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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2.
강아지 태어난 지 4일 째.
바닥에 전기장판을 깔고 집 안을 청소해 주는 동안 따뜻한 햇살 아래 잠시 일광욕!
새끼들을 죄다 꺼내니 보라가 웬일인가 싶어 허둥지둥이다.
걱정 마라... 보라야.
새끼들을 바라보는 보라의 꿀 떨어지는 눈빛.12.4.
강아지들이 태어난 지 2주가 지나다.
눈에 띄게 컸다.
12.6.
2주 반이 접어든다.
모두 눈을 떴다.
여섯 마리 중 두 놈이 약해 보인다.
그중 가장 약한 놈.
치여서 젖을 못 먹은 것인지 큰 녀석에 비해 몸집이 반도 못되게 작다,
남편이 가엾다고 집안으로 들여 특별 케어 중이다. 부서질 듯 여린 생명이다.
강아지 유우와 젖병이 도착하지 않아서 우선 급한대로 탈지분유를 타서 먹였다.
먹는 게 시원찮다. 요 녀석.. 잘 커야 할텐데....
식사 후 털에 묻은 우유를 닦아주고...
잠시 꿀잠에...
어제 몸무게 454그램. 남편이 구분한다고 털에 붉은 칠을 해 놓아 나한테 지청구를 들었다.
이렇게 리본을 묶어 주어야지.
오늘 우유 먹은 후 500그램. 50그램 늘었다!
제발 쑥쑥 크거라...!
수유 후 엄마와 형제자매에게로 복귀.
잠시 후에 가보니 엉겨 붙어 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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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엄마 개와 새끼 개를 두고 웃겨님 부부가 펼치는 사랑의 손길이
살짝 눈가에 습기가 돌 정도로 감동적이네요.
이름은 아직 짓지 않으셨나보군요.
멋진 이름 여섯이 불려질 순간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