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re] 감사합니다!!

조회 수 1598 추천 수 4 2005.04.13 04: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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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까지 환대해 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늘 간사라는 호칭로 불리우다가


조기성씨라는 말에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간사라는 직책이 어느 시점인가부터 꼬리표처럼 붙어


호칭이 사람을 만들어가는 일이 가능하겠구나라는 생각에


'존재의 위협(?)'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쭈~욱 그렇게 조기성씨로 불리웠으면 합니다.


한결 자유롭네요....


 


사실 아내와 함께 한 사진을 올릴까도 생각해 봤습니다.


저는 아내이야기를 강의할때도 많이 하는 편이고


팔불출이라기보다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라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여기의 게시판은 글을 쓰고나면


사진이 함께 뜨더군요.


좋은 일이라 생각이 들었고, 참 재미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자주 리플을 달고 글을 혹 쓰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때마다 그 글의 내용과 무관한 아내 얼굴이 공개되는게


아내의 '인권'을 침해(?)하는게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아내에게 허락도 받아야 하구요...ㅋㅋㅋ


그래서 잘 생기지도 않은 제 자신을 아주 큼지막하게....ㅋㅋ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시점입니다.


아직 철없이 살아가려고 몹시 애쓰고 있는데.....


다들 언제쯤 철들꺼냐는 도전(?)에 요즘 조금 흔들리고 있습니다.


신학은 목회와 상관없이라도 기회가 된다면 하고 싶은 생각은 있지만


여전히 고민이 많습니다.


 


아내에게도 샘터교회 한번 들르자고 했더니 좋아하더군요.


아내가 사람의 낯을 조금 가리는 편이라 익명성이 보장되지 않는 그곳(?)을


정말 가려고 할지 모르겠지만, 시간을 내어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환대에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봄이 창조의 명령에 명확하게 순종하는 걸 보며


다시 재 삶을 추스려 봅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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