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혁 선교사가 들려주는 인도 이야기
두 개을 볼을 들고 토스... 테니스에 접목된 경제학.
이 분이 바로 제 테니스 코치이십니다. 시크교도이지요.
단식으로 칠때면 혼을 쏘옥 빼놓으시지요.
테니스 코트 전경입니다.
전에 치던 하드코트는 10월에 있을 영연방경기(Common Welath Game)으로 인해
공사중이라 임시로 클레이코트인 이곳으로 옮겼습니다.
주말만 자리가 비네요.
대학 총장님과 사장님. 늘 부인이 홈메이드 짜이(차)를 만들어 주시기 때문에
이렇게 한 세트후에 후루룩 마십니다.
오른 쪽 분 인상이 꼭 부처님 인상이죠? ㅋㅋ
마음씨도 그만이시랍니다.
왕년에 한가닥 하신 분이죠.
팔 다리 부상이 끊이지 않지만 이리 조이고 저리감고
노련한 테니스를 즐기시는 분이십니다.
어째 인도에서 테니스를 치시는 분들은 전부 저렇게 배가 나올까요?
아.. 몇년후 저의 모습이 보이는 듯합니다.
이 분도 한 손에 볼 두개 들고 시작합니다.
시간 절약.. 동네 테니스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위가 심해져서 오후 4시부터 치는 것도 벅찬 요즘입니다.
그래도 이열치열.
아직도 초보딱지를 떼지 못하고 있는 사땨는
이렇게 고수들 사진 찍어주며 보는 것을 즐기고 있습니다.
언제 중급 소리를 한번 들어볼까요?
와, 이거 정말,
저보고 빨리 인도에 한번 들리라는 유혹이군요. ㅎㅎ
저는 테니스 구력이 30년입니다.
정확하게는 1979년 가을부터 라켓을 잡았습니다.
그래봤자 아마추어이니 실력은 별 거 없습니다.
기회가 되면 서울샘터교회 운영위원장 윤동희 집사님과 함께
라켓을 들고 비행기를 타겠습니다.
칼을 잘 갈고 계세요.
인도 분들은 서비스 할 때 공을 두 개 들고 하시는군요.
마지막 사진에서 확실하게 나타나는군요.
그 마지막 사진에서 서비스 넣는 자리가 한쪽으로 치우쳤군요.
그분은 아마 게임 요령이 좋을 것 같군요.
두번째 사진의 코치는 정말 백핸드 자세가 좋네요.
슬라이스로 치는 장면 같군요.
세번째 사진의 가운데 어른은
긴 바지를 입으셨네요.
뛰기 힘드실 텐데, 음.
즐겁게 테니스를 하시는 모습들을 보니
저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배가 나왔지만 테니스 멤버들이 모두 멋지십니다.
다들 운동하는 모습들이 여유가 있군요.
건강에는 클레이 코트가 더 좋지않나요?
사땨님의 테니스 수준도 좋으실 듯한데
겸손의 말씀 아니신가요?
기분좋은 광경을 보니 저도 토요일 오후에 기분이 좋습니다...^^
멤버분들 모두 멋지다고 전해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