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11:13

조회 수 297 추천 수 0 2023.07.17 07:24:20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88

11:13

그 때에 큰 지진이 나서 성 십분의 일이 무너지고 지진에 죽은 사람이 칠천이라 그 남은 자들이 두려워하여 영광을 하늘의 하나님께 돌리더라

 

두 선지자의 죽음과 부활과 승천 뒤에 사람들에게 큰 재앙이 내립니다. 지진이 나서 칠천 명이 죽었다고 합니다. 이런 자연재해는 당시에 실제로 일어났을 수도 있고, 이전 벌어졌던 재난을 요한이 다시 소급해서 말하는 중인지도 모릅니다. 성경은 이런 대재난을 종종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말합니다. 여호와께서는 소돔과 고모라에 유황과 불을 비같이 내렸다 하고, 출애굽 당시에 이스라엘 백성을 추격하던 애굽의 많은 기마병을 홍해에 수장키셨다고 합니다. 이런 성경의 보도를 대할 때마다 곤혹스러움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십수 년 전 인도네시아에서 쓰나미로 인해 많은 사람이 죽은 적이 있습니다. 인도네시아가 맞는지 아닌지 제 기억이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어느 대형 교회 설교자가 그 나라 사람들이 이슬람교를 믿기에 하나님께서 치셨다고 설교 시간에 말했습니다. 망발입니다. 자연재해가 되었든지 인재가 되었든지 대재난의 이유는 우리가 다 아는 게 아닙니다. 이유가 있을 수도 있으나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유를 안다고 하더라도 거기서 피해를 본 사람들에게 직접 책임을 돌리는 일은 성경을 왜곡한 것입니다. 지진과 화산폭발 등, 자연재해에 관한 지식이 없었던 2천 년 전 성경 시대는 어쩔 수 없었다고 하더라도 오늘 우리는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심판을 그런 방식으로 진술하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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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1]새하늘

2023.07.17 13:03:18

공동번역 [11:13 바로 그 때에 지진이 일어나서 그 도시의 십분의 일이 무너지고 그 지진 때문에 사람이 칠천 명이나 죽었습니다. 살아 남은 사람들은 두려움에 싸여 하늘에 계신 하느님을 찬양했습니다.]

새번역 [11:13 바로 그 때에 큰 지진이 일어나서, 그 도시의 십분의 일이 무너졌는데 그 지진으로 사람이 칠천 명이나 죽었습니다. 그리고 살아 남은 두려움에 싸여서,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지난주 금(7/14)~토(7/15)까지 충북지역에 엄청난 폭우가 내렸습니다.

청주 KTX오송역으로 가는 지하 차도로로 지나가는 차들이 미호천의 둑방이 무너져 지하 차도로가 순식간에 침수되었습니다.

흙탕물로 범벅이 되어 전혀 빠져 나오지 못한채  현재  사망자13명(잠정집계)이고, 앞으로 늘어 날수도 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불어닥친 자연의 재해 앞에 인간은 너무나 무기력한 존재 입니다.

계시록이 말하는 그날 그때에는 우리가 도저히 거부 할 수없는 운명을 받아 들여야 겠지요.
그래야 하나님 말씀이 제대로 보일까요.

인간의 오만함으로 가득찬 이 지구에 참 평화가 오기를 바랍니다.


지난주 금요일의 청주 무심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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