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19대 대선(-17) 조중동 [2]

  • 2017-04-22
  • 조회 수 1053

19대 대선(-17) 조중동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 나가는 신문사가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다. 발행 부수가 제일 많고, 따라서 광고 수입도 제일 많을 것이고, 여론 형성에서도 선두 주자들이다. 기독교와 비교하자면 여의도 순복음교회, 명성교회, 사랑의 교회 등과 같다. (대구샘터교회는 구독자가 별로 없는 지방의 대안 신문에 불과하다.) 수년 전부터 각각의 신문사가 종편 티브이 방송국도 소유하게 되었다. 활자를 넘어서 소리로 여론을 주도할 수 있게 되었다. 그들이 생산한 보도는 네이버와 다움이라는 포털을 통해서 ...

낮춤의 영성 [2]

  • 2017-04-12
  • 조회 수 1053

4월12일, 수 낮춤의 영성 어제 묵상의 마지막 단락에서 예수 십자가 신앙은 낮춤의 영성이라고 말했다. 신학 개념으로 ‘그리스도 찬송’은 캐노시스다. 이 캐노시스 신학은 예수에게 일어난 두 가지 사건에 기초한다. 하나는 예수가 인간이 되었다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그가 십자가에 죽었다는 것이다. 하나님과 본질이 동일한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이 되었다는 것은 예수가 신성을 포기했다는 뜻이다. 그게 성육신이다. 요한복음 기자는 그걸 정확하게 말했다. “말씀이 육신이 되었다.”(요 1:14). 여기서 말씀을 가리키는 ‘로고...

골로새 교회(4) [1]

  • 2016-07-14
  • 조회 수 1053

7월14일 골로새 교회(4) 어제 성서읽기에서 해석학 작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걸 염두에 두고 골 1:5절을 보자. 바울이 골로새 교우들을 생각할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이유는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쌓아 둔 소망’ 때문이라고 한다. 하늘의 소망이라는 표현이 우리에게는 낯설다. 2천 년 전 골로새 교인들에게는 당연했겠지만 말이다. 고대인들은 하늘을 오늘 우리와는 다르게 생각했다. 그들은 자신들이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범주 안에서만 세상을 말할 수밖에 없었다. 전자 망원경과 현미경이 없던 시대이니 어쩔 ...

십자가에 달린 자 [2]

  • 2017-06-28
  • 조회 수 1052

6월28일, 수 십자가에 달린 자 예수는 왜 십자가에 처형당했을까? 기독교는 왜 십자가에 처형당한 이를 하나님의 아들로, 메시아로 믿는 걸까? 그런 주장과 믿음이 보편적인 설득력을 획득할 수 있을까? 나는 설교에서 예수의 십자가 처형이 로마 제국과의 대립에서 빚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 말은 곧 초기 기독교가 로마 제국과의 갈등을 피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다 아는 이야기다. 십자가 처형이 로마 형법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은 역사적으로 분명하다. 로마는 자신들의 법리에 따라서 나사렛 예수에게 십자가형을 선고하고...

예수 어록(082) 요 5:22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으니

  • 2019-04-03
  • 조회 수 1052

예수 어록(082) 요 5:22 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으니 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않았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예수 이전에도 하나님은 심판할 자를 심판하고 구원할 자를 구원하셨다. 역사는 하나님의 손에서 벗어난 적이 없었다. 심판을 아들에게 맡겼다는 말은 하나님의 심판이 예수에게서 완성되었다는 뜻이다. 제자들은 이런 의미에서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선포할 수 있었다. 이 구절에서도 하나님과 예수와의 관계가 아버지와 아들처럼 하나를 이룬다는 사실이 강조되...

누가복음 톺아읽기 234

  • 2021-09-24
  • 조회 수 1050

대구 성서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234, 눅 11:1~4, 주기도(4) https://youtu.be/xZgET2fSuGU

예수와 하나님의 영광 [1]

  • 2017-06-02
  • 조회 수 1050

6월2일, 금 예수와 하나님의 영광 베드로는 하나님이 우리를 하나님의 영광에 들어가게 하셨다고(벧전 5:10) 말한다. 이런 표현은 관념적이다. 하나님의 영광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설교 시간에 간략하게 설명했으나 중요한 개념이니 여기서 약간이나마 보충하겠다. 히브리어 카보드, 헬라어 독사에 해당하는 영광의 독일어는 ‘헤어리히카이트’다. Herrlichkeit에서 Herr는 ‘주’라는 뜻이다. 주는 성경에서 하나님을 가리킬 때 쓰는 용어다. 헤어리히카이트는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가리킨다. 하나님이 우상처럼 인식되는 건 영...

누가복음 톺아읽기 196

  • 2021-08-03
  • 조회 수 1049

대구 성서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196, 눅 8:40~56, “12년”에 얽힌 두 이야기 https://youtu.be/1zm5v_ZzRx4

목사 구원(101)

  • 2018-05-22
  • 조회 수 1049

(101) 사 6:1-8절에는 이사야의 소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이런 보도는 읽는 사람들을 당혹스럽게 만든다. 거기서 묘사된 이야기를 객관적인 사실로 받아들이기 힘들기도 하고, 그렇다고 해서 성경에 나온 것을 허황되다고 무시하기도 찜찜하기 때문이다. 문자주의에 떨어지지 않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별 생각 없이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일 것이다. 일단 본문이 묘사하고 있는 내용을 따라가 보자. 이사야는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성전에서 특별한 현상을 경험했다고 한다. 자기가 실제로 본 것처럼 묘사했다. ‘주’께서 높은 보좌...

목사 구원(33) [4]

  • 2018-02-15
  • 조회 수 1049

(33) 한 구절만 예로 들겠다. 요한계시록 21:1절은 다음과 같다.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요한은 묵시문학 형식으로 세계를 뚫어보면서 기독교 신앙을 해명했다. 그는 오늘의 물리학을 전혀 몰랐지만 하늘과 땅이 다 없어진다는 사실을 직관적으로 알아챈 것이다. 45억년 된 별인 태양은 앞으로 45억년이 지나면 없어진다. 태양이 없어지기 전에 지구가 먼저 없어진다. 그리고 다른 별들이 생기고, 그 별들도 때가 되면 사라진다. 요한의 진술은 현대 물리학의 관점...

신앙적 화두

  • 2015-12-07
  • 조회 수 1049

12월7일 신앙적 화두 어제 설교의 마지막 단락에서 한 문장을 인용하겠다. “그런 화두를 붙들고 꾸준하게 신앙생활을 하는 분들은 마치 알에서 깨어난 어린 새가 날갯짓을 연습하다가 어느 날 저 절벽 아래나 높은 나무 아래의 허공으로 자기 몸을 날리듯이 하나님의 무한한 품에 자신의 운명을 맡기게 되는 날이 올 것입니다.” 이런 표현이 어떤 분들에게는 엄청 낯설게, 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로 들릴 것이다. 우선 화두라는 말이 그렇다. 선승불교에서 쓰는 용어다. 그들은 ‘화두 잡는다.’는 말을 한다...

누가복음 톺아 읽기 321

  • 2022-01-25
  • 조회 수 1048

대구 성서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321, 눅 22:7~13 유월절 준비 https://youtu.be/O4UFqeHDVFg

예수 경험

  • 2017-02-17
  • 조회 수 1048

2월17일, 금 예수 경험 나는 설교 시간에 하나님 경험, 생명 경험, 예수 경험이라는 말을 종종 한다. 그게 신앙의 토대이기 때문이다. 지난 설교에서도 예수 제자들이 예수를 전혀 새로운 존재로 경험했다고 말했다. 예수 경험이 무언가?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 인자, 다윗의 후손, 목자, 재림주, 심판자, 부활의 주, 길, 진리, 생명, 로고스 등등은 다 예수 경험에 대한 서로 다른 표현이다. 이런 표현의 중심에는 죄와 죽음으로부터의 해방이 자리한다. 여기서 각각의 호칭이나 개념을 설명하지 않겠다. 이런 경험을 지금 여...

일어나라

  • 2016-06-10
  • 조회 수 1048

6월10일 일어나라 예수님은 나인 성 과부에게는 ‘울지 말라.’ 하셨고, 죽은 아들에는 ‘일어나라.’ 하셨다. 상여에 실린 아들은 생명과 단절된 상태에 놓였다. 여기서 그가 실제로 죽었는지, 아니면 죽음에 가까이 이른 것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성서기자가 말하려는 핵심은 예수가 우리를 죽음에서 생명으로 불러낸다는 것, 그리고 그에게는 그런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오늘의 문명은 표면적으로 역동적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타나토스, 즉 ‘죽음에의 충동’에 사로잡혀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그런 경향이 확연하게 나타난다....

시읽기 017 file

  • 2018-11-07
  • 조회 수 1048

황동규 '어둡고 더 어두운' https://youtu.be/rQzcMR6IuoA

원당일기(80)- 억새 file

  • 2020-10-02
  • 조회 수 1047

시골에서 지내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자연의 모든 게 아름답지만 주변 상황과 맞아떨어지면 더 강렬하게 들어오는 순간이 있습니다. 도시에 살아도 그런 경험이 가능할 겁니다. 도시는 인위적인 성격이라면 시골은 자연스러운 성격이 큽니다. 아래 사진으로 올리는 억새도 그중의 하나입니다. 햇빛 각도에 따라서 느낌이 늘 다릅니다. 저걸 일부러 만들어내려면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플라스틱을 재료로 만들 수는 있겠으나 모조품의 수준을 벗어나기는 힘들겠지요. 원당을 빠져나가 하양에서 ...

물(物) 018- 가위 file

  • 2022-03-24
  • 조회 수 1046

물(物) 018- 가위 어릴 때는 저런 가위도 귀했다. 오랫동안 내 손에 길들었다. 가볍고 날도 잘 들어서 쓰기에 편하다. 저 가위를 뒤집으면 프린팅된 「WHAShiN」이라는 상품명이 보인다. 사진에 보이는 면에는 중간에 다음과 같은 알파벳 글씨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아주 작은 글씨라서 그냥은 보이지 않는다. 일부러 글씨를 작게 했는지도 모르겠다. 「STAINLESS STEEL MADE IN CHINA」 이 가위는 이래 봬도 물 건너온 외제라는 말이다. 하루에도 두세 번은 이 가위를 사용한다. 혹시 가위로 종이를 자를 때 나는 소리에 귀를 ...

누가복음 톺아읽기 277

  • 2021-11-24
  • 조회 수 1046

대구 성서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277, 눅 15:11~32 잃은 아들을 되찾은 아버지 비유(2) https://youtu.be/WEW2jzjk4pA

예수 어록(237) 요 10:38 나를 믿지 아니할지라도 그 일은 믿으라

  • 2020-01-18
  • 조회 수 1046

예수 어록(237) 요 10:38 내가 행하거든 나를 믿지 아니할지라도 그 일은 믿으라 그러면 너희가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음을 깨달아 알리라. 예수는 대담한 발언을 계속한다. 마음에 들지 않아서 예수 당신을 믿지 못하더라도 예수에게 나타나는 일은 믿으라고 말이다. 자신이 하나님의 일에 전적으로 의존해있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발언이다. 예수의 행위에 나타나는 모든 일은 예수가 하나님 아버지와 하나를 이룬다는 증거다. 그 일은 창조주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이다. 즉 사람을 살리는 일이다. 예수...

씨의 능력

  • 2015-06-17
  • 조회 수 1046

6월17일 씨의 능력 씨는 외견 별 거 아닌 듯하다. 생긴 것도 세련되지 못하고, 색깔도 대개는 둔탁하다. 검은 색, 누런 색, 회색, 이런 색깔의 적당한 배합이다. 그러나 때가 되면 씨는 정말 놀랍도록 변신하다. 질적으로 변한다. 씨의 능력이야말로 생명의 초절정이다. 씨의 그런 능력이 지금은 발현된 상태가 아니다. 은폐되어 있는 것을 현실(reality)로 경험하기는 쉽지 않다. 이처럼 하나님을 경험하기도 어렵다. 하나님은 생명의 능력이 씨에 은폐되어 있는 것처럼 세상에 은폐된 궁극적인 생명의 능력이기 때문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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