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13:2

조회 수 297 추천 수 0 2023.08.22 07:14:32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213

13:2

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

 

요한이 본 짐승 형상은 앞에서 설명한 대로 다니엘이 7장에서 묘사한 네 짐승과 여러모로 닮았습니다. 용이 능력(power)과 보좌(throne)와 권세(authority)를 짐승에게 주었다고 합니다. 이 세 가지는 당시 만인지상의 존재인 로마 황제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한 마디로 절대 권력입니다. 누구도 황제 앞에서 다른 말을 하면 안 됩니다. 처음부터 그런 절대 권력이 황제에게 주어진 것은 물론 아닙니다. 나라가 커지니까 절대 권력이 필요했습니다. 제국 전체를 제어할 수 있는 절대 권력이 없으면 제국이 제대로 굴러갈 수 없으니까 말입니다.

황제를 정점으로 하는 로마의 절대 권력 체제는 본래 좋은 의도로 시작했다고 봐야 합니다. 나라가 무질서에 떨어지면 가난한 사람이나 힘이 없는 사람들이 피해를 보니까 황제가 절대 권력을 행사해서 정의를 세우라는 겁니다. 인간은 절대 권력을 제대로 행사할 수 없다는 데에 근본 문제가 있습니다. 절대 권력에 도취하거나 사적으로 이용하는 겁니다. 권력의 본래 목표를 망각하는 겁니다. 독재자들에게서 그런 모습을 우리는 지난 역사에서 수없이 봤습니다. 독재자들도 겉으로는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한다고 말은 합니다. 히틀러도 그랬습니다. 우리나라의 독재자들도 비슷했습니다. 검찰 독재라는 말을 듣는 대한민국 검찰도 나름 할 말은 많을 겁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자본주의도 포장은 그럴듯하나 실제로는 우리의 영혼을 완전하게 지배하는, 더 노골적으로 표현하면 우리 영혼을 갉아먹는 독재자와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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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1]새하늘

2023.08.31 14:16:16

공동번역 [13:02 내가 본 그 짐승은 표범과 같았는데 그 발은 곰의 발과 같았고 그 입은 사자의 입과 같았습니다. 그 짐승은 그 용으로부터 힘과 왕위와 큰 권세를 받았습니다.]

새번역 [13:02 내가 본 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한데, 그 발은 곰의 발과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과 같았습니다. 그 용이 자기 힘과 왕위와 큰 권세를 이 짐승에게 주었습니다.]


이런 독재 권력이 한계는 얼마 못간다는 사실입니다.

인간의 생명이 무한이 아닌 유한 한듯 권력의 정점에 있다는 것이 이제 내리막길로 갈 수밖에 없다는 뜻도 됩니다.
희한한 것은 북한의 80년 독재 권력은 대단합니다.

그래도 한계가 언제가는 오겠지요.
그날이 평화의 날로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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