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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物) 047- 피부약
내 필수품 중의 하나가 광범위 피부연고제다.
가끔 피부에 가려움증이 생길 때
저 연고를 살짝 바르면 효과가 빠르다.
시골에서 살다 보니 여름만 되면 벌레에 많이 물리는데
그럴 때도 이 피부연고제는 유용하다.
저 사진에 나온 ‘피부질환 치료제’의 사용기한은
‘2020.05.24’로 되어 있다.
거의 2년이 지나가는 데도 여전히 약효는 좋다.
‘20.09.30’이 유효기간으로 된
제약회사가 다른 또 다른 ‘피부질환 치료제’도
개봉도 하지 않은 채로 한 개 남아있다.
2, 3년 동안은 자주 사용하지 않은 탓이다.
피부 상태가 상당한 수준으로 좋아진 이유의 하나는
2019년 통풍 발작 이후
물을 하루에 1리터씩 꾸준히 마신 탓이 아닌가, 하고
나 혼자 제멋대로 생각한다.
저 피부연고제가 내 손에 들어올 때까지 거쳤을
수많은 이들의 손에 감사한다.
이 연고는 중등도의 세기의 스테로이드 연고입니다. 얼굴에는 바르지 마시고요. 가려움 증에 얇게 바르시면 됩니다만 유효기간이 지났기에 약효는 약간 떨어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