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바벨탑 / 5월 25일

조회 수 522 추천 수 0 2015.05.26 08: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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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 우리는 세상에서 너무 많은 것을 누리며 삽니다. 개발과

발전이라는 명분으로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면서 많은 것을

소유하려고 세상과 자연을 너무 많이 바꿔 놓았습니다. 석탄과 서

유를 뽑아 쓰고 경쟁하듯이 도시에 큰 건물을 세우고 강위에 다리

를 놓고 갯벌을 매립하기도 합니다. 

   집집마다 티브이, 세탁기, 냉장고, 컴퓨터, 전화기...없는 게 없을

정도로 물건으로 가득 찼습니다. 먹을거리의 칼로리도 높아지고

의료기술도 비약적으로 발전해서 건강상태도 좋아지고 평균 수명

도 점점 늘어갑니다. 이러다가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영생을 경험

하고 이 세상을 천국으로 착각하는 것은 아닌지요.

   주님, 이런 욕망과 노력은 바벨탑 쌓기와 다를 게 없습니다. 높

이 쌓을수록 붕괴의 위험성이 높아질 뿐입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많은 성과를 낸다 하더라도 참된 평화가 보장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합니다. 참된 생명은 사람에게서 결코 나올 수 없으며 생

맹의 근원이신 하나님으로부터만 주어진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살

도록 우리 영혼을 각성시켜 주십시오. 

   예루살렘 성전을 허물라 말씀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

도드립니다. 아멘

 

- 정용섭 / 매일 기도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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