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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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안녕하신지요?
평상시에 글만 읽고가다가
오늘은 글을 직접 남기고 상담을 부탁드릴려고
아예 회원가입을 했습니다.

혹시 '이만희'씨가 대표로 있다는 '신천지예수증거장막성전'이라는 곳을 아신지요?
제 여자친구가 그곳에 미혹되서 그곳으로 가겠다고 합니다.
도무지 이성과 상식으로 설명을 해도 듣지 않아서
따로 자리와 시간을 내서
신천지에서 활동하신다는 간사님과 여자친구가 함께한 자리에서
그곳 간사님과 <신천지>에 대한 논쟁을 공개적으로 했습니다.

그들이 얘기하는 '비유'와 '봉함'으로 이루어진 계시록에 대한
성경풀이에 대한 문제점을 차치하고서라도
계시록을 해석하고, 실상을 증거한다는 '약속의 목자'에 대한
실증을 전혀하지 못하더라구요.
때가 되고 시간이 지나가면 다 알수있게된다는 둥,
믿음과 지식이 부족해서 이해못한다는 둥,
직접 서울에 올라가서 '약속의 목자'를 만나서 물어보라는 둥의
말도 안되는 대답만 들었을 뿐입니다.


<신천지>에서 내세우는 논리는 아주 간단합니다.
지금의 시대가 '계시의 시대'이므로
역사-교훈-예언으로 이뤄진 '성경'에서
예언'으로 이루어진 계시의 말씀이 풀리는 때라고 가르치고,
예언서는 아무나 풀고, 해석할 수 없으므로
약속한 목자가 나타나야만 명백해진다고 하는데
그 약속한 목자가 나타나면 기존의 모든 교회와 성도들은 새롭게 다시
예언의 말씀을 배워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죄다 그릇된 신앙을 한 것이 되어 심판을 받는다고 하면서
약속한 목자가 있는 곳을 시온산이라고 하면서 구원을 위한 세계유일의 처소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 약속한 목자가 12지파를 만들고, 144,000의 성도들을 뽑아서 인치게 된다고 하는데

웃기는 것이 약속의 목자가 이미 나타났고,
그 약속의 목자라는 분이 바로 '이만희'라는 우리나라 사람이라는 겁니다.
또 천국에서 영생을 하고, 제사장노릇을 하게된다는 12지파, 144,000도
죄다 신천지교도들로 채워진다고 합니다.
그럼 한국의 신천지와 관계없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모든 신앙인들은
전부 믿음과 상관없이 '신천지 성도'로 뽑히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들에게서
새언약에 대한 가르침과 택함을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심판을 받는다는 건데....
어이가 없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미 이만희씨가 교주로 있는
'신천지예수증거장막성전'을 '이단'으로 확고하게 판단내렸습니다.

사실은 '이단'이라는 것도 인간이 판별할 수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그곳은 하나님과 예수님을 내세우면서도 또다른 의미의 동격인 인간'이만희'를 성령이 깃든 언약의 사자이네, 보혜사라며 추종하면서 계시의 말씀을 증거,전파한다고 다니면서
그네들의 교회를 '시온산'이라고 하고, 그곳으로만 와야 구원에 이르는 지혜라 있다고 떠벌리고 다니면서 종말과 심판이 다가왔음을 겁주고 있으니 뭔가 잘못되도 한참 잘못된 곳 같습니다.

 [디모데전서2:4]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요한복음3:16~17] 하나님은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하려하심이니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하려하심이라,
[고린도전서1:10]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다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
구절만 보더라도 알수있는 하나님과 예수님의 참뜻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것입니다.

또 이만희 자신이 성령이 깃든 언약의 목자라고 하면서
성령이 깃들었다는 증거는 커녕,
일반 목자와는 격이 다른 특별한 소명과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하면서도
스스로의 존재와 말과 행동, 경력에 대해서 아무런 실증, 증거를 못합니다.

그런데도, 그런 사람의 말을 듣고, 성도가 되고,
그네들끼리 만든 조직에 들어가야만 구원이 있고, 영생을 누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니 한심하고, 어이가 없을 따름입니다.
맹목적이고, 맹신한다는게 얼마나 무서운 건지 알 것 같습니다.

목사님!

어떻게 설명해줘야 제 여자친구가 그곳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성경말씀으로 시원스럽게 '분별'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할 순 없을까요?
'신천지'가 기성 교회나 목회자들로부터 일관되게 이단으로 규정받고 있는 논거나
성경적으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이 어떤 것일까요?

그네들의 홈페이지가 있습니다. http://www.shinchonji.org 예요.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profile

[레벨:100]정용섭

2005.08.18 23:58:02
*.249.178.23

이상훈 씨,
뭐라 위로를 드리기 힘들군요.
여자친구가 매우 명백하게 이단으로 규정받고 있는 곳에 휩쓸렸군요.
거기서 벗어날 길을 알려달라고 했나요?
성경말씀으로 분별할 수 있는 기준이 필요하다고 했지요?
미안하게도 나는 이단 감별사가 아니랍니다.
아마 이상훈 씨에게 적절한 도움을 줄만한
이단 전문가가 있을 겁니다.
아마 거기에 관한 월간지도 있지요?
옛날에는 탁명환 선생이 그런 일을 하셨는데,
그의 아들이 그 일을 이어받았다고 들었습니다.
위에서 알려주신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았는데,
이런 문제를 하루 이틀에 해명할 수도 없습니다.
여자 친구에게 이런 문제를 이해시키려면
성서론으로부터 시작해서,
신론과 창조론, 종말론, 그리고 인간론에 이르기까지
이 세계와 하나님에 대한 전반적인 공부가 필요합니다.
그런 공부가 충분하게 주어진다고 하더라도
모든 게 해결될 수는 없겠지요.
나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여자 친구의 정신적인 세계가 어떤지 말입니다.
내가 위의 이단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를 짚을 수는 없습니다.
이미 빠져버린 사람에게는 그건 그렇게 필요한 것도 아니구요.
이상훈 씨가 아무리 설득해도 쉽게 해결되기는 힘들 겁니다.
그렇지만 인내심을 갖고 천천히 노력해야겠지요.
어떤 방법이 제일 좋은지도 내가 판단하기는 힘듭니다.
다만 여자 친구가 그곳 단체에 문제의식을 갖는게 중요합니다.
그런 계기를 어떻게 찾을 수 있을지.
완전히 그곳 집단을 확신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옆에서 뜯어말릴수록 그 확신이 더 강해질 뿐입니다.
내가 조금 도와 줄 수 있다면,
그 여자친구에게 여기 사이트를 소개해주고,
나에게 구체적으로 질문하게 해보세요.
예컨대 요한계시록이 말하는 144,000 명의 숫자에 대해서라든지,
그 이외에도 성서의 구체적인 어떤 것에 관해서
그 여자 친구가 정확하게 알고 싶어해야만
약간의 도움이라도 줄 수 있을 겁니다.
답답한 마음으로 저에게 도움을 청한
이상훈 씨에게 별로 도움이 못돼서 미안합니다.
주의 은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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