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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입학, 그리고 시작 [4] [1]

겨울의 마지막 시간은 늘 경이로움을 초대해 놓고 물러간다. 지나간 쓸쓸함은 이렇게 놀라운 생명을 부르는 노래였나 보다, 눈에 덮이고 얼음에 갇히고 찬 기운에 꽁꽁 굳은 흙은 어느 틈에 보드랍게 풀어지고 마치 처음 엄마가 된 것처럼 조심조심 깊숙한 ...

"2011년 가을걷이 잔치" - 사진 모음 [4]

(*예년의 추수감사 잔치 모습) '2011년 가을걷이 한마당 잔치'가 들꽃마당에서 열렸습니다. 들꽃마당 주변 4개 마을 분들이 모여서 추수가 끝난 가을의 하루를 즐겼습니다. 날씨도 좋았고, 마을별 시합도 재밌었고, 먹을거리도 푸짐했습니다. 다비안들도 초청...

전인적(全人的) 미용 [7]

늦은 오후에 머리를 자르려고 미용실에 갔습니다. 원래 머리를 자르려는 마음도 있었지만, 지나는 길에 우연히 본 미용실이 남자 미용실이라고 쓰여 있어서 한 번 들어가 보고 싶었습니다. 물론 미용사가 남자인 것은 당연하겠지요. 다른 미용실에 ...

희망 이어달리기 file [2] [15]

가까이 있는 목사님이 요즘 농촌학교 운동회에 대한 단상을 글로 썼습니다. 어린 시절 운동회에 대한 추억은 늘 삶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는데, 요즘 농촌학교 운동회는 줄어드는 학생 수로 인해 안타까움만 커진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운동회의 마...

천국으로 가는 길 위에서 file [4]

날씨가 여전히 후덥지근하지만, 시간을 내어서 청양군에 있는 줄무덤 성지를 다녀왔습니다. 갈 때는 높은 습도 때문에 편하지 않은 몸이었지만, 땀 흘려 순교자의 발아래 서니 어디선가 그렇게도 불어오는 바람은 마치 정화수처럼 마음마저 시원하게 만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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