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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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우리 모두에게 자비를 허락해 주십시오. 당신의 자비가 없
으면 우리는 단 하루도 버틸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죄와 친
구처럼 지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욕망이 우리를 완벽하게 지배하
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 지금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스스로 죄책감에 시달
리는 사람들만이 아니라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의롭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도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돈, 권력, 명예가
아무리 많거나 크다 한들 그것으로는 영적인 만족을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주님, 많은 사람들이 지금 영적인 만족이 무엇인지 모르기도 하고
아예 관심도 없이 살아갑니다. 이 시대가 제시해주고 있는 삶의 틀
에 실용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것만을 최대의 목표로 살아가고 있습
니다. 우리 모두는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아무리 먹어도 허기를 면
하지 못하는 저주에 걸린 사람들과 같습니다.
주님, 우리 모두에게 자비를 허락해 주십시오. 당신의 자비가 없
어서, 아니 그 자비를 누리지 못해서 영적으로 아사(餓死) 직전의
빈곤 상태에 빠졌습니다. 어느 누구도 예외 없이 코로 숨 쉬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는 당신의 자비가 필요합니다. 예루살렘을 보고 눈
물을 흘리셨던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정용섭 / 매일 기도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