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긍휼히 여기는 자 / 6월 16일

조회 수 467 추천 수 0 2015.06.16 08:44:54
관련링크 :  


   주님, 우리는 평생 복음을 따라서 살려고 노력했지만 긍휼히 여

기는 자의 복(마 5:7)을 여전히 얻지 못했습니다. 세월이 지나면서

긍휼이 느는 게 아니라 고집만 늡니다. 우리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

십시오. 

   주님, 어떻게 긍휼히 여기며 살아갈 수 있는지 지혜를 주실 뿐

만 아니라 능력도 허락해 주십시오. 긍휼을 생각하기에는 세상살

이가 너무 팍팍합니다. 모두가 경쟁을 위주로 살아가기에 긍휼은

설 자리가 없습니다. 겉으로는 불쌍히 여기고 자비롭게 여길 수 있

지만 실제로 그런 마음으로 살기는 쉽지 않습니다. 

   주님, 다른 길이 없습니다. 우리 스스로 얼마나 큰 긍휼을 입었

는지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긍휼을 베풀었기 때문에 긍휼

히 여김을 받는다기보다는 하나님으로부터 먼저 긍휼히 여김을 받

았기 때문에 긍휼의 삶을 조금이라도 흉내 낼 수 있습니다. 

   주님,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긍휼이 아니라면 우리는 부끄러움

으로 머리를 들 수 없으며, 당장 죽어도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당신이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셨기에 지금도 이렇게 숨을 쉬고 삽니

다. 이제 긍휼이 여김을 받았으니 긍휼이 여기며 살아갈 수 있도록

붙들어 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정용섭 / 매일 기도하라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7847 관리자 님, 그림 올리기가 어렵습니다. [2] [레벨:43]웃겨 2023-08-16 560
7846 신간, 랍비가 풀어내는 창세기 file [레벨:15]흰구름 2023-08-08 574
7845 판넨베르크 자연신학 책 구합니다 [3] [레벨:1]고요한마음 2023-08-05 541
7844 경기 남부, 충북 지역에 사시는 다비안 분들께 [1] [레벨:2]logia 2023-07-30 571
7843 [판넨베르크의 사도신경해설] 한들출판사 요구로 삭... [2] [레벨:6][북소리] 2023-07-11 583
7842 동성애와 성경, 그리고 중보 종교와 나치 이데올로기 [레벨:15]흰구름 2023-07-05 577
7841 [수난을 넘어서] 예수의 죽음과 삶 새로보기/스티픈... [레벨:6][북소리] 2023-06-29 388
7840 빛과 같이 모순이 양립하는 하나님의 나라 [2] [레벨:23]브니엘남 2023-06-26 497
7839 [판넨베르크의 사도신경해설] 한들출판사/정용섭옮김 [3] [레벨:6][북소리] 2023-06-25 573
7838 【오두막일기】 친근한 고양이 (오늘은 '고양이' 모음) file [2] [레벨:29]최용우 2023-06-23 446
7837 테니스, 6월19일 file [11] [레벨:100]정용섭 2023-06-19 1084
7836 무료 책나눔 file [2] [레벨:26]은빛그림자 2023-06-19 530
7835 대우(大愚), 즉 큰 바보 [1] [레벨:23]브니엘남 2023-06-17 430
7834 [빌립보서/땅과하늘] 인문학적 성서읽기(1) 정용섭 저 file [4] [레벨:6][북소리] 2023-06-13 697
7833 백석(白石)과 자야(子夜) [1] [레벨:23]브니엘남 2023-06-10 521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Copyright ⓒ 2008 대구성서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