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430
거기에 곁들이는 비스켓이나 브라우니 한 조각. 바라보면 마음이 따사로워집니다. 잡으면 따뜻한 남편의 손... 모두 기분이 좋아지는 것들입니다. 어찌 이것뿐이겠어요.
웻지우드 커피잔에 마시는 따뜻한 커피.
겨울 밤
불 켜진 창.
여인의 머릿결에서 살풋 풍기는 샴푸 냄새.
혼자 걷는 이의 뒷 모습.
아침 산책길의 환한 햇살, 반짝이는 나뭇잎, 청정한 공기,
새소리, 비 오는 소리, 시냇물 소리, 밥 짓는 냄새 등.
이런 것들이 생생히 감지될 때, 기분이 좋아집니다.
여러분이 기분 좋은 것도 듣고 싶네요.
2008.12.10 08:06:23
오메메.. 같은 시간에 댓글을 서로 달고 있었군요. 아싸.
어리버리 하지만 한번 출두해 볼까요...?
확실히 갈 수 있으면 그 전에 연락드릴꼐요.
어리버리 하지만 한번 출두해 볼까요...?
확실히 갈 수 있으면 그 전에 연락드릴꼐요.
2008.12.10 08:43:11
아침 일찍 3.3평방미터 조금 더되는 칸막이가 되어있는 나만의 공간,
그 속에 같혀서 의자 뒤로 돌리면 좁은 창문사이로 보이는 빌딩 들,
그 사이로 보일락 말락한 인왕산 자락,
거리 사이로 분주히 움직이는 차와 사람들,
창문 가까이 의자를 붙이면 1번 GATE와 시장 불빛, 오가는 사람들..
언제 든지 볼 수 있는 좋아하는 몇권의 책들 .....
.
.
생각해보니 모두 좋아하는 것 같네요 ..
그 속에 같혀서 의자 뒤로 돌리면 좁은 창문사이로 보이는 빌딩 들,
그 사이로 보일락 말락한 인왕산 자락,
거리 사이로 분주히 움직이는 차와 사람들,
창문 가까이 의자를 붙이면 1번 GATE와 시장 불빛, 오가는 사람들..
언제 든지 볼 수 있는 좋아하는 몇권의 책들 .....
.
.
생각해보니 모두 좋아하는 것 같네요 ..
2008.12.10 09:06:13
어? 하좋군님 아이콘이 붙었네요.
인왕산 자락이 보일락 말락한 사무실풍경과도 이번 연말이면 작별이겠어요.
다음엔 포천으로 가신다니 산정호수가 펼쳐지는 사무실 풍경을 좋아하시게 될까요..?
한 해 마무리 잘 하세요.
신선한 하루의 시작이겠군요. 저는 잠자리에 들겠습니다.
인왕산 자락이 보일락 말락한 사무실풍경과도 이번 연말이면 작별이겠어요.
다음엔 포천으로 가신다니 산정호수가 펼쳐지는 사무실 풍경을 좋아하시게 될까요..?
한 해 마무리 잘 하세요.
신선한 하루의 시작이겠군요. 저는 잠자리에 들겠습니다.
2008.12.10 09:13:32
우와,감성 100프로 웃겨님!!
저는 좋아하는 것들이 하두 많아서,
셀 수가 없네요^^
그래도 머 나열해 보자면,
일단 커피 되겠심다.
갓 볶은 커피향 죽여 주니까요.
동 틀때의 어스프레함과 찬란한 아침햇살,
특히 둥근해가 넘넘 좋습니다.
비오는 날 창문가에서 커피 마실때,
그날은 저 혼자가 최곱니다.
아, 음악이 있어야 겠군요.
당최 너무 많아서 이만, 생략..ㅋㅋ
저는 좋아하는 것들이 하두 많아서,
셀 수가 없네요^^
그래도 머 나열해 보자면,
일단 커피 되겠심다.
갓 볶은 커피향 죽여 주니까요.
동 틀때의 어스프레함과 찬란한 아침햇살,
특히 둥근해가 넘넘 좋습니다.
비오는 날 창문가에서 커피 마실때,
그날은 저 혼자가 최곱니다.
아, 음악이 있어야 겠군요.
당최 너무 많아서 이만, 생략..ㅋㅋ
2008.12.10 10:24:38
웃겨님 좋아하시는 것..
저도 다 좋으네요.
그리고 하나 더하자면..
테니스 치고 나서 마시는 찌니(설탕)듬뿍
달콤달콤 짜이맛 쥑여줘요.
그 짜이맛 기억나시죠?
저도 다 좋으네요.
그리고 하나 더하자면..
테니스 치고 나서 마시는 찌니(설탕)듬뿍
달콤달콤 짜이맛 쥑여줘요.
그 짜이맛 기억나시죠?
2008.12.10 22:47:44
웃겨님~~
저도 떠오르는 맛있는 콤비들이 있지만
먹는 거에 관심이 많다고 알려진
저의 이미지 관리 차원에서 오늘은 이만...
저는 웃겨님의 그림일기가 신규로 올라온 거 보면
기분이 왕 좋아져요. ^_____________^
저도 떠오르는 맛있는 콤비들이 있지만
먹는 거에 관심이 많다고 알려진
저의 이미지 관리 차원에서 오늘은 이만...
저는 웃겨님의 그림일기가 신규로 올라온 거 보면
기분이 왕 좋아져요. ^_____________^
2008.12.11 08:18:17
나는 뭐가 기분이 좋을까 생각해봤는데요,
바로 어제 경험한 거에요.
딸 방을 청소하는 거요.
둘째가 격주 간으로 집으로 돌아오는데,
이번 금요일이 오는 날이에요.
지난 목요일에 제 짐을 집으로 옮겼고,
집 수리도 겸하느라,
딸 방이 말이 아니었거든요.
어제 두 세 시간 투자해서 말끔하게 치웠습니다.
기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손에 물건이 잡힌다는 그 느낌이 어떤 건지
실감한 순간들이었답니다.
좋은 하루.
바로 어제 경험한 거에요.
딸 방을 청소하는 거요.
둘째가 격주 간으로 집으로 돌아오는데,
이번 금요일이 오는 날이에요.
지난 목요일에 제 짐을 집으로 옮겼고,
집 수리도 겸하느라,
딸 방이 말이 아니었거든요.
어제 두 세 시간 투자해서 말끔하게 치웠습니다.
기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손에 물건이 잡힌다는 그 느낌이 어떤 건지
실감한 순간들이었답니다.
좋은 하루.
2008.12.11 19:57:40
따님의 어지러운 방을 치우시는 게 기분 좋은 일이시다구요??
아이구, 목사님~! 저희집 파출부로 모실께요.
해외 출장 나와 주세요~~.
폭탄맞은 제 딸아이 방을 치우시면
엔돌핀이 마구 마구 솟아날 거예요.
고급인력임을 감안해서 일당은 두둑히 쳐드리겠습니다.^^
아이구, 목사님~! 저희집 파출부로 모실께요.
해외 출장 나와 주세요~~.
폭탄맞은 제 딸아이 방을 치우시면
엔돌핀이 마구 마구 솟아날 거예요.
고급인력임을 감안해서 일당은 두둑히 쳐드리겠습니다.^^
2008.12.11 23:42:26
이게 웬일...? 빈대떡 한 장 부쳐먹고 들어왔더니
나이스 윤님까지!! 전업주부로서의 긍지가 팍팍 느껴집니다.
어쩌다 애 하고 노는 일은 재밌어요. 매일 애 봐 보세요.
전업주부요.. 이것도 여간한 내공이 없으면 힘들어요.
매일 화장실 휴지통 비우고, 떨어진 머리카락 닦아내고,
마른 양말짝 짝 맞춰 개넣어야 하고 ..(왜 늘 짝이 안맞는지.. )
때 되면 밥해야 하고...
개미쳇바퀴 도는 이노무 일에서 자칫 인내심을 잃으면
자존감까지 잃게 되거든요.
아 머 그래도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어리버리 저에게는 이 직업이 딱입니다.
적당히 밀어두고 딴짓해도 말하는 사람 없구요,.
아, 이젠 이틀째 밀쳐 두었던
아들애 와이셔츠 6장 다려야 해요. 가장 싫어하는 일!!
반가운 나이스 윤님이 오셔서 말이 많아졌군요.
나이스 윤님까지!! 전업주부로서의 긍지가 팍팍 느껴집니다.
어쩌다 애 하고 노는 일은 재밌어요. 매일 애 봐 보세요.
전업주부요.. 이것도 여간한 내공이 없으면 힘들어요.
매일 화장실 휴지통 비우고, 떨어진 머리카락 닦아내고,
마른 양말짝 짝 맞춰 개넣어야 하고 ..(왜 늘 짝이 안맞는지.. )
때 되면 밥해야 하고...
개미쳇바퀴 도는 이노무 일에서 자칫 인내심을 잃으면
자존감까지 잃게 되거든요.
아 머 그래도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어리버리 저에게는 이 직업이 딱입니다.
적당히 밀어두고 딴짓해도 말하는 사람 없구요,.
아, 이젠 이틀째 밀쳐 두었던
아들애 와이셔츠 6장 다려야 해요. 가장 싫어하는 일!!
반가운 나이스 윤님이 오셔서 말이 많아졌군요.
갑자기 밖에 나가고 싶어지네요.
새소리 들으러...지금은 곧 밤 11시니 꾹 참고
내일 아침 일찍 나가지요 뭐.
겨울 공기가 찹니다. 늘 건강하세요...
참, 12월 28일 주일 오후 3시에 예배 후
송년 기념 식사를 합니다.
혹시 시간 되시면 맛있는 반찬 하나 싸가지고
저희 교회 놀러오세요~~
요즘, 젊고 싱싱한 부부들이 가세를 해서
매주 <개콘>합니다...
부담되시면 따뜻한 봄날이나 여름에 오시고요...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