고 신앙적인 차원에서 생각해야 할 문제가 아닐까요? 그리고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해야 하지 않습니까!

모두가 다 한 주님, 한 성령, 한 아버지를 믿는 형제들로서 서로를 포용하고 이해하는 분위기가 되어야 하는데 여전히 평행선을 그으면서 만남과 교류가 전혀 없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예수님이 지금 이 세 교파와 교회들을 보시면서 무슨 생각을 하실까 궁금합니다.

기독교의 3대 교파의 다양성과 통일성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서로를 대해야 올바른 모습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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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05.08.22 23:49:25
*.249.178.4

기독교 3개 교파에 대해서 궁금하시군요.
여기서는 교파라기보다는 종파라고 해야 옳습니다.
로마 가톨릭, 동방 정교회, 개신교.
김종원 씨의 문제의식이 옳습니다.
만남과 교류가 완전히 없는 건 아닙니다.
WCC에 정교회와 가톨릭이 옵서버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교류가 있어야겠지요.
문제는 어떻게 구체적인 방법론을 찾는가에 있겠지요.
이에 관한 논문이나 책들은 찾아보면 제법 많을 겁니다.
그런데, 이미 김종원 씨도 알고 있겠지만
한국 개신교회는 다른 종파까지 갈 것도 없이
같은 개신교회 안에서도 일치를 이루고 있지 못하다는 게 훨씬 심각한 문제입니다.
백 개 이상의 교파로 분리되어 있다지요.
개신교회의 단일서을 우선 회복해야합니다.
우리 곁에서 일치를 이루고
차츰 주변으로 확대해 나가야겠지요.
이런 점에서 나는 무분별한 해외선교 행위를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교회 안에서 '빈익빈부익부'라는 양극화 현상이 극에 달한 상태에서
해외 선교에 모든 정력을 쏟는 것 같은 태도가 조금 기형적이라는 것이죠.
물론 해외선교 자체가 잘못이라는 건 아닙니다.
그것보다 미자립교회를 극복하는 게 더 우선적이라는 말이죠.
미자립교회 해결보다 우선적인 교회 단일성은 없습니다.
형제들끼리 서로의 생존을 책임지지 않으면서
이웃을 사랑하겠다는 건 어리석음입니다.
말이 옆으로 나갔군요.
세 종파가 앞으로 하나가 될 수도 있습니다.
로마 가톨릭, 정교회, 개신교가 명실상부하게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기독교의 본질보다는
자기 세력을 키우는데 마음을 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일이 쉽지는 않겠지요.
일단 개신교 안에서 일치를 이루는 데서부터
차근차근 시작하는 게 현명하겠지요.
우리가 못하면
우리의 후손이 그런 일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는 우리 모두의 한 주님이라는 사실이
너무나 명백하기 때문입니다.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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