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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어록(065) 요 4:26 “네게 말하는 내가 그라.”

  • 2019-03-09
  • 조회 수 1172

예수 어록(065) 요 4:26 “네게 말하는 내가 그라.” 예수와 사마리아 여자의 대화는 일반적이지 않다. 영과 진리로 예배하라는 예수의 말을 들은 사마리아 여자는 가타부타 말하지 않고 다시 주제를 돌린다. 메시야가 오면 모든 의문점들이 해결될 것이라고 한다. 아직은 예수의 말을 인정하고 싶지 않다는 뜻이다. 이에 예수는 단도직입적으로 말한다. “네게 말하는 내가 그라.” 이 발언이 “물을 좀 달라.”(요 4:7)는 예수의 말로부터 시작된 사마리아 여자와의 긴 대화의 마지막이다. 예수가 공생애 중에 자신이 메시야라는 ...

예수 어록(064) 요 4:24(2)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2)

  • 2019-03-08
  • 조회 수 1918

예수 어록(064) 요 4:24(2)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2) ‘영과 진리’로 예배하라는 표현은 이미 23절에 나왔다. 이제 24절에서 다시 강조된다. 영과 진리로 예배를 드려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영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영으로 예배를 드리라고 하면 충분할 텐데 굳이 진리를 거론한다. 진리는 참된 것이기에 이성의 작용을 필요로 한다. 그런데도 교회에서는 예배를 이성적으로 드리라고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성을 억제하라고 말한다. 본문에서 영과 진리를 병렬로 본다는 것은 영...

예수 어록(063) 요 4:24(1)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1)

  • 2019-03-07
  • 조회 수 1524

예수 어록(063) 요 4:24(1)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1) ‘하나님은 영이시다.’는 표현은 단순한 문장이지만 하나님에 관해서 많은 것을 알려준다. 성경에는 하나님에 대한 묘사가 다양하다. 모세가 호렙산에서 소명을 받았을 때 경험한 하나님은 당신 자신을 이렇게 표현했다.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출 3:14). 우리말 성경에 달린 각주를 보면 그 문장은 히브리어로 ‘나는 나다.’를 가리킨다. 아주 특이한 표현이다. 시편에는 하나님이 목자로 자주 표현된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

예수 어록(062) 요 4:23(2)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2)

  • 2019-03-06
  • 조회 수 1074

예수 어록(062) 요 4:23(2)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2) 참되게 예배하는 사람들이 있고, 거짓되게 예배하는 사람들이 있다.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혼의 관심을 하나님과 하나님의 구원 행위에 두는 사람이며, 거짓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겉으로만 하나님을 향할 뿐이지 실제로는 자기에게 몰두하는 사람이다. 이걸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예배에 집중하지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을 것...

예수 어록(061) 요 4:23(1)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1)

  • 2019-03-05
  • 조회 수 1073

예수 어록(061) 요 4:23(1)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1) 예수와 사마리아 여자와의 대화는 생수에서부터 시작되었는데, 20-24절에는 예배가 중심 주제로 나온다. 현대인들은 이런 대화를 진지하게 대하지 않는다. 정신적으로 허약한 사람들이나 종교적인 열광주의에 떨어진 사람들의 종교 행위라고 볼 뿐이다.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 중에서도 예배를 진지하게 대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예배가 자신의 삶에...

주간일지 3월3일 [2]

  • 2019-03-04
  • 조회 수 1090

대구샘터교회 주간일지 2019년 3월3일, 예수 변모 주일 1) 어린이 설교- 매월 첫 주일은 어린이(중고생 포함)를 대상으로 설교합니다. 늙은 저의 설교가 어린이에게는 어울리지 않을 거라는 건 분명합니다. 어린이들의 정서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언어 습관도 그렇습니다. 그걸 보충하기 위해서 제가 노력을 많이 기울입니다. 가능한 제 설교를 듣는 어린이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표현하는 겁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개념이 아니라 ‘이야기’로 전달하는 거겠지요. 이번 예수 변모 사건도 최대한 어린이들의 영혼에 이야기로 남을 ...

예수 어록(060) 요 4:22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라.”

  • 2019-03-02
  • 조회 수 1852

예수 어록(060) 요 4:22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라.” 이 구절은 따라잡기기 쉽지 않다. 사마리아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한다는 말은 그들이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뜻이라는 건 분명해 보인다. ‘우리는’ 유대인을 가리킨다. 유대인은 하나님을 정확하게 안다고 했다. 그리심 산이냐, 아니면 예루살렘이냐 하는 전통에 대한 논란은 의미가 없지만 하나님을 얼마나 정확하게 인식하느냐 하는 것은 중요하다는 뜻이다. 유대인이 하나님을 ...

예수 어록(059) 요 4:21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2]

  • 2019-03-01
  • 조회 수 1413

예수 어록(059) 요 4:21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남편 다섯 운운하는 예수의 말을 들은 여자는 ‘이제 보니 당신은 선지자군요.’라고 말한다. 자신의 숨겨진 정체가 탄로 난 것에 대한 반응이다. 이어서 이 여자는 대화의 주제를 다른 쪽으로 돌린다. 20절이다.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 이 여자는 예수를 유대인으로 대한다. 이 여자가 가리키는 산은 야곱...

예수 어록(058) 요 4:18 “너에게 남편 다섯이 있었고 ...”

  • 2019-02-28
  • 조회 수 1111

예수 어록(058) 요 4:18 “너에게 남편 다섯이 있었고 지금 있는 자도 네 남편이 아니니 네 말이 참되도다.” 예수의 발언은 점입가경이다. 여자의 정체를 낱낱이 밝힌다. 아무리 영적인 각성을 위한 발언이라고 해도 지나친 것으로 느껴진다. 다섯 남자를 거쳐서 지금 함께 사는 남편은 여섯 번째라는 것이다. ‘네 남편이 아니’라는 표현에 따르면 지금 이 여자와 살고 있는 남자는 유부남일지도 모른다. 이런 일이 당시 현실에서 일어나기는 어렵다. 여자가 사별하거나 이혼했을 경우에 재혼하기도 쉽지 않았다. 한 번도 아니고 ...

예수 어록(057) 요 4:17 “네가 남편이 없다 하는 말이 옳도다.” [2]

  • 2019-02-27
  • 조회 수 1164

예수 어록(057) 요 4:17 “네가 남편이 없다 하는 말이 옳도다.” 뜬금없이 남편을 불러오라는 예수의 말은 이 여자의 입장에서 당혹스러울 뿐만 아니라 기분 나쁘게 들렸을 것이다. 설령 이 여자의 남자관계가 복잡하더라도 그건 소위 프라이버시다. 그렇지 않아도 대인기피증이 있는 여자인데, 이런 말은 아픈 가슴을 후벼 판 것이다. 이것은 상담가가 피해야할 가장 결정적인 발언이다. 보통의 경우라고 한다면 사마리아 여자는 ‘뭐, 이런 미친 남자가 다 있어.’하고 화를 냈어야만 한다. 그런데 이 여자는 남편이 없다고 순순...

예수 어록(056) 요 4:16 “가서 네 남편을 불러오라.”

  • 2019-02-26
  • 조회 수 1258

예수 어록(056) 요 4:16 “가서 네 남편을 불러오라.”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는 예수의 말을 들은 이 여자는 예수의 말을 실제로 믿어서 그런 건지 아니면 그런 물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어떻게 되나보자 하고 일부러 그런 건지 모르겠으나 ‘물을 달라’고 말한다. 그녀는 물을 긷기 위해서 동네 공동우물가로 오는 일이 불편하기 짝이 없다. 우물가는 살림살이하는 여자들이 모여서 이야기꽃을 피우는 장소다. 이런 자리를 피한다는 말은 이 여자에게 대인기피증이 있었다는 말이다. 다음에 ...

주간일지 2월24일 file [4]

  • 2019-02-25
  • 조회 수 1344

대구샘터교회 주간일지 2019년 2월24일, 주현절 후 7주 1) 제국- 오늘 설교 ‘하나님, 역사, 삶’에 제국이라는 단어가 여러 번 나왔습니다. 아는 분들은 알고 모르는 분들은 모르겠지만, 성경의 밑바닥에는 제국을 향한 저항이 큰 강물처럼 흐릅니다. 이집트, 앗시리아, 바벨론, 로마 제국이 신구약성경의 역사적 배경입니다. 오늘날은 미국이 초강력 제국으로 세계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그게 이상합니다. 제국에 저항하는 성서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는 한국의 기독교인들이 미국을 일방적으로 지지한다는 게 말입니다. 다...

예수 어록(055) 요 4:14(2)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2]

  • 2019-02-23
  • 조회 수 1438

예수 어록(055) 요 4:14(2)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예수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다는 말은 예수 경험이 바로 영원한 생명과 연관된다는 뜻이다. 우리는 영원한 생명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할 수밖에 없다. 영생은 요한복음에서 반복되는 개념이다.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요 6:68). “내가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요 10:28). “...

예수 어록(054) 요 4:14(1)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 2019-02-22
  • 조회 수 1311

예수 어록(054) 요 4:14(1)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예수는 과감한 발언을 한다. 자신이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이다. 예수가 직접 한 발언인지 요한공동체의 신앙고백인지는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 후자에 가깝다. 이런 발언은 사이비 교주에게나 어울린다. ‘내가 경험한 하나님을 당신이 받아들인다면 당신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영혼의 소유자가 될 것이다.’는 의미로 이 발언을 이해한다...

예수 어록(053) 요 4:13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

  • 2019-02-21
  • 조회 수 1141

예수 어록(053) 요 4:13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 ‘당신이 원하면 내가 당신에게 생수를 주겠다.’는 예수의 말을 듣고 사마리아 여자는 여전히 우물에서 길어 올리는 물만 생각하고 있었다. 그 우물에는 야곱이 발견한 것이라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었기에 사마리아 사람들은 그 우물을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이 여자는 두 가지 논리로 예수의 말을 반박한다. 하나는 우물이 깊어서 두레박도 없는 당신은 물을 끌어올릴 수 없다는 사실이고, 다른 하나는 이 우물의 원래 주인인 야곱보다 당신이 더 위대한 ...

예수 어록(052) 요 4:10(2)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2)

  • 2019-02-20
  • 조회 수 1030

예수 어록(052) 요 4:10(2)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줄 알았더라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2) 지금 먼 길을 걸어서 목이 갈한 예수에게 필요한 물은 우물에서 퍼 올리면 얻을 수 있다. 물리적 현상으로서의 물도 우리의 삶에서 절대적이다. 물을 신비롭게 볼 줄 아는 사람이라면 아무 것도 부러울 것이 없을 것이다. 지구에 물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엄청난 사건이 아닌가. 어린 시절에는 만물을 신비롭게 느낀다. 산과 들을 돌아다니는 것 자체가 ...

예수 어록(051) 요 4:10(1)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1)

  • 2019-02-19
  • 조회 수 1251

예수 어록(051) 요 4:10(1)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줄 알았더라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1) “물을 좀 달라.”는 예수의 말을 듣고 사마리아 여자는 가타부타 말없이 예수의 발언 자체를 문제 삼는다. 사마리아 사람과 상종하기 싫어하는 유대인이, 특히 남자 유대인이 사마리아 여자인 자신에게 물을 달라고 말을 거는 행위 자체를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지금 이 여자의 마음이 매우 복잡했을 것이다. 실제로 지역감정의 피해자이기도 하고, ...

주간일지 2월17일 [2]

  • 2019-02-18
  • 조회 수 1264

대구샘터교회 주간일지 2019년 2월17일, 주현절 후 6주 1) 행복- 오늘 설교 주제는 행복론입니다. 이런 주제는 헬라 철학자들과 로마 철학자들과 중세 철학자들도 많이 이야기한 겁니다. 지금도 여러 종교 지도자들과 인문 철학 교수들도 행복에 대해 종종 이야기를 합니다. 행복론과 예수와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예수의 발언은 파격적입니다. 사람들에게 배척받으면 복이 있고, 칭찬 받으면 화가 있다고 했습니다. 칭찬받으려면 사람들이 좋아하는 말과 행동에 삶의 에너지를 쏟아야 하니, 그게 결국은 삶을 파괴한다는 뜻이 아니...

예수 어록(050) 요 4:7(2) “물을 좀 달라.”

  • 2019-02-16
  • 조회 수 1089

예수 어록(050) 요 4:7(2) “물을 좀 달라.” 어떤 락 가수는 ‘물 좀 주소’라는 노래를 불렀다. 그의 영혼이 갈급했다는 뜻이다. 이상한 노래가 아니다. 우리 모두가 물이 필요하다. 그 어떤 것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공허가 우리 영혼의 심연에 자리하기 때문이다. 사람에 따라서 그 고독을 채우는 방식은 다르다. 예술이나 문학에 심취함으로써 고독을 극복하는 사람들이 있고, 가족에게 몰두함으로써 극복하려는 사람들도 있다. 연예 오락 프로그램이나 드라마에 매달리는 사람들도 있다. 자신이 의식하든지 않든지 상관없이 우...

예수 어록(049) 요 4:7(1) “물을 좀 달라.” [8]

  • 2019-02-15
  • 조회 수 1709

예수 어록(049) 요 4:7(1) “물을 좀 달라.” 4장에는 그 유명한 사마리아 여자 이야기가 나온다. 이것도 요한복음만의 독자 전승이다. 공관복음에는 비슷한 것조차 나오지 않는다. 이런 이야기가 어떻게 요한복음 기자에게 전달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실제로 벌어진 역사적 사실인지 전설인지도 모른다. 전설이라고 해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요한복음은 전체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에게 대한 고백이지 전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예수는 유대를 떠나 갈릴리로 가는 중이었다. 남쪽 유대 지역과 북쪽 갈릴리 지역 사이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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