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기도] 겨울밤
주님!
어릴 적 긴긴 겨울밤
차가운 바람소리 봉창을 긁고
부엉이가 부엉거리면
무서워서 이불속으로 숨었지요.
주님!
요즘 긴긴 겨울밤
아까부터 아이들이 편의점 가자합니다.
길고양이가 야옹거려도
출출하다며 나갈 준비 다했습니다.
ⓒ최용우 2016.1.29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Copyright ⓒ 2008 대구성서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
와, 눈내리는 밤,
연기를 내뿜는 굴뚝의 저 사진,
정말 포근하네요.
삶의 진수는 디테일에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