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물(物) 012- 아령 file

  • 2022-03-16
  • 조회 수 961

물(物) 012- 아령 젊어서는 테니스 운동만 했다. 테니스는 비교적 격렬한 운동이다. 게으른 탓인지, 공부하는 데 시간을 아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인지 운동 전후 스트레칭을 하지 않았다. 그래도 몸이 불편하지 않았다. 오래 그렇게 살았다. 테니스는 순전히 심폐 운동이다. 몇 년 전부터 근력 운동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되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근력 운동으로는 엎드린 자세의 ‘팔굽혀펴기’와 아령 들기다. 사진으로 보는 저 아령은 각각 2kg 무게다. 내 체력에 딱 어울린다. 매일 30분가량은 아령을 들고 지낸다. 전...

누가복음 톺아 읽기 306

  • 2022-01-04
  • 조회 수 960

대구 성서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306, 눅 20:9~18 포도원 농부의 비유(1) https://youtu.be/OLrAcN5818g

목사 구원(114)

  • 2018-06-08
  • 조회 수 960

(114) 바울은 유대교에 능통한 사람이었다. 구약에 반복해서 등장하는 하나님의 영광이 무엇을 가리키는지 알고 있었다. 하나님은 영광으로 자신을 드러내는 분이다. 하나님의 드러남이 바로 영광이다. 하나님은 창조주이기에 하나님이 드러난다는 말은 곧 생명이 발현한다는 뜻이다. 생명은 단순히 지금 살아있는 것만을 가리키는 게 아니다. 무생물까지 포함한 하나님의 창조 사건 전체를 아우르는 말이다. 생명을 철학 개념으로 바꾸면 현실성(reality)이고, 신학 개념으로 좁혀서 말하면 구원이다. 바울에게는 하나님의 영광이 곧 구...

물(物) 016- 안경 file

  • 2022-03-22
  • 조회 수 959

물(物) 016- 안경 젊었을 때는 눈이 좋은 쪽에 속해서 편하게 지내다가 오십 대 초반부터 안경을 쓰면서 불편한 게 한둘이 아니다. 요즘처럼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상황에서는 특히 그렇다. 입김이 안경알에 맺힌다. 저 위에 나오는 두 개의 안경은 늘 내 곁에 머무는 것들이다. 내가 산 건지, 누구에게 얻은 건지, 가족이 쓰던 것인지도 잘 모른다. 둘 다 다초점이 아니라 일반 돋보기다. 위의 것은 굴절이 크고 아래 것은 약하다. 컴퓨터 모니터를 볼 때는 주로 약한 굴절의 안경을 사용하고, 책을 읽을 때는 큰 굴절의...

누가복음 톺아읽기 111

  • 2021-04-06
  • 조회 수 958

대구 성서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111, 눅 4:7 https://youtu.be/by_tBsVc0Z8

베드로전서 강해(46)

  • 2019-11-02
  • 조회 수 958

하나님의 얼굴과 등 우리는 지금 하나님이 우리를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다는 베드로 사도의 진술을 따라가는 중이다. 하나님의 영광에 가장 가까이 간 구약의 인물은 모세다. 모세가 십계명이 새겨진 돌로 된 두 판을 들고 시내 산에서 내려올 때 백성들은 그의 얼굴에서 나오는 광채로 인해서 모세에게 가까이 가기를 두려워했다고 한다. 모세는 하나님에게“원하건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출 33:18)라고 요구한다. 하나님은 “네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나를 보고 살 자가 없음이라.”고 말씀하신다. 이 말씀에 의하면...

생명 완성 [2]

  • 2016-12-03
  • 조회 수 958

12월3일(토) 생명 완성 나는 설교 중에 생명, 또는 생명 충만, 생명 완성이라는 말을 자주 한다. 하나님은 생명 창조자이고, 예수 그리스도는 궁극적 생명인 부활의 첫 열매이고, 성령은 생명의 영이니 삼위일체 하나님을 선포해야 할 목사라고 한다면 생명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을 수 없다. 문제는 그 단어가 쉬우면서도 관념적이어서 손에 잘 잡히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생명 완성을 말한다는 것은 지금의 생명이 완성되지 못했다는 사실을 전제한다. 아주 작은 것으로도 우리의 생명은 쉽게 손상된다. 육체적인 것만이...

목사 구원(187)

  • 2018-09-19
  • 조회 수 958

(187) 나의 말에 오해의 소지가 있다. 성수주일 운운하면서 예배를 강조하던 이들의 주장과 무슨 차이가 있냐고 말이다. 나는 예배를 율법이나 주술의 차원에서 강조하는 게 아니다. 참된 안식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주어진다고 믿기 때문에 하나님과의 관계가 일정한 의식을 통해서 집약적으로 표출되는 예배가 중요하다는 뜻이다. 만약 예배를 통해서 순전히 종교적 낭만과 세속적인 욕망만 자극될 뿐이지 하나님과의 관계가 깊어지지 않는다면, 그런 예배는 드리지 않는 것보다 못하다. 핵심은 하나님과의 관계다. 사 50:4-9절은 ‘...

예수 어록(083) 요 5:23 아들을 공경하지 아니하는 자는

  • 2019-04-04
  • 조회 수 958

예수 어록(083) 요 5:23 이는 모든 사람으로 아버지를 공경하는 것 같이 아들을 공경하게 하려 하심이라 아들을 공경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를 보내신 아버지를 공경하지 아니하느니라. 요한은 지금 계속적으로 예수의 본질이 하나님과 동일하다는 사실을 피력하는 중이다. 하나님 아버지가 예수에게 심판의 권한을 다 맡긴 이유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공경하듯이 아들을 공경하게 하려는 데에 있다고 한다. 공동번역은 ‘존경한다.’고 번역했고, 루터번역도 공동번역과 비슷하게 번역했다. 우리말 공경은 옛 어투다. 공경이나 존경...

물(物) 177- 콩나물국밥 file

  • 2022-11-08
  • 조회 수 957

콩나물을 푹 끓이면 그 무엇으로도 흉내 낼 수 없는 감칠맛이 우러난다. 흙에서 왔는지, 물에 왔는지, 탄소에서 왔는지, 태양에서 왔는지, 모든 것들의 종합에서 왔는지 어쨌든 신묘한 맛이다. 여전히 신나게 끓고 있는 콩나물국밥은 구수한 맛을 음미하면서 조심조심 천천히 뜸 들이면서 먹어야 한다. 11월6일 점심시간 동대구역에서.

누가복음 톺아 읽기 073

  • 2021-02-11
  • 조회 수 957

대구 성서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073, 눅 2:24~25 https://youtu.be/HbBtTvHhc74

예수 어록(219) 요 10:12 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 2019-12-21
  • 조회 수 957

예수 어록(219) 요 10:12 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물어 가고 또 헤치느니라. 7절과 8절은 예수를 양의 문이라고 표현했다. 11절과 14절은 “선한 목자”라고 표현했다. 양의 문이나 선한 목자는 같은 의미다. 선한 목자는 목가적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표현이기는 하나 실제로 목자는 아주 위험한 상황에 떨어질 수 있다. 이리가 양을 강탈하려고 나타나는 상황이다. 삯꾼 목자는 양을 사랑하지도 않고 소명의식도 없기에 위험한 상황에서 쉽게 도망...

목사 구원(194) [2]

  • 2018-09-28
  • 조회 수 957

(194) 나는 죽음으로써 무(無)가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나의 존재 자체가 말살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없어지지만 말살은 아니다. 내가 생각하는 무는 하나님의 통치 방식이다. 무는 단순히 없다는 게 아니라 존재의 이면이다. 그걸 존재 신비라고 해도 된다. 또는 생명의 신비다. 해바라기는 지금 없으나 씨로 남아있다. 씨만 보면 해바라기는 무다. 그러나 해바라기는 말살된 게 아니라 생명의 신비로 들어간 것이다. 씨만 보고 해바라기가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오히려 해바라기라는 형체가 없어짐으로써 해바라기...

계 2:2 [4]

  • 2022-12-29
  • 조회 수 955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022 2:2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아니하는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의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2절과 3절은 에베소 교회를 칭찬하는 말입니다. 행위(works)는 에베소 교회에 나타난 업적이나 성취를 가리킵니다. 교회당을 지었을지도 모르고, 다른 지역에 선교사를 파송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 모든 일은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수고(labour)는 육체적으로 힘든 일을 가리킵니다. 그게 무언지는 우리가 모릅니다. 소아시아에서...

씨의 미래(2)

  • 2015-06-20
  • 조회 수 955

6월20일 씨의 미래(2) 씨의 미래에 대한 어제의 설명이 관념적으로 들린 분들이 있을 것이다. 좀더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하다고 말이다. 우리가 죽은 다음에 실제로 어떻게 되는지를 알고 싶다는 뜻이다. 속 시원한 설명을 할 자신은 없지만, 그래도 시도는 해보겠다. 죽는다는 것은 현재 우리 몸이 해체된다는 뜻이다. 팔다리, 눈과 귀, 창자와 간 등, 모든 것들이 형체를 잃는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여러 원소들도 다 해체된다. 이런 운명을 벗어날 사람은 없다. 씨가 땅에 떨어져 썩는 거와 같은 현상이다. 다른 한편으로 사...

누가복음 톺아읽기 263

  • 2021-11-04
  • 조회 수 954

대구 성서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263, 눅 13:10~17, 안식일 문제(2) https://youtu.be/L22hwDqh4BY

누가복음 톺아읽기 180

  • 2021-07-10
  • 조회 수 954

대구 성서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180, 눅 7:29~35 장터 놀이 비유 https://youtu.be/OxI-2GyH1Aw

주간일지, 4월23일, 대구샘터교회 [1]

  • 2017-04-23
  • 조회 수 954

대구샘터교회 주간일지 4월23일, 부활절 둘째 주일 1) 오늘(4월23일)은 부활절 둘째 주일이었습니다. 저는 행 2:22-32절을 본문으로 ‘우리는 부활의 증인이다.’는 제목으로 설교했습니다. 지난 주일이 부활절이라서 부활을 주제로 설교했는데도 오늘 이어서 부활을 주제로 설교한 셈입니다. 앞으로도 부활절 절기에 몇 번 더 설교하게 될 겁니다. 대개의 설교자들은 부활절에만 부활을 주제로 설교합니다. 그 이유는 각자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보면 부활을 주제로 하는 설교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힘들어도 그 주세를 붙들어야 한...

목사 구원(193)

  • 2018-09-27
  • 조회 수 954

(193) 지금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나는 영화를 보듯이 대하곤 한다. 영화는 슬픈 내용도 재미있고, 기쁜 내용도 재미있다. 오래 전에 로마에 가본 적이 있다. 여기저기를 둘러보면서 2천 년 전 로마의 역사를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초기 기독교인들이 로마의 감시를 피해 집회 장소로 사용했던 지하묘지 카타콤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신앙을 통해서 죽음마저 극복한 그들의 원초적 믿음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그런 느낌으로 나는 지금의 내 삶을 받아들인다. 지금의 내 삶을 영화의 한 장면처럼 대한다는 것...

목사 구원(137)

  • 2018-07-11
  • 조회 수 953

(137) 지난주일은 서울샘터교회에서 예배를 인도하면서 성찬식을 거행하는 날이었다. 순서에 따라서 성찬상 앞에 섰다. 성찬상 위에는 성찬보로 덥힌 세 개의 질그릇이 놓여 있다. 하나에는 빵이, 다른 하나에는 포도주가, 그리고 가장 작은 것에는 물티슈가 담겨 있다. 포도주가 담긴 질그릇에는 뚜껑이 있었고, 그 뚜껑 위에 세단으로 접은 흰색 천이 놓여있었다. 이게 다 용도가 있는 것이다. 그 천을 펼쳐 포도주 그릇 아래에 받침으로 깔았다. 포도주가 밖으로 흘러내리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그 천을 손으로 펼치는 순간에 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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