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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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오늘 우리는 요한복음 기자가 전해준 놀라운 말씀을 듣습
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
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
는 된 것이 없느니라(요 1:1-3)
주님, 이 문장이 무엇을 가리키는지 이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표
면적으로 어느 정도 알아들을 수 있지만, 그것의 깊은 의미를 따라
가기는 어렵습니다. '말씀'으로 번역된 '로고스'는 이성, 또는 언어
라는 뜻입니다. 로고스가 태초에 있었다면 그것은 하나님에 의해서
피조되지 않고 원래부터 존재했다는 뜻입니다. 도대체 이 세상에
그런 일이 가능합니까? 하나님 외에는 모든 것이 피조되었다는 엄
연한 사실 앞에서 저 말은 모순이 있지 않습니까?
주님, 그렇습니다. 로고스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는
우리와 똑같이 역사적인 한계 안에서 살았지만 동시에 창조주 하나
님과 본질적으로 동일한 분이십니다. 따라서 예수님은 태초에 존
재하신 분이십니다. 로고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
립니다. 아멘
- 정용섭 / 매일 기도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