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편지 [4]
전도산님 너머나도 섭섭함니다 안영희가세요 모든것시 다부족하여 가신가바요 죄송함니다 전도산님의게 식사한끌도 못대접 한것 죄송만만함니다 용서를 비나니다 전도산님 설교하실댓의 어엽분 태도와 아름다운 모습과 언제 한번 다시볼가요 서울의 가시글랑 ...
새 신자, 새 일꾼 [3]
새 신자, 새 일꾼 우리 교회에서 4km쯤 떨어져 있는 낙동리교회는 올 봄까지 제가 당회장을 맡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끔 가서 교회 형편도 살피고 세례식도 베풀었는데, 올 봄에도 전도사님(지금은 목사님)께서 새로운 남자 성도가 열심히 신앙생활을 해서 ...
스쿨버스 기사가 된 목사 [8]
올 해 들어서 뜻하지 않게 지역 초등학교 스쿨버스 기사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이게 다 열악한 농촌 학교의 현실 때문입니다. 농촌의 피폐함이 이루 말할 수 없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인데 그 현장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곳 가운데 하나가 학교입...
♣ 시원한 '보령 갈매기' [8]
밤 바다 파도 소리를 들을 겸해서 '섬'엘 갔습니다... 넓은 모래 사장을 혼자 차지하고... 이런 저런 바다 노래를 들었습니다... 확실히 육지 바다보다 섬 바다는 아련함이 있습니다... 야광불빛 반짝이며 밤새 소리치던 파도소리는 지금도 들려옵니다. 갈매...
♣꽃으로 드리는 초대장 [5]
오늘 저녁 무렵 뜻밖에도 귀한 손님들이 오셨습니다... 샘터교회 교우 한 가족이 여행차 들리셨는데, 처음엔 대구 샘터교회라고 해서 '어떻게 멀리서 여기까지'라는 생각과, 처음 뵙지만 반가운 마음이 교차했습니다... 그동안 한 번 오고 싶었다는 말씀에 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