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씨엡립 근교의 성탄절 풍경입니다.
씨엡립에서 어린이 선교를 하고 있는 남동생 부부를 방문하고 돌아왔어요.
그곳에선 아주 시원한 날씨라는데 따끈따끈한 햇살 속에서 기다리는 크리스마스!
추운 겨울의 크리스마스에 익숙해서인지 캐롤도 성탄트리도 생소하기만 했습니다,
주일예배를 드리기 위해 모여있는 플렁 마을의 어린이들.
씨엡립에서 자동차로 40분 쯤 떨어진 마을인데요
예배당이 따로 없어요. 나무그늘 아래 돗자리만 깔면 됩니다.
먼 길을 걸어와
얌전히 앉아서 목사님이 오시기를 기다리는 아이들...
엄마들이 나와서 군기도 잡고..ㅎㅎ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시골 마을의 아이들.
예수님의 탄생을 알리는 별을 따라 길을 떠나가는
동방박사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서툰 목사님의 발음일텐데도 제법 진지한 표정이네요.
이 맑은 영혼 속에 심겨진 복음이 싹이 트고 자라나길...
예배가 끝난 후 풍선 게임을 하는 모습입니다.
풍선하나로도 이렇게 즐거운 아이들!
그 옛날 우리들을 다시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플렁마을에서 예배를 마치고 난 후 , 또 다른 마을로 갑니다.
이번엔 씨엡립에서 자동차로 30분 떨어진 앙코 끄라으 마을입니다.
본 사역지인데 앙코르 왓의 뒷동네라는 뜻의 마을이래요.
허름하지만 그래도 이곳은 예배당이 있습니다.
주중에는 방과 후 한글학교와 리코더 교실도 열구요.
찬양이 쓰여져 있는 찬송가 괘도예요.
같이 간 언니들과 교회당 입구에 소박한 성탄절 장식을 하고
교회당 안팍으로 벽화도 그려넣었더니 썰렁하던 교회당이 조금은 아늑해졌죠?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기를.
불과 몇시간 작업을 하는데도
개미가 물고, 뜨거운 햇볕에 지치더군요.
40도를 웃돈다는 한 여름 날씨는 어떨지 상상이 가질 않습니다.
기도하는 아이들의 모습...
제대로 사진찍는 기술이 아쉬웠던 순간입니다.
이 기도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다비안 여러분께 성탄선물로 드립니다.
성탄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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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그 사이에 캄보디아를 다녀오셨군요.
올망종말한 저 아이들을
웃겨 님이 얼마나 귀여워해주셨을지 상상이 갑니다.
동생 부부 선교사 내외가 뿌린 복음의 씨앗이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거두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오셨군요.
초롱초롱한 아이들의 눈망을을 보니 무척이나 행복해 보이네요.
웃겨님의 방문으로 아이들이 더 즐거워했을것 같아요.ㅎㅎ
제생각에도 아이들이 문명의 혜택을 받게되면 덜 행복해질것 같아요.
선교사님 부부의 수고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사역의 열매가 많이 맺혀지길 기도합니다
단기선교팀으로 다녀오셨네요~^^
목사님한테 화가 누나가 있어서
얼마나 좋으셨을까요..
아이들이 그림보며 예수님을 배우려 했겠지요
더운데 고생하셨어요^^
즐거운 성탄절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