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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7월1일 예수를 팔 자(1) [6]

  • 2009-06-30
  • 조회 수 2409

2009년 7월1일 예수를 팔 자(1) 저물매 그 열둘을 데시시고 가서 앉아 먹을 때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 곧 나와 함께 먹는 자가 나를 팔리라 하신대(14:17,18) 제자 둘을 시켜 유월절 만찬을 준비시킨 예수님은 나머지 제자들을 데리고 그 장소로 갔습니다. 그 장소가 구체적으로 어딘지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습니다. 앞에서 제자 둘이 먼저 갔다면 나머지는 열 명일 텐데도 성서 기자는 그런 모순에 대해서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열둘이라고 말합니다. 그의 관심은 예수님에...

9월20일 어찌하여?

  • 2006-09-20
  • 조회 수 2409

2006년 9월20일 어찌하여?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들이 금식하고 있는지라. 사람들이 예수께 와서 말하되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의 제자들은 금식하는데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아니하나이까? (막 2:18) 오늘 본문은 요한과 바리새인을 한 묶음으로 놓고 예수님을 거기에 대립시키고 있습니다. 앞의 사람들은 금식을 중요한 종교행위로 삼고 있는데 반해서 예수님과 제자들은 금식을 하지 않았습니다. 본문은 예수님의 ‘제자들’이라고 말하지만 예수님까지 포함해야겠지요. 출가 직후 40일 동안의 광야생활을 제외하고 예...

시므온의 기도, 12월27일(목)

  • 2012-12-27
  • 조회 수 2405

주님, 오늘 다시 2천 년 전 예루살렘에서 시므온이 드렸던 기도를 듣습니다.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눅 2:30-32). 그가 본 구원은 곧 예수님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이들을 구원할 주님이었습니다. 시므온의 기도는 바로 우리의 기도입니다. 예수님은 이방을 비추는 빛이십니다. 어둠을 밝히고, 죄를 사하시고, 죽음을 극복하게 하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믿는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의 본질인 영광이십니다. 생명의 궁극...

10월10일 읽지 못하였느냐?

  • 2006-10-10
  • 조회 수 2405

2006년 10월10일 읽지 못하였느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와 및 함께 한 자들이 먹을 것이 없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막 2:25) 예수님께서 구약성서에 나오는 이야기를 거론하면서 “읽지 못하였느냐?” 하고 물으신 걸 보면 당신 자신은 글을 읽을 줄 아셨던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 간음하다 붙잡힌 여자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 앞으로 끌고 와서 “어떻게 처리할까요?” 하고 물었을 때 땅바닥에 무언가를 쓰고 계셨다는 요한복음의 진술도 이에 대한 근거 자료가 됩니다. 그러나 소위 ‘예수 세미나’에 속한 사람...

하나님 나라(22)

  • 2010-04-26
  • 조회 수 2403

예수에 대한 믿음으로 그리스도인들은 예수에게 주어진 생명의 충만함에 참여한다.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예수의 십자가를 함께 지게 하는 현재의 온갖 적대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것은 진리이다. 그리스도와의 일치는 인격적 신뢰에서 이루어진다. 이 신뢰는 믿음으로 부르시는 예수 자신의 초청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그의 성만찬의 초청을 받아들이는 데서 표현된다. 그리스도인에게서 이 예수와의 일치는 장차 갱신된 생명에 참여할 수 있는 보증이다. 믿음과 희망으로, 그리고 약속을 회상시키며 그 성취를 예견케 하는 성만찬 ...

1월21일 씨 (9)

  • 2007-01-21
  • 조회 수 2403

2007년 1월21일 씨 (9) 들으라.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막 4:3) “씨”를 주제로 한 이 대목의 큐티가 너무 분산되는 느낌이 있군요. 오늘로 이 대목을 끝내야겠습니다. 성서가 은폐하고 있는 하나님의 계시사건을 청중들에게 조금이라도 정확하게 알려주기 위해서 전문적인 해석학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어제 짚었는데, 한 마디만 보충하겠습니다. 원래 해석학이라는 낱말은 헬라신화 ‘헤르메스’(hermes)에서 왔습니다. 제우스의 말을 사람에게 전달하는 메신저인 헤르메스는 신의 말을 인간의 말로 번역, 통역, 해석해야만 합니다....

아합과 이세벨

  • 2016-05-31
  • 조회 수 2400

5월31일 아합과 이세벨 지난 5월29일 설교의 배경은 북이스라엘 오므리 왕조 2대 왕인 아합이 통치하던 시대다. 아합은 이세벨을 아내로 맞은 것으로 유명하다. 두 사람이 바알숭배의 원흉으로 손꼽힌다. 왕상 16장에 따르면 이세벨은 시돈 왕 엣바알의 공주였다. 아합의 선왕인 오므리와 엣바알 사이에 어떤 거래가 있었는지 성경이 밝히고 있지만 않지만 대략 추정할 수 있다. 뭔가 양쪽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것이다. 이런 일들은 고대 왕실에서 어디서나 늘 일어났다. 이세벨은 정치력이 상당한 여자였던 것으로 보인다. ...

메뚜기, 4월7일 [1]

  • 2006-04-07
  • 조회 수 2400

2006년 4월7일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더라. (막 1:6) 메뚜기 요한의 먹을거리는 메뚜기와 석청이었습니다. 낙타털 옷을 입은 세례 요한이 메뚜기와 석청을 먹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보십시오. 그 당시에 메뚜기는 서민들이 먹을 수 있는 일반적인 먹을거리였는지 모릅니다. 간혹 아프리카나 중국, 또는 호주 같은 지역에 메뚜기 떼가 출몰해서 피해가 심각하다는 소식을 듣습니다만 고대에서 메뚜기는 서민들이 값싸게 단백질을 얻을 수 있는 먹을거리였을 겁니다. 우리도 먹을거리가 궁했던 어...

12월1일 열두 제자 (2) [1]

  • 2006-12-01
  • 조회 수 2399

2006년 12월1일 열두 제자 (2) 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막 3:14) 예수님의 제자들이 왜 하필이면 열두 명일까요? 여러분이 잘 아시는 대로 유대인들에게 12라는 숫자는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들은 열두 지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이 열두 지파는 야곱의 열두 아들들에게 뿌리가 놓여 있습니다. 그런데 전승에 따라서 열두 지파의 분류가 약간씩 다릅니다. 거기에는 레위 지파와 요셉 지파 문제가 걸려 있습니다. 원래대로 한다면 레위와 요셉이 당연히 열두 지파에 ...

주기도(9) [1]

  • 2010-07-28
  • 조회 수 2398

헬라어 성경은 주기도를 이렇게 시작하오. “파테르 헤몬 호 엔 토이스 우라노이스” 첫 단어가 ‘파테르’인데, 아버지라는 뜻이오. 이어서 ‘우리의’라는 인칭대명사가 나온다오. 독일어로 주기도를 Vaterunser(파터운저)라고 하오. 헬라어로 된 주기도 첫 단어를 독일어로 바꾼 것이오. 여기서 아버지는 무슨 의미겠소? 여성신학자들은 아버지라는 단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소. 아버지라는 단어는 남성이라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오. 그대는 하나님을 남성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고정관념에 젖은 사람은 아닐 거라고 믿소. 기독교...

10월1일 새 포도주 (4) [5]

  • 2006-10-01
  • 조회 수 2398

2006년 10월1일 새 포도주 (4)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와 부대를 버리게 되리라. 오직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느니라 하시니라. (막 2:22) 어제 저는 포도주의 알코올 농도가 13.5%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웬만한 사람들은 한잔만 마셔도 취기가 돈다고 했습니다. 사람들이 포도주를 마시는 이유는,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막걸리나 동동주가 되겠지만, 취하기 위한 것입니다. 사람이 취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기분이 좋아진다기보다는 뇌의 이...

5월26일 삼가라 [4]

  • 2009-05-25
  • 조회 수 2397

2009년 5월26일 삼가라 너희는 삼가라. 내가 모든 일을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13:22) 거짓 선지자들의 미혹은 시와 때도 없고, 너와 나의 구분도 없습니다. 성령과 악령의 차이가 종이 한 장인 것처럼 거짓 선지자와 참 선지자의 차이도 그렇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본문에 따르면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삼가라.” 조심하라는 뜻입니다. 조심한다는 것은 무슨 말인가요? 누가 거짓 선지자인지 잘 모르니까 모든 사람을 의심해야 한다는 말은 아니겠지요. 이런 의심은 아무런 도움이 ...

1월13일 씨 (1)

  • 2007-01-13
  • 조회 수 2395

2007년 1월13일 씨 (1) 들으라.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막 4:3) 예수님은 출가하기 전에 분명히 목수로 살았을 겁니다. 니코스카잔차키스의 <최후의 유혹>에 보면 유대의 무장 독립운동가 한 사람이 십자가 처형을 당할 때 그 십자가를 만든 인물이 예수님으로 그려집니다. 작가의 재미있는 상상력이 만들어낸 장면입니다. 그 사형수의 어머니는 예수를 향해 저주를 퍼붓습니다. 당신도 결국 내 아들처럼 십자가에 달려 죽으리라! 어쨌든지 목수로 생계를 유지하셨을 텐데도 불구하고 예수는 목수 일과 연관된 말씀을 전혀 하지 ...

레퀴엠, 결혼, 쿠바 file [6]

  • 2015-04-14
  • 조회 수 2394

위 제목의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퀴즙니다. 상품도 있습니다. ㅎㅎ 아마 맞출 분이 하나도 없을 거 같아서 뜸 들이지 말고 제가 정답을 드리겠습니다. 서울샘터교회 '임민성과 최선아'입니다. 약간의 보충 설명이 필요하겠군요. 먼저 아래 사진을 한 장 보시죠. 종이 위에 파스텔로 그린 <레퀴엠>입니다. 중세기 풍 성당, 또는 교회당에서 레퀴엠을 노래하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소규모 악단입니다. 지휘자가 있고, 대략 스무명 가까운 현악 연자주들이 있고, 그 뒤로는 비슷한 숫자의 합창단원들이 있네요...

예수 어록(199) 요 8:56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 2019-11-22
  • 조회 수 2393

예수 어록(199) 요 8:56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 아브라함이 예수를 보고 즐거워하고 기뻐하였다는 56절 말씀은 유대인들의 분노를 자아낼만한 발언이다. 유대인들에게 아브라함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백성이라는 사실에 대한 명백한 증거다. 창세기에 따르면 아브라함은 하나님에게서 토지와 후손에 대한 약속을 받았다. 유대인들은 아브라함의 후손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꼈다. 사실은 기독교인들에게도 아브라함은 중요한 인물이다. 마태복음 기자는 첫 구절을 ...

주간일지 2월20일 주현후7주 file

  • 2022-02-21
  • 조회 수 2392

대구 샘터교회 주간 2022년 2월20일, 주현 후 7주 1) 섭리 신앙- 우리는 어려운 일을 당한 교우에게 “어딘가 하나님의 섭리가 있을 터이니 힘을 냅시다.”라는 말을 종종 하거나 듣습니다. 구약을 포함하여 성경 전체에서 가장 중요한 가르침을 뽑으라고 한다면 섭리 신앙을 뽑아도 됩니다. 설교 시간에 이미 말한 것처럼 이를 우리에게 익숙한 표현으로 바꾸면 ‘팔자’입니다. 내 팔자가 그러니 어쩔 수 없다는 말을 종종 입에 담습니다. 팔자타령은 섭리 신앙과 완전히 다릅니다. 팔자타령은 미래 운명에 종속되지만, 그래서 역사의...

11월11일 어린아이 같은 사람 [3]

  • 2008-11-10
  • 조회 수 2392

||0||02008년 11월11일 어린아이 같은 사람 예수께서 보시고 노하시어 이르시되 어린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막 10:14) 어제의 묵상에서 이미 지적했듯이 마가복음 기자는 막 9:36,37절에서 어린아이를 신앙의 중심으로 끌어들였습니다. 위 구절에서 이를 다시 확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바로 이런 어린아이 같은 사람들의 것이라고 말입니다. 여기서 ‘이런 자’가 누구를 가리킬까요? 그 당시에 어린아이들이 사람 취급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사실은 어제 말씀드...

7월31일 귀신과 간질병(1)

  • 2008-07-30
  • 조회 수 2391

2008년 7월31일 귀신과 간질병(1) 이에 데리고 오니 귀신이 예수를 보고 곧 그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는지라. 그가 땅에 엎드러져 구르며 거품을 흘리더라.(막 9:20) 사람들이 간질병 아이를 예수님 앞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그 아이는 경련을 일으키고 땅바닥에 구르면서 거품을 흘렸다고 합니다. 좀 심한 간질병 증세입니다. 마가복음 기자는 이 아이에게 일어난 간질병 증상을 귀신의 탓으로 돌렸습니다. 성서가 묘사하고 있는 귀신과 한국의 토착적인 귀신의 가장 큰 차이점은 성서의 귀신이 간접적인데 반해서 토속신앙의 귀...

3월15일 사두개인들의 질문 [1]

  • 2009-03-14
  • 조회 수 2390

2009년 3월15일 사두개인들의 질문 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들이 예수께 와서 물어 이르되(12:18) 앞서 막 12:13-17절은 예수님의 행위와 말씀에 꼬투리를 잡기 위해서 바리새인과 헤롯당들이 던진 세금에 대한 질문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제 18-27절에는 사두개인들이 던진 부활에 대한 논쟁이 전개됩니다. 전혀 다른 이야기 같지만 두 이야기가 모두 예수님을 물고 늘어지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동일합니다. 여기 사두개인들의 질문도 쉽게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을 통해서 예수님을 곤란한 지경에 빠지게 하려는 음모가 깔려 ...

하나님 나라(20) [1]

  • 2010-04-16
  • 조회 수 2390

하나님 나라(20) 교회에 성령이 주어졌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그리스도인들이 지난 여러 세기 동안 주장했다거나 지금 성령의 임재를 주장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다. 우리는 성령의 현실성을 좁히려는 현대의 경건주의적 경향에 대해서도 항거해야 한다. 성령이 마치 보통의 인간적 방법으로는 얻을 수 없는 초자연적 지식과 경건의 모호한 원리인 것처럼 말해지고 있다. 우리는 성령을 인간 인식의 허약성을 보충하는 어떤 종류의 구멍마개인 것처럼 생각하는 견해를 거부한다. 성령은 이성을 포기하기 위해서 숨어야 할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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