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산 청국장집... [9] [1]
노래로도 유명한 칠갑산(561m)은 제가 생각하기에 높이 500m 이상의 우리나라 산 중에서 여성들이 제일 편하게(?) 올라갈 수 있는 산이 아닌가 합니다. 그냥 능선 따라 이야기하면서 걸어가다 보면 정상이 나오니까요. 사계절이 다 아름답지만 저는 가을 칠갑...
구제역 [9]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이제 한 달여 가까운 시간이 지나면서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살처분 된 가축 수가 22만여 마리를 넘어섰고, 그 피해액은 감당키 어려울 정도가 되었다. 결국 정부는 ...
느티나무 헌책방 [4]
꿈을 나누어 주는 장소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농촌 깊은 곳에 푸르게 서 있는 책방을 여러분에게 소개합니다. '느티나무 헌책방' 새 책방이 아니라 헌책방입니다. 그러나 그곳에 있는 책들은 늘 새롭습니다. 인문학 책방을 추구하는 '느티나무 헌...
거기에 꽃이 있었네 [14]
여러분은 언제부터 꽃을 알았나요? 부끄러울 것도 없이 말하건대 나는 도통 아는 것 하나 없다가 들꽃마당 천북에 와서야 꽃을 겨우 알았습니다. 작은 꽃의 손짓을. 처음엔 꽃이 무엇인지 몰랐습니다. 그냥 알아서들 피는 것으로만 생각했어요. 봄이 되어도 ...
엄마가 굴 따러 가면... [8] [1]
"엄마가 섬 그늘에 굴 따러 가면……" 애잔하면서도 아련한 노래를 따라 엄마가 굴을 따러 간 바닷가에 가 본 적이 있는지요? 하루에 두 번은 가는 바닷가. 오늘은 마침 굴 따는 엄마가 아닌 할머니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성진이 집 앞에 차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