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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계 12:9 [1]

  • 2023-08-08
  • 조회 수 333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203 12:9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큰 용, 옛 뱀, 마귀, 사탄은 같은 대상을 가리킵니다. 그들의 업무는 세상을 미혹에 떨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실제 삶에서는 그 미혹이 실제로 삶을 파괴하는 미혹인지 아닌지가 구분하기 쉽지 않습니다. 아주 그럴듯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첫 번째 미혹은 에덴동산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뱀은 이브에게 그럴듯한...

계 10:6 [1]

  • 2023-06-24
  • 조회 수 334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70 10:6 세세토록 살아 계신 이 곧 하늘과 그 가운데에 있는 물건이며 며 땅과 그 가운데에 있는 물건이며 바다와 그 가운데에 있는 물건을 창조하신 이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되 지체하지 아니하리니 천사가 맹세합니다. ‘지체하지 아니하리니’라는 표현을 <새번역>은 “때가 얼마 남지 않았다.”라고 번역했습니다. <새번역>이 자연스럽게 들립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심판할 종말이 임박했다는 뜻입니다. 이를 신학 용어로 ‘임박한 종말론’이라고 합니다.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면서 가장 ...

계 13:18 [1]

  • 2023-09-13
  • 조회 수 334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229 13:18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한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보라 그것은 사람의 수니 그의 수는 육백육십육이니라 지혜는 소피아(σοφία)의 번역입니다. 유럽 사람들의 이름에 소피아가 제법 있습니다. 그리스 사람들은 지혜를 좋아했습니다. 철학이라는 뜻의 영어 philosophy는 그 유래가 사랑이라는 뜻의 헬라어 필로스와 지혜라는 뜻의 소피아가 합성된 단어입니다. philosophy를 그대로 우리말로 직역하면 ‘지혜 사랑’입니다. 영어로 직역하면 love wisdom입니다. 위 18절에 따르면 지혜로...

계 7:3 [2]

  • 2023-04-21
  • 조회 수 335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16 7:3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라 천사가 종들의 이마에 인을 친다고 합니다. 동물도 아니고 사람의 이마에 도장을 찍는다는 게 뭔가 비밀결사체의 종교의식처럼 을씨년스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요한은 당시 노예가 도망가지 못하게 하려고 등에 불을 지져서 흔적을 남기는 일을 염두에 두고 이렇게 표현한 것일까요?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 이것도 메타포로 이해하셔야 합니다. 대환란이 일어나는 시기에 하나님께...

계 15:7 [1]

  • 2023-10-20
  • 조회 수 335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256 15:7 네 생물 중의 하나가 영원토록 살아 계신 하나님의 진노를 가득히 담은 금 대접 일곱을 그 일곱 천사들에게 주니 이 대목에서 ‘네 생물’이 다시 등장하는군요. 이 생물(living creature)은 계 4:6절 이하에서 자세하게 묘사되었습니다. 하나님을 가리키는 보좌 주위에 네 생물이 있습니다. 수호자를 의미하겠지요. 첫째 생물은 사자 모양이고, 둘째는 송아지 같고, 셋째는 얼굴이 사람 같고, 넷째는 독수리 같다고 합니다. 각각 여섯 날개가 있고, (감시하는) 눈이 가득합니다. 밤낮 쉬지...

계 15:5 [1]

  • 2023-10-18
  • 조회 수 336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254 15:5 또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증거 장막의 성전이 열리며 요한은 신비한 광경을 다시 봅니다. 하늘에서 ‘증거 장막의 성전’이 열리는 광경입니다. KJV이 이렇게 번역했습니다. “The temple of the tabernacle of the testimony in heaven was opened.” 이미 앞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적이 있습니다. “이에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니 성전 안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이며 또 번개와 음성들과 우레와 지진과 큰 우박이 있더라.”(계 11:19) 여기 15:5절에서는 하나님의 성전에 ...

계 16:5 [1]

  • 2023-10-30
  • 조회 수 336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262 16:5 내가 들으니 물을 차지한 천사가 이르되 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거룩하신 이여 이렇게 심판하시니 의로우시도다 둘째 천사는 바닷물을, 셋째 천사는 강물과 시냇물을 핏물로 만들었습니다. 물 없이 살든지, 아니면 핏물을 정화해서 마시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지구는 생명의 터전을 상실한 셈입니다. 물과 생명의 관계는 긴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절대적입니다. 물이 없으면 생명이 없습니다. 생명 현상이 가득한 지구는 물의 행성입니다. 지구처럼 물이 흔한 행성...

계 12:7 [1]

  • 2023-08-03
  • 조회 수 338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201 12:7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하늘에서 전쟁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선과 악의 전쟁입니다. 고대인들은 선과 악의 싸움이 단지 땅에서만 벌어지는 게 아니라 더 원천적으로는 하늘에서 벌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땅에서 벌어지는 전쟁이 너무 잔인해서 다른 방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미가엘과 용이 대결을 펼칩니다. 미가엘은 하나님의 백성을 도와주는 천사장입니다. 단 10:13절과 21절, 그리고 12:1절에 ...

계 8:3 [2]

  • 2023-05-12
  • 조회 수 339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33 8:3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합하여 보좌 앞 금 제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천사들이 나팔을 불기 전에 천국의 한 장면에 관한 묘사가 나옵니다. 금 향로와 금 제단이 눈에 두드러집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도 금은 가장 귀한 물질이었습니다. 임금들은 대개 금관을 머리에 썼습니다. 보통 때는 금관을 쓰지 않고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만 썼을 겁니다. 금관의 무게가 장난이 아니었을 테니까요. 금 향로와 금 제...

계 11:16 [1]

  • 2023-07-20
  • 조회 수 339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91 11:16 하나님 앞에서 자기 보좌에 앉아있던 이십사 장로가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계 4:4절에 나온 이십사 장로들이 여기서 다시 등장합니다. 계 4장은 하나님의 영광을 문무백관이 늘어선 어전회의 풍경으로 묘사했습니다. 이십사 장로들은 흰옷을 입고 머리에 금관을 썼습니다. 장로들은 하나님이 앉으신 보좌를 둘러싼 또 다른 보좌에 앉았습니다. 이런 표현은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려는 문학적 장치입니다. 요한은 일곱 봉인과 일곱 천사 이야기가 끝나가는 순간에 다...

계 11:15 [1]

  • 2023-07-19
  • 조회 수 341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90 11:15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이르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하니 일곱째 인이 열릴 때부터(계 8:2) 일곱 천사가 차례대로 등장하기 시작하다가 이제 11:15절에서 드디어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자 하늘에서 큰 소리가 울립니다. 세상이 거부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진다는 의미입니다. 그 소리의 내용은 한 마디로 세상이 우리 주님의 나라가 되고, 그 세상을 주님께서 영원토록 통치하시는 것입...

계 13:7 [1]

  • 2023-08-29
  • 조회 수 341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218 13:7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요한은 로마 제국의 권력이 얼마나 막강한지를 반복해서 묘사하는 중입니다.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은 용에게서 권세를 받아 하나님의 백성인 성도들과 싸웁니다. 사실 그 싸움은 싸움이 아닙니다. 일방적으로 그리스도인들이 당할 뿐입니다. 그래도 싸움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로마 제국이 힘으로 제압한다고 해서 끝나는 싸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비유적으로 하인을 괴롭히는 주인이 ...

계 9:12 [1]

  • 2023-06-07
  • 조회 수 342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55 9:12 첫째 화는 지나갔으나 보라 아직도 이 후에 화 둘이 이르리로다 전체 구도로 볼 때 요한의 묵시적 심판에는 일곱 봉인, 일곱 나팔 천사, 일곱 대접이라는 상징이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일곱째 봉인이 열리면서 일곱 천사가 나팔을 불기 시작합니다. 넷째 천사가 나팔을 분 다음에 8:13절에서 ‘화’가 세 번 반복됩니다. 이미 앞에서도 많은 재앙이 내렸는데, 요한은 9장부터, 그러니까 다섯째 천사의 나팔 소리와 함께 본격적인 화가 내린다고 생각했나 봅니다. 계 9:11절로 첫째 화가 ...

계 10:7 [1]

  • 2023-06-26
  • 조회 수 343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71 10:7 일곱째 천사가 소리 내는 날 그의 나팔을 불려고 할 때에 하나님이 그의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하나님의 그 비밀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 일곱째 천사의 나팔소리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위 7절은 마지막 나팔소리가 울리는 바로 그 순간에 하나님의 비밀이 이루어진다고 말합니다. 데살로니가전서에 이와 비슷한 은유가 나옵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 ” 고...

계 7:2 [2]

  • 2023-04-20
  • 조회 수 344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15 7:2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받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요한은 ‘하나님의 인’을 든 다른 천사를 보았습니다. 우리식으로 하면 그 천사는 어인(御印)을 손에 든 암행어사와 비슷하겠지요. 여기서 말하는 ‘하나님의 인’이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들린 두루마리를 봉한 인(계 5:1)인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아마 다른 인이겠지요. 어인을 어디에 찍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듯이 말입니다. ...

계 7:7 [2]

  • 2023-04-26
  • 조회 수 344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20 7:7 시므온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레위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잇사갈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지파 문제가 가장 두드러진 시대는 출애굽과 광야 40년 유목 생활을 끝내고 여리고 성과 아이 성을 정복한 후 본격적으로 가나안에 정착하면서 토지를 분배할 때입니다. 그 시기를 성경 역사에서 찾는다면 사사 시대입니다. 지금 우리의 눈에 이 지파들이 한 국가를 형성하고 있었을 것으로 보이나 실제로는 각각 독립된 부족에 더 가깝습니다. 고대 우리나라 역사에서 신라 부여 백제 고구...

계 7:10 [2]

  • 2023-04-29
  • 조회 수 344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23 7:10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 요한은 천국 백성의 찬송 소리를 듣습니다. 그는 그리스도교 신앙의 가장 원초적인 깊이로 들어간 것입니다. 그 깊이에서 그는 구원을 봅니다. 구원은 말 그대로 억압된 삶에서 해방된다는 뜻입니다. 우리의 삶을 억압하는 것들은 한둘이 아닙니다. 세상에서 벌어지는 온갖 것이 우리의 삶을 억압합니다. 먹고사는 문제와 인간관계가 우리의 삶을 피곤하게 만듭니다. 그런데 사실은 자기 자신이 ...

계 8:2 [2]

  • 2023-05-11
  • 조회 수 346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32 8:2 내가 보매 하나님 앞에 일곱 천사가 서 있어 일곱 나팔을 받았더라 일곱 번째 인이 열리면서 일곱 천사와 일곱 나팔이 다시 제시됩니다. 그 천사들이 앞으로 차례대로 나팔을 불겠지요. 16장에는 진노의 일곱 대접 이야기가 나옵니다. 일곱 인과 일곱 나팔과 일곱 대접이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에 관한 이야기를 끌어가는 소재인 셈입니다. 살전 4:13~18은 예수 재림과 마지막 심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예수 재림 순간을 16절이 이렇게 묘사합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

계 9:2 [2]

  • 2023-05-26
  • 조회 수 346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45 9:2 그가 무저갱을 여니 그 구멍에서 큰 화덕의 연기 같은 연기가 올라오매 해와 공기가 그 구멍의 연기로 말미암아 어두워지며 무저갱이 열렸습니다. 무슨 현상이 나타날지는 대략 짐작은 갑니다. 온갖 재앙이겠지요. 화덕 연기처럼 무저갱에서 연기가 올라와서 해가 어두워질 정도가 되었다고 합니다. 요한은 아마 화산 폭발에서 이런 그림을 생각했겠지요. 실제로 화산이 폭발하면 해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화산재가 많이 나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이나 지질학에 관한 정보가 별로 없던 ...

계 12:14 [1]

  • 2023-08-15
  • 조회 수 347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208 12:14 그 여자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의 낯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양육 받으매 여자는 광야로 피했다고 합니다. 독수리 날개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독수리 날개 표상은 출애굽기에도 나옵니다. “내가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셨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모세오경 마지막 책인 신명기에도 나옵니다. “마치 독수리가 자기의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자기의 새끼 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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