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생명의 감수성 / 8월 24일

조회 수 544 추천 수 0 2015.08.24 08:50:58
관련링크 :  


   주님, 아무리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산다고 하더라도 결국 모든

것들이 지나가고 만다는, 그래서 아무것도 남는 게 없다는 엄정한

사실 앞에서 우리는 망연(茫然)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가 애착을 기

울이고 있는 모든 것들도 사라집니다. 재물, 자식, 명예, 권력, 지

식, 그리고 우리 자신까지 모두...

   주님, 또 하나 명백한 사실은 이렇게 허무해 보이는 삶이 바로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물이라면 그것은 결코

허무에 떨어질 수 없습니다. 기쁨과 평화가 가득해야만 합니다. 그

렇지 않다면 하나님의 선물일 수 없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당면한

딜레마입니다. 허무한 삶과 은총 가득한 삶.

   주님, 허무한 삶을 외면하지 않고 직면하겠습니다. 지나가 버릴

것에 미련을 두지 않겠습니다. 그것이 아무리 귀한 것이라 하더라

도 붙들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매 순간 삶에 대한 열정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하나님의 선물인 삶을 낭비하지 않겠습니다. 아무리

사소해 보이는 것이라 하더라도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소중하게

생각하겠습니다. 

   주님, 나이가 들수록 생명에 대한 감수성이 점점 더 예민해지도

록 우리를 붙들어 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정용섭 / 매일 기도하라 - 


profile

[레벨:43]웃겨

2015.08.24 11:44:17
*.252.49.18

생명에 대한 감수성...!

정말, 허무와 은총 사이에서

생명에 대한 감수성이 더욱 더 예민해지기를

기도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7757 Gullible이라는 단어가 원래 영영사전에는 없는거 아... [레벨:37]paul 2011-05-27 6054
7756 해석학에 대하여... [7] [레벨:1]황성훈 2004-07-13 6054
7755 [수련회 헌금] 이렇게 사용되었습니다~! file [2] [레벨:11]홀로서기 2009-08-27 6035
7754 주일예배기도문을 나누며... [8] [레벨:33]달팽이 2008-06-29 6026
7753 도희 소식입니다 ^^ file [8] [레벨:32]도도아빠 2011-02-10 6011
7752 고전읽기 신청합니다. [4] [레벨:16]바이올렛 2004-07-07 5979
7751 방문객/정현종 [4] [레벨:33]달팽이 2012-01-30 5946
7750 바람에게도 길이 있다 file [13] [레벨:33]달팽이 2009-06-18 5938
7749 감옥에서 몰래 술 만들어 먹기 [8] [레벨:19]愚農 2008-09-17 5830
7748 도희가 감염으로 입원했습니다... [4] [레벨:32]도도아빠 2012-02-24 5798
7747 한국에 전쟁이 일어난다고?...데이비드 오워의 예언?... [5] [레벨:6]솔나무. 2010-07-12 5786
7746 영국은 병들어 가고 있는가? [4] [레벨:11]더럼 2011-03-04 5759
7745 다운 받은 떼제음악 소개 file [2] [레벨:41]새하늘 2010-02-24 5746
7744 새집 장만을 축하합니다.^^* [레벨:18]카르디아 2004-07-08 5730
7743 목사님 도와주셔요. 임직에 대한... [34] [레벨:2]솔나무 2007-04-23 5715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Copyright ⓒ 2008 대구성서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