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웻지우드 커피잔에 마시는 따뜻한 커피.

거기에 곁들이는 비스켓이나 브라우니 한 조각.


겨울 밤 
불 켜진 창.

바라보면 마음이 따사로워집니다.

여인의 머릿결에서 살풋 풍기는 샴푸 냄새.

 혼자 걷는 이의 뒷 모습.

 

잡으면 따뜻한 남편의 손...

 

모두 기분이 좋아지는 것들입니다.

어찌 이것뿐이겠어요.
아침 산책길의 환한 햇살, 반짝이는 나뭇잎, 청정한 공기,
새소리, 비 오는 소리, 시냇물 소리, 밥 짓는 냄새 등.
이런 것들이 생생히 감지될 때, 기분이 좋아집니다.


 여러분이 기분 좋은 것도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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