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어제 불렀던

조회 수 2215 추천 수 24 2005.05.18 1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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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거리 장단의 야훼!우리 하나님은 참 좋은 곡이었던 것 같습니다.

말씀하셨던 3절 가사 '하늘 쪼개고 오실 이'는 참으로 신학적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 가사를 보며 예수께서 세례를 받을 때 하늘이 열렸다는 마태의 표현을 생각해보았습니다.

가로막혔던 하늘과 땅이 터지고 마침내 하나되는 일,

서로 나뉘어져 있던 하늘 차원과 땅의 차원의 통합,

그래서 이 땅의 일이 곧 하늘의 일이 되고,

하늘이 일이 곧 이 땅의 일이 되는,

이 일이 우리에게 일어난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가사를 쓴 백창우님의 생각은 무엇인지 몰라도

'하늘을 쪼개는 일'과 '하늘이 열리는' 이 일이 이 찬양을 부를수록

오버랩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어제 참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들은 목사님의 느릿느릿한 말씀도 좋았고

참여했던 사람들도 좋았고

무엇보다

오랜만에 신학적 사고를 갖게 된 것이 좋았습니다.


유희탁 목사가 제 친구인데,

저만 이렇게 직접 목사님과 공부할 수 있게 되어서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언젠가 함께 할 날들이 있겠지요.


삶을 나눌 수 있는 좋은 동역자가 있다는 것,

그리고 그런 동역자를 되어주는 것,

살면서 참 아름다운 일인 것 같습니다.


그런 일이 다비아를 통해, 유목사를 통해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profile

[레벨:100]정용섭

2005.05.18 23:39:56
*.249.178.12

강현수 목사,
젊은 목사 부부가 우리 모임에 함께 한 어제,
나도 마음이 즐거웠오.
강 목사 부인이 청년 시절에 노래패에서 활동했다 하더니,
역시 노래 목소리가 확 트이셨더군.
성격도 좋아보이고,
부부가 닮은 것 같소이다.
'하늘 쪼개고 오실 이'가 바로 우리가 기다려야 할 그분이오.
모든 비밀이 완전히 벗겨지는 날이 바로 그분이 재림하는 그 때요.
그 날을 기다리는 사람은
지금 우리가 얼마나 큰 비밀 속에서 살아가는지 절감하고 있을거요.
우리 앞에 놓여 있는 모든 게 비밀이오.
민들레 홀씨 하나도 역시 우주론적인 비밀을 간직하고 있오.
그런 비밀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떨리는 걸 감출 수 없오.

어제 우리 아카데미에서 발행한 책과
과월호 <말씀과 삶>을 직접 준다고 생각했는데,
깜빡했오.
다음에 왔을 때 나에게 말하시오.
이만, 다음에 봅시다.

[레벨:6]유희탁

2005.05.19 07:11:07
*.230.164.227

하늘 쪼개고 오실이...
어떤 노래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구절을 보면 얼마나 우리에게 오기를 갈망하시는 분일까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우리에게 오시기 위해...
하늘을 쪼개지 않으면 오실 수 없다는 생각을 하니..
흥분이 되는군요...
정목사님의 말씀대로 모든 비밀이 벗겨지는 날...
하늘 쪼개지는 날...
종국을 말하는 것이겠지요...
강목사님 괜찮아요...
이런 공간을 통해서라도...
전 숨통을 틔고 있으니...맘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히려 많이 배우시고...
저와 같은 이들을 위해서...많이 글 남겨주시길...
profile

[레벨:16]바이올렛

2005.05.19 10:12:23
*.203.147.120

강현수 목사님과 사모님!!!
성경공부에 함께할 수 있어서...
저도 진짜루 마~니~ 반갑고 좋았습니다.
그래서 다음주가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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