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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무엇일까?

조회 수 1630 추천 수 1 2021.03.26 13: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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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무엇일까?

 

 

젊을 때부터

사랑은 무엇일까?’라는 고민을 했다.

 

젊었을 때의

사랑은 빠지는 것이었다.

 

그래서

‘fall in love’라는 영어 문장이 있다.

 

사랑에 빠질 때

우리 몸은 도파민에 취하는 상태로 된다.

 

사랑하면 도파민이라는 신경물질이 많이 분비되어

기분이 좋아지고 설레고 약간은 흥분 상태가 된다.

 

흔히 말하는

사랑의 감정 상태이다.

 

하지만

이 기간은 오래가지 않는다.

 

왜냐하면 과도한 도파민상태는

몸에 활성산소를 증가시켜 세포노화를 유발하고 해로우니까.

 

그래서 fall in love 대신에

stand in love가 되어야 한다.

 

fall in love

사랑에 빠지는 것이다.

 

빠지는 것은

수동적이고 저절로 되는 것을 의미한다.

 

stand in love

주도적으로 들어서서 적극적으로 ~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랑은

도파민에 취한 사랑의 감정상태만을 이르는 것이 아니다.

 

사랑은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는

말을 안 해도 잘 알 것이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사랑은 하나님의 본질의 본성이다.

성경의

고린도전서 13장은 사랑장이다.

 

그런데

이게 사랑인가?’하고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순(耳順)이 넘어가면서 이제야 이해가 조금 간다.

 

흔히들

사랑의 반대말을 무관심이라고 한다.

 

그러면

사랑의 유사말은 뭘까?

 

그것은

바로 관심이다.

 

우리나라 말의 사랑은

한문의 사랑(思郞)이므로 사랑은 생각이다.

 

사랑은

선심이심기애심(先心已心其愛心)이다.

 

마음이 먼저 가 있고

마음이 이미 와 있다는 것을 아는 마음 그것이 사랑하는 마음이다.

 

사랑은

생각하는 마음이니 관심이다.

 

사랑은

여기서 출발한다.

 

관심은

영어로 attention, care이다.

 

attention의 동사는 attend이다.

여기엔 돌보다 보살피다라는 뜻이 있다.

 

사랑은

바로 care이다.

 

사랑은

관심을 갖고 care하는 것, 돌보는 것, 보살피는 것이다.

 

그러니

사랑은 당연히 주는 것이다.

 

사랑은 주는 것이므로

사랑은 그러므로 헌신이다.

 

사랑은

남에게 그리고 그 무엇에 헌신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만으로 다 사랑이 되지 않는다.

 

뭔가

2%가 부족하다.

 

그것은

기다림이다.

 

사실

이것이 제일 어렵다.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까?

 

하루, 1, 1, 10

아니면 다음 생애까지?

 

그것은

우리 각자의 몫이다.

 

사랑은 관심을 가지고

생각하고 돌보고 헌신하고 주면서 기다리는 것이다
 

그렇게 말하면서도

사랑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사랑은

바로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profile

[레벨:100]정용섭

2021.03.26 22:14:56
*.181.143.51

ㅎㅎ 사랑학 박사님이시군요.

사랑에 대해서 설명은 할 수 있어도

사랑의 능력에 사로잡히기는 정말 힘들더군요.

성경에 말하는 삼위일체 하나님에게 가까이 가는 게 

최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평화롭고 복된 주말입니다.

봄날은 낮도 좋고 밤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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