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전서 강해(33강)

조회 수 357 추천 수 0 2019.10.14 21:02:59

41-6 세상 사람들의 비방

1.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 이는 육체의 고난을 받은 자는 죄를 그쳤음이니 2.그후로는 다시 사람의 정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려 함이라 3.너희가 음란과 정욕과 술취함과 방탕과 향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하여 이방인의 뜻을 따라 행한 것은 지나간 때로 족하도다 4.그러므로 너희가 그들과 함께 그런 극한 방탕에 달음질하지 아니하는 것을 그들이 이상히 여겨 비방하나 5.그들이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기로 예비하신 이에게 사실대로 고하리라 6.이를 위하여 죽은 자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었으니 이는 육체로는 사람으로 심판을 받으나 영으로는 하나님을 따라 살게 하려 함이라.

 

다시 고난 문제가 나온다. 베드로 사도는 그리스도의 육체적 고난을 언급한다. 예수 그리스도가 육체적으로 고난을 겪음으로써 죄의 능력이 끊기에 되었다. 물론 세상에는 여전히 죄와 악은 남아있다. 그 남은 죄와 악은 종말에 말소될 것이다. 남아있는 죄와 악은 이미 힘을 잃었다.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서 극복된 것이다. 그래서 2절은 그리스도인들이 사람의 정욕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살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렇게 살려면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하고, 자기가 아는 내용을 살아낼 수 있는 내공이 있어야 한다.

4(b)절에 따르면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사람은 세상 사람들에게서 비방을 받는다. 그리스도인들이 자신들처럼 극한 방탕을 따르지 않기 때문이다. 초기 기독교인들은 세상 사람들이 불편하게 여길 정도로 전혀 새로운 차원에서 살았다. 극한 방탕의 내용은 3절에 나온다. 음란, 정욕, 술취함, 방탕, 향락, 무법한 우상 숭배. 당시 모든 세상 사람들이 이렇게 산 것은 아니다. 가난한 사람은 이렇게 살고 싶어도 살지 못했다. 주로 상류층 사람들에게 해당한다. 한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당시 로마 귀족들은 연회를 즐겼다. 연회장에서 배불리 먹어서 더 먹기 힘들 경우에 별실로 들어가서 구토하고 돌아와서 다시 먹고 마셨다고 한다. 로마 콜로세움에서 격투사들이 목숨을 걸고 싸웠다. 피를 흘리는 장면을 보고 귀부인들도 환호를 올렸다. 오늘 한국의 기독교인들은 세상 사람들이 불편하게 여길 정도로 다른 삶을 살고 있을까? 그렇다는 대답을 하기가 민망하다. 그렇다고 더 부도덕하지도 않다. 세상 사람들과 거의 비슷한 수준에서 살아간다고 보는 게 맞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수 없다.

5절은 예수 그리스도가 심판자라는 사실을 가리킨다. 세상 사람들이 그리스도인들을 비방하지만, 그들도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서야 한다는 것이다. 이 심판은 산 자와 죽은 자모두에게 해당한다. 이런 표현이 오늘 우리에게는 낯설다. 우리가 죽음 다음에 어떻게 될지를 모르기 때문이다. 죽으면 일단 우리의 몸은 원소로 해체된다.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간다. 우리의 영혼은 소멸하지 않는다고 우리는 생각한다. 여기에 긴장이 있다. 일종의 영혼 불멸설은 부활 신앙과 대립한다. 초기 기독교에서 발생한 한 이단은 영지주의다. 플라톤의 이데아 사상에 영향을 받은 그들은 영육 이원론에 근거하여 사람이 죽어도 영혼은 죽지 않기 때문에 부활이 없다고 주장했다. 고전 15:12절이다.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죽은 자의 영혼은 하늘에 올라가기에 이런 결론에 이른다. 바울은 죽은 자를 죽음을 잠이라는 메타포로 설명했다.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깨어나 변화한다는 것이다. 이게 마지막 심판이다. 고전 15:51절이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어쨌든지 여기서 중요한 점은 예수의 심판은 공간과 시간을 초월한다는 사실이다. 살아있는 자만이 아니라 죽은 자도 예수 그리스도의 심판을 받는다. 그래서 벧전 4:6절은 3:19절에 짚은 내용을 다시 짚는다. “이를 위하여 죽은 자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었으니...”


[레벨:16]브니엘남

2019.10.17 06:58:16

극한 방탕의 내용은 (3)절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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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 이사야의 글, 3월27일 [12] [1]

  • 200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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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3월27일 선지자 이사야의 글에,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길을 준비하리라. (막 1:2) 선지자 이사야의 글 마가는 지금 이사야의 글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마가가 인용하고 있는 글은 분명히 이사야에 의해서 작성된 것이지만 우리는 그것을 곧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입니다. 마가도 역시 우리와 마찬가지로 이사야의 글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우리는 여기서 매우 곤란한 문제에 봉착합니다. 성서 기자들의 글을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생각할 수 있는가, 하는 질문이 바로 그 문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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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6월23일 발먼지를 털어내라. 어느 곳에서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거기서 나갈 때에 발아래 먼지를 떨어버려 그들에게 증거를 삼으라 하시니(막 6:11) 제자들이 지켜야 할 또 하나의 규칙은 사람들에게 거부당했을 때 발먼지를 털어내는 것이었습니다. 도대체 발먼지를 어떻게 털어내라는 것일까요? 발을 땅바닥에 대고 쾅쾅 울리라는 것인지, 아니면 발을 들고 신발에 묻는 먼지를 손으로라도 털어내라는 것인지, 무엇일까요? 이것은 그 당시의 일반적인 습관, 또는 격언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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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길' 4월1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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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4월1일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기록된 것과 같이. (막 1:3) 주의 ‘길’ 이사야가 말하는 주의 ‘길’은 이스라엘의 바벨론 포로 귀환이 일어나야 할 장소입니다. 야훼 하나님은 바벨론 포로와 함께 광야에 뚫린 길을 통해서 오십니다. 이사야의 선포에 따르면 하나님의 사자는 바로 그 길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런 역사적 사건을 기억하고 있는 마가는 이사야의 예언을 통해서 이제 세례 요한의 사명을 설명하는 중입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이 가야할 길을 준...

세례 요한, 4월2일

  • 2006-04-02
  • 조회 수 6271

2006년 4월2일 세례 요한이 광야에 이르러 죄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막 1:4) 세례 요한 공관복음서만이 아니라 요한복음에 이르기까지 모든 복음서가 예수님의 공생애를 설명하기 전에 세례 요한을 다루고 있습니다. 누가복음은 심지어 세례 요한의 출생설화를 예수님의 출생설화와 연결시키기까지 합니다. 요한은 이미 가임기가 끝난 엘리사벳의 몸을 통해서, 그리고 예수는 동정녀인 마리아의 몸을 통해서 여섯 달 간격으로 태어났으며, 이 과정에서 양쪽 모두에게 똑같이 천사가 등장합니다. 그 뒤로도 요한과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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