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식물들의 반란

조회 수 588 추천 수 0 2015.08.07 04: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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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스컴을 달구었던 이야기가 있었다.


그건 Phytoncide (피톤치드) 라는 물질이었다.


 


사람처럼 움직임을 창출할  있는 동물이 어느  순간  이동할  있는 능력을 상실했다고 가정해 보자.


그렇다면 인간은 한순간에, 조금이라도 움직일  있는 개체의 먹이감으로 전락해 버리고  것이다.


식물이 바로 그렇다.


항상 먹이감이 되는 것이 그들의 존재 이유 중 하나이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지면의  맺는 모든 채소와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 거리가 되리라." 


(창세기 1:29)


 


그런데 이런 식물도 자기를 방어하기 위해 방어물질을 방출하는데 그것이 Phytoncide 이다.


평생 움직일  없는 식물들은 자신에게 접근하여 자기를 먹으려 하는 생물들로 인해 고생할 것이며,


그런 병원균이나 해충곰팡이를 물리치려고 이러한 자기방어 물질을 분비해야 한다.


 


그런데  물질이 오히려 사람에게는 득이 된다는 것이다.


사람이  물질과 접촉할 수록 물질의 힘으로 사람의 몸에 기생하는 그런 병균들을 제거할  있다는 이야기다.


논란의 여지는 있으나 여러가지 과학적 결과물들이  사실을 강력하게 증거하고 있는 추세이다.


 


사람과 식물에게 공통적으로 적이 되는 병균들을 선별적으로 물리칠  있는 물질이라 한다면,


식물은 분명 우리의 편임에 틀림없어 보인다.


물론 이렇게 단순하지는 않다.


인간에게 독이 되는 식물들도 헤아릴  없이 많기 때문이다.


어떤 식물은  곤충에게는 전혀 무독하나인간에게는 치명적인 맹독을 품고 있는 경우도 있다.


그냥 인간에게 득이 되는 식물과 독이 되는 식물이 있으며,


  득이 되는 식물이 가지고 있는 물질을 Phytoncide 라고 생각하면  것이다.


 


그런데 아주 재미있는 상상이 있다.


아니 무시무시한 상상이라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어느  순간우리를 위해 존재하고 있던 그런 식물들이 


인간의 무분별한 생태계 훼손에 대항하여,


일시에 인간을 자살충동으로 몰아가는 물질을 분비하게 된다는 상상이다.


 상상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가 있다.


 


2008 개봉한 Shyamalan 감독의  The Happening 이란 영화이다.


 


영화를 소개하려고  글을 쓰는 것은 물론 아니다.


그냥 메릴랜드의  우거진 숲을 걸어가면서 


과연 이토록 아름답고 편안한 나무들이 


인간을 대항하여 그런 생각을 과연   있을까 궁금할 뿐이다.


 


서울의 남산에는 소나무들이 많다.


그리고 유독 남산의 소나무 가지에는 솔방울이 평균치 이상으로 많이 달려 있다.


식물학자들은 이유가, 서울의 환경이 현재 서식하고 있는 소나무들에겐 유독하기 때문에


자신이 죽기 전에 자손을 많이 번식시켜려 한다는 생명본능으로 설명하고 있다.


 


다음 세대의 소나무가 솔방울의 세포내부의 유전자를 들여다 보게 되면


아마도 부모세대의 유전자에서 없는 새로운 환경에 대한 환경 저항적 인자를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지금 진화론을 언급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그런 인자를 찾게 된다면,


소나무의 환경 저항적 인자와 인간 유전자와의 상호반응을 살펴보지 않을 없을 것이다.


새로운 환경 저항적 인자의 특성이 인간의 세포를 공격하거나 괴롭게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여전히 우린 아토피성 염증에 대해서 이렇다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그냥 환경적 요인이 가지 이유라 주장할 뿐이다.


바로 환경적 요인!


 


우리가 편리해진 댓가로 발생된 식물들의 유전자 변위,


변위가 고스란히 담겨진 식물의 꽃가루


그리고 꽃가루가 가져다 주는 꽃가루 알러지


꽃가루 알러지는 우리 부모 세대에서는 찾아 보기 힘든 것이었다.


 


우리가 초래한 그런 변위는 식물들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다른 동물들에게도 적용이 된다.


유전자 변위가 인간 자신의 내부에서도 진행된다는 이야기다.


변위는 대개가 강한 형질보다는 약한 형질로 진행되기 마련이다.


 


세대만에 약한 형질로 진행 되어 버린 인간에게 


환경적 저항 인자를 품게 식물과의 공생은


상호간에 많이 삐거덕거릴 것이다.


 


그리고 여전히 우린 


아토피성 피부염, 계절별 알러지, 새집증후군이라는


이름은 다르지만 형태가 유사한 과민한 상호 작용의 세상에서 허덕거리고 있다.




개체간에 상호 독성은 증가하지만 그에 대항하는 저항성은 서로 감소하는 소모성 경쟁 형태로 몰입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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