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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아침에 / 12월 25일

조회 수 461 추천 수 1 2015.12.25 09: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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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 금년에도 이렇게 복된 성탄절 아침을 허락하시니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저는 앞으로 몇 번이나 성탄절 아침을 맞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금년이 저에게는 최상의 성탄절 아침입니다. 내년

이 주어지면 그 성탄절 아침이 최상이 되겠지요. 매년마다 성탄절

의 기쁨이 더해지기 때문입니다. 작년보다 금년이, 금년보다 내년

이, 그리고 후년이 저에게는 점점 더 기쁜 성탄절이 될 수밖에 없습

니다. 

   주님, 앞으로 성탄절 아침의 이 기쁨을 놓치지 않고 살아가겠습

니다. 이 기쁨은 소유의 확대로 주어는 것과는 전혀 다른 차원입

니다. 숨 막히는 동굴 안에 갇혀 있다가 밖으로 나올 때 느끼는 기

쁨처럼 제가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오직 당신으로부터 주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마리아의 몸을 통해서 탄생했다는 사

살이 제 삶의 토대가 된다면 저는 더 이상 다른 기쁨의 조건을 찾아

헤맬 필요도 없습니다. 궁극적인 기쁨이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주님, 성탄절 아침을 기쁨으로 맞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평화를

허락해 주십시오. 메시아가 오셨다는 사실을 모두 기뻐할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정용섭 / 매일 기도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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