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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계명(5) / 11월 19일

조회 수 446 추천 수 1 2015.11.20 08: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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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부모를 공경하라"(출 20:12)


   주님, 오늘 다섯 번째 계명을 듣습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윤리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계명 이전에 본

성적인 윤리입니다. 그런데 왜 그것을 계명으로 말씀하셨는지요.

반복적으로 가슴에 새겨야 할 정도로 중요한 것이라는 뜻인지, 또

는 예상 밖으로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인지요?

   그렇습니다. 부모는 단순히 피를 나눈 부모만이 아니라 모든 늙

은 사람을 가리킵니다. 사람은 늙음 앞에서 좌절합니다. 생존의 능

력이 떨어지기도 하고, 정신적으로 무기력해지기도 합니다. 노후

보장이 전혀 없었던 고대사회에서 늙음은 생존의 위기이며, 또한

후손들에게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경쟁력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

는 현대사회에서도 역시 늙은 사람들은 점점 더 소외당하고 있습니

다. 늙고 병들어 경쟁력을 잃은 사람들을 공경하는 것은 바로 하나

님의 명령입니다. 

   주님, 우리 모두는 곧 늙습니다. 젊음과 늙음에 상관없이 서로

가 삶을 존중하는 사회가 되도록 인도해 주십시오. 그것을 하나님

이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살아가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정용섭 / 매일 기도하라 - 


[레벨:12]staytrue

2015.11.20 09:50:48
*.72.188.140

부모만이 아니라 노인공경의 의미도 포함되어 있었군요.

개인적으로는, 이 계명의 의미를 존재론적으로 받아들였었습니다.

내 존재의 뿌리를 찾을 때 처음으로 마주하는 분이 부모님이라는 점에서 그랬었는데 ...

이런 사회적인 의미도 있었군요. 

약자를 늘 살펴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또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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