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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의 주님 / 4월 13일

조회 수 569 추천 수 0 2015.04.13 08: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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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 우리는 세상 마지막 때 하나님께서 사람과 세상을 심판하

실 것이라는 사실을 믿습니다. 그 심판이 최종적인 것이어서 아무

도 피할 수 없으며, 그 어떤 것도 숨길 수 없고, 그 어떤 변명으로

도 뒤로 미룰 수 없습니다. 

   그 심판은 오직 하나님의 전권에 속한 것이기에 아무도 그 시기

와 방법을 알 수 없고, 결과를 변경할 수도 없습니다. 우리가 자랑

거리로 여겼던 것들이 헛수고가 될 수 있고 평생 애정을 기울였던

모든 것들이 쓰레기처럼 취급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 앞

에서 우리의 기대와 예상은 아무런 의미가 없기에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그 심판이 있기에 우리는 말할 수 없는 기쁨으

로 찬송을 드립니다. 아무리 애를 써도 이룰 수 없었던 생명 완성을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순간이 바로 최후의 심판이니 우리가 어찌 기

뻐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오늘 우리는 자신의 그 어떤 것도 절대적인 것으로 여기지 않고

겸손한 마음으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설레는 심정으로 하나님

의 심판을 기다리겠습니다. 마지막 심판의 유일한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정용섭 / 매일 기도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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