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꽃집
용혜원
꽃집에서 가을을 팔고 있습니다가을 연인 같은 갈대와마른 나뭇가지그리고 가을 꽃들 가을이 다 모여 있습니다하지만가을 바람은 준비하지 못했습니다거리에서 가슴으로 느껴 보세요사람들 속에서 불어 오니까요어느 사이에그대 가슴에도 불고 있지 않나요가을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가을과 함께하고 싶은 사람들은가을을 파는 꽃집으로 다 찾아오세요가을을 팝니다원하는 만큼 팔고 있습니다고독은 덤으로 드리겠습니다그리워 지는 계절, 가을입니다
와, 그림이 정말 좋네요.
시도 좋고... 호호.. 꽃집에선 가을바람은 안 판다구요?^^
웃겨님, 세삼스런 얘기지만,
진짜 그림 잘 그리시네요.
그림 땡겨가유..
가을바람은 우리사이에서,
라라님과 나 사이로 불고 있으니까요.^^
우리동네 꽃집이예요.
이 꽃집을 지나면서 이 시가 떠오른건지,
이 시를 대하고 꽃집이 그리고 싶어졌는지,
뭐가 먼저인지 모르지만 아뭏튼
저도 맘이 떙겨졌어요.ㅎㅎ
와, 그림이 정말 좋네요.
시도 좋고... 호호.. 꽃집에선 가을바람은 안 판다구요?^^
웃겨님, 세삼스런 얘기지만,
진짜 그림 잘 그리시네요.
그림 땡겨가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