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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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가 저무는 날
부끄럽고 기막한 사건들, 못다한 일들, 아쉬운 시간, 지우고 싶은 흔적들을 고스란히 시간의 깊은 강에 띄어보냅니다.
몇년전, 일출을 보기위해 속초 어디쯤의 카페에 머물며 전직 예술가 주인과 밤새 얘기를 나눈적이 있습니다. 그분은 세상사를 잊고 호젓한 곳에서 자신의 새길을 가는 멋있는 분이었습니다.
어느 시대이건 전환기에는 선택지가 놓여 있습니다.
대세의 흐름을 거슬리거나 흐름을 타기위해 발버둥을 치거나 발을 뺄것인가 말입니다.
저는 세번째 발을 빼는 길을 가고 싶었습니다. 나같이 평범한 인간이 거친 세파를 감당할 수 없다는 경험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발을 빼지 못하고 아니, 더욱더 깊숙이 들어가고 있는지 모릅니다.
이것은 원했든 원치 않았든 전적으로 주님의 은혜라고 고백하기에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다만, 흐름을 탈때도, 맞서야 할때도, 비켜갈 때도 언제나 따뜻한 시선으로 사람들을 함부로 대하지 않고 최선의 예의로 대하며 살고 싶습니다.
며칠째 감기로 고생하고 있는데, 새해에는 저질체력을 보강하기 위해 운동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여러 신년계획들이 있지만, 오직 한가지만 얘기하라면 "마음의 평수를 넓히고 싶다"입니다. 작지만 넉넉하게.
올 한해 수고많으셨습니다. 새해건승하십시오.
2016. 12. 31 서병철올림
부끄럽고 기막한 사건들, 못다한 일들, 아쉬운 시간, 지우고 싶은 흔적들을 고스란히 시간의 깊은 강에 띄어보냅니다.
몇년전, 일출을 보기위해 속초 어디쯤의 카페에 머물며 전직 예술가 주인과 밤새 얘기를 나눈적이 있습니다. 그분은 세상사를 잊고 호젓한 곳에서 자신의 새길을 가는 멋있는 분이었습니다.
어느 시대이건 전환기에는 선택지가 놓여 있습니다.
대세의 흐름을 거슬리거나 흐름을 타기위해 발버둥을 치거나 발을 뺄것인가 말입니다.
저는 세번째 발을 빼는 길을 가고 싶었습니다. 나같이 평범한 인간이 거친 세파를 감당할 수 없다는 경험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발을 빼지 못하고 아니, 더욱더 깊숙이 들어가고 있는지 모릅니다.
이것은 원했든 원치 않았든 전적으로 주님의 은혜라고 고백하기에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다만, 흐름을 탈때도, 맞서야 할때도, 비켜갈 때도 언제나 따뜻한 시선으로 사람들을 함부로 대하지 않고 최선의 예의로 대하며 살고 싶습니다.
며칠째 감기로 고생하고 있는데, 새해에는 저질체력을 보강하기 위해 운동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여러 신년계획들이 있지만, 오직 한가지만 얘기하라면 "마음의 평수를 넓히고 싶다"입니다. 작지만 넉넉하게.
올 한해 수고많으셨습니다. 새해건승하십시오.
2016. 12. 31 서병철올림
푸른별 님,
요즘 한동대에서 활동하신다는 말을 들었는데,
내년에도 그러하신지요.
감기 빨리 회복하시고
내년도에 원하는대로 마음의 평수가 배가 되기를 바랍니다.
자, 우리가 이렇게 2016년을 살아냈으니
그런대로 장하지요?
수고 하셨습니다.
주님의 평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