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예수 어록(097) 요 5:37 아버지께서 친히 나를 위하여 증언하셨느니라

  • 2019-04-24
  • 조회 수 1081

예수 어록(097) 요 5:37 또한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친히 나를 위하여 증언하셨느니라 너희는 아무 때에도 그 음성을 듣지 못하였고 그 형상을 보지 못하였으며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친히 나를 위하여 증언하셨다.’는 표현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 앞에서는 나의 일이 증거라고 하더니 여기서는 아버지의 증언이 있다고 한다. 아버지의 증언은 사이비 이단 교주들이 주로 하는 말이다. 자신이 기도하는 중에 다른 사람들은 못 듣는 하나님의 음성을 자기만 들었다는 식이다. 하나님의 증언으로 표현될 수 있는 장면이 공관...

예수 어록(061) 요 4:23(1)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1)

  • 2019-03-05
  • 조회 수 1081

예수 어록(061) 요 4:23(1)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1) 예수와 사마리아 여자와의 대화는 생수에서부터 시작되었는데, 20-24절에는 예배가 중심 주제로 나온다. 현대인들은 이런 대화를 진지하게 대하지 않는다. 정신적으로 허약한 사람들이나 종교적인 열광주의에 떨어진 사람들의 종교 행위라고 볼 뿐이다.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 중에서도 예배를 진지하게 대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예배가 자신의 삶에...

누가복음 읽기 022

  • 2020-12-02
  • 조회 수 1080

대구 성서 아카데미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읽기』 022, 눅 1:37 https://youtu.be/OwkxmC87Bno

주간일지 10월6일 창조절 6주 file

  • 2019-10-06
  • 조회 수 1080

대구 샘터교회 주간일지 2019년 10월6일, 창조절 6주 1) 한센병- 한센병 환자 10명이 오늘 설교 본문에 나옵니다. 그중의 한 명은 사마리아 이방인이었습니다. 사마리아 지역은 유대 지역과 구별됩니다. 예루살렘을 포함하는 유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사마리아 지역에 사는 사람들을 무시했습니다. 사마리아 지역 사람들이 유대의 순수 혈통에 속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는 열 명의 한센병 환자 중에서 바로 그 지역의 사람이 예수님에게 칭찬받습니다. 소외된 사람들이 오히려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는 역설...

기우제

  • 2016-06-02
  • 조회 수 1080

6월2일 기우제 지난 설교에서 나는 갈멜 산 이야기를 기우제와 연결해서 설명했다. 그 단서가 본문에 직접 나오지는 않지만 정황적으로 그렇게 볼 개연성은 높다. 일단 이 사건이 3년에 걸친 가뭄 끝에 일어난 것이라는 사실, 그리고 이 사건에 뒤이어서 큰 비가 내렸다는 사실이 그것이다. 바알선지자들이 제단 앞에서 보인 종교의식은 네 단계를 걸쳐서 점점 상승된다. 1) 바알에게 정상적으로 기도를 드렸다. 2) 열광적으로 바알을 향해서 울부짖었다. 3) 제단 주변에서 춤을 추었다. 4) 칼과 창으로 자기 몸에 상처를 냈다. ...

베드로전서 강해(5)

  • 2019-09-07
  • 조회 수 1080

거듭남과 산 희망 본문에는 찬송의 내용이 이어진다. 하나님은 예수의 부활을 통해서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고 살아있는 희망을 알게 하셨다. 신약성경과 사도신경에서 예수의 부활을 말할 때는 늘 ‘죽은 자 가운데서’를 붙인다. 부활은 당연히 죽었다가 살아나는 것이니 ‘죽은 자 가운데서’라는 문구는 필요 없어 보인다. 그렇지 않다. ‘죽은 자 가운데서’는 초기 기독교에서 벌어진 이단 논쟁의 결과물이다. 당시 기독교에서 가장 큰 이단은 영지주의 계통의 가현설(doceism)이다. 가현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예수의 신성을 극대화하고...

예수 어록(187) 요 8:41 너희는 너희 아비가 행한 일들을 하는도다. [1]

  • 2019-08-28
  • 조회 수 1079

예수 어록(187) 요 8:41 너희는 너희 아비가 행한 일들을 하는도다. “너희 아비가 행한 일들”이라는 표현에서 아비는 시조인 아브라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은 조상을 가리킨다. 이 조상들은 선지자들의 설교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오히려 거부했다. 설교를 거부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때에 따라서 선지자들을 죽이기도 했다. 예레미야는 모함을 받아 감옥에 갇힌 적이 있다.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없었다면 그는 살해당했을지 모른다. 엘리야는 아합왕에게 쫓겨 광야 로뎀 나무 아래서 굶어 죽을 작정을 한다. “이스...

목사 구원(173)

  • 2018-08-30
  • 조회 수 1079

(173) 여기서 ‘종말론적’이라는 관점이 중요하다. 직설적으로 말하면, 그것은 죽음을 가리킨다. 죽음은 이 땅에서의 모든 것들이 멈추는 사건이다. 살아있는 동안 감당해야할 모든 부담으로부터 자유를 얻는 사건이다. 돈벌이를 위해서 사람들의 눈치를 더 이상 안 봐도 되고, 말썽 피우는 자식들 걱정을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되며, 교회 장로들 눈치를 안 봐도 된다는 사실을 지금 살아있을 때 미리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게 말로만은 잘 안 된다. 삶을 정확하게 뚫어볼 때만 그게 가능하다. 간혹 나는 교우들에게 직접 이런 말을 듣는...

나의 묵시적 대파국 [2]

  • 2015-11-17
  • 조회 수 1079

11월17일 나의 묵시적 운명 나는 아직 씩씩하게 걸을 수 있다. 테니스장에 나가면 젊은 사람 못지않게 뛴다. 나는 아직 숨을 편안히 쉴 수 있다. 음식을 씹을 수 있고, 물을 마실 수 있고, 적당하게 소화시켜서 필요한 양분을 섭취하고 나머지는 배설할 수 있다. 샤워도 할 줄 알고, 양말도 내 손으로 신고, 신발도 스스로 신는다. 뭘 볼 줄도 알고 냄새를 맡을 수도 있고, 손을 만져서 촉감을 느낄 수도 있다. 생각할 줄도 알고 성경을 해석할 줄도 알며, 음악을 감상할 줄도 안다. 이렇게 일일이 열거하다보니 내가 할 줄 아는 게...

애매성

  • 2015-09-18
  • 조회 수 1079

9월18일 애매성 하이데거의 관심은 현존재가 어떻게 존재의 드러남에 연루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존재의 드러남을 기독교적인 용어로 바꾸면 하나님의 계시다. 그의 철학은 유신론적 신학을 거부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신학적이다. 앞에서 말한 빈말과 호기심이 현존재가 존재의 드러남에 연루되는 일을 방해한다. 세 번째로 문제가 되는 것은 애매성이다. 빈말과 호기심에 기울어진 채 살아가면 세상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애매한 데 머문다는 뜻이다. 예컨대 좋은 대학에 가야 한다거나, 연봉이 높은 직장에 들어가야 ...

누가복음 톺아 읽기 316

  • 2022-01-18
  • 조회 수 1078

대구 성서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316, 눅 21:20~28 인자의 날(1) https://youtu.be/EOBYFDmhqLo

예수 어록(218) 요 10:11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 2019-12-20
  • 조회 수 1078

예수 어록(218) 요 10:11 나는 선한 목자가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예수가 자기 목숨을 버리고 싶어서 버린 건 아닐 것이다. 십자가 처형이라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하지 않았을 뿐이다. 예수가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는 중에 가능하면 십자가 죽음을 피했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는 데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자기 뜻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따르겠다고 고백했다. 예수의 관심은 거대한 인류 구원이 아니다. 그에게 인류 구원에 관한 소명이 없었다는 뜻은 아니다. 그는 소박하게 자신에게...

목사 구원(120)

  • 2018-06-16
  • 조회 수 1078

(120) ‘장차 오실 이’라는 표현 역시 손에 잘 잡히지 않는다. 또는 왜곡된 종말 표상을 연상하게 만든다. 시한부 종말론자들의 주장처럼 예수가 구름을 타고 공중으로 재림하고, 그 순간에 구원받을 사람들이 공중으로 휴거되는 그림이다. 정통 기독교인들 중에서도 이런 방식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종말을 절실하게 기다리는 것은 바람직하나 묵시적 진술을 사실적인 진술로 읽는다는 게 문제다. 예수가 재림한다는 게 실질적으로 무얼 가리키나? 지금 당장 먹고 살기도 힘든데 예수 재림에 관한 이야기가 우리에게 무슨 ...

목사 구원(41) [2]

  • 2018-02-27
  • 조회 수 1078

(41)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아난 예수의 운명에 참여한다는 말을 세상 사람들은 공허하다고 느낄 것이다. 기독교인들 중에서도 비슷하게 생각하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예수 사건이 오늘의 현실과 전혀 상관없는 것처럼 느껴지니 어쩔 수 없다. 짧은 동화 방식으로 말해보겠다. 초등학교 4학년인 홍길동이라는 어린이는 할머니와 단 둘이 산다. 이혼한 어머니가 돈벌이로 타지로 나가는 바람에 역시 시골에서 혼자 사는 외할머니 댁에 온 것이다. 길동이는 할머니와 3년 살면서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갑자기 비가 오면 할머니는 ...

거룩한 몰입

  • 2016-03-04
  • 조회 수 1078

3월4일 거룩한 몰입 나는 지난 설교의 마지막 단락에서 믿음이 죽음으로부터의 해방, 즉 구원을 가능하게 하는 길이라고 말하면서 믿음을 다음과 같이 규정했다.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로 하여금 죄와 죽음을 이기게 하셨다는 사실에 몰입하는 삶의 태도를 가리킵니다. 그것은 거룩한 몰입입니다. 왜냐하면 그 몰입이 우리를 살리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살린다는 말은 죽음에서 벗어난다는 뜻이다. 예수 사건에 몰입하는 것이 왜 삶의 길인가? 나중에 죽어서 천국에 간다는 말인가? 그것이 오늘 여기서 어떤 의...

누가복음 톺아읽기 174

  • 2021-07-02
  • 조회 수 1077

대구 성서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174, 눅 7:18~23 세례 요한의 제자들 https://youtu.be/RMstRPAJfmA

예수 어록(236) 요 10:37 만일 내가 내 아버지의 일을 행하지 아니하거든

  • 2020-01-17
  • 조회 수 1077

예수 어록(236) 요 10:37 만일 내가 내 아버지의 일을 행하지 아니하거든 나를 믿지 말려니와 … 예수는 일관되게 자기의 행위, 즉 자기에게 나타난 하나님의 일을 근거로 해서 자기의 정당성을 주장한다. 예수의 행위는 성경을 바르게 가르치고, 병든 사람과 장애인을 고치고, 가난한 사람에게 복음을 전파한 것이다. 한 마디로 사람을 살리는 일이었다. 사람을 살리는 일은 곧 하나님의 일이다. 그 사실은 유대인들도 다 안다. 그 사실만으로는 예수를 비난할 수 없었기에 신성모독을 끄집어낸 것이다. 그들은 원래 삐딱한 사람들...

인자하심과 성실하심(4) [2]

  • 2017-12-22
  • 조회 수 1077

12월22일, 금 인자하심과 성실하심(4) 우리말 개역개정의 성실하심을 공동번역은 ‘미쁘심’으로 번역했다. 믿고 의지할만하다는 뜻이다. 루터 성경의 Treue도 비슷한 뜻이다. 시편 기자의 인생살이가 잘 풀려서 이런 말을 하는 게 아니다. 성경에 나오는 이들의 삶은 우리와 다를 게 없었다.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많았다. 배신을 당하기도 하고, 사기도 당했고, 천재지변도 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신앙을 붙든 사람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할 대상으로 여겼다. 그렇게 여길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인가? 어렵던 일이 해결되...

생명의 깊이 [2]

  • 2017-05-10
  • 조회 수 1077

5월10일, 수 생명의 깊이 지난 5월7일 설교 제목은 ‘생명의 깊이’였다. 부활절 절기에 딱 들어맞는 제목이다. 부활은 생명의 깊이로밖에는 표현할 길이 없다. 부활은 기독교 용어이고, 생명의 깊이는 인문학적 용어라는 차이가 있을 뿐, 내용적으로는 동일하다. 기독교 용어를 인문학 용어로 풀어내지 못하면 성경을 회중들에게 전할 수 없다. 설교에서 생명의 깊이를 두 가지로 설명했다. 하나는 시간개념이고, 다른 하나는 공간개념이다. 시간은 태초와 종말이다. 우리의 생명은 태초와 종말에 연결되어 있다. 지금 우리의 몸을...

물(物) 096- 송진 file [2]

  • 202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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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物) 096- 송진 모양을 내려고 우리 집 마당에 있는 소나무 한 가지를 잘랐더니 얼마 후에 저런 모습이 되었다. 인터넷 사전에 나오는 설명에 따르면 소나뭇과의 나무가 손상을 입을 때 송진이 분비된다고 한다. 저런 방식으로 병균의 침입을 막으려나 보다. 솔향의 진액이라 할 송진 냄새는, 가짜 말고 진짜 송진 냄새는 생명의 시원적 감각을 자극한다.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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