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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누가복음 톺아읽기 236

  • 2021-09-28
  • 조회 수 1056

대구 성서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236, 눅 11:5~13, 기도의 본질과 능력(2) https://youtu.be/o65d-s1WqDw

예수 어록(412) 요 21:12 와서 조반을 먹으라.

  • 2020-09-05
  • 조회 수 1056

예수 어록(412) 요 21:12 와서 조반을 먹으라. “지금 잡은 생선을 가져오라.”는 예수의 말씀을 듣고 베드로는 그물을 육지로 끌어올렸다고 한다(11절). 8절에 따르면 다른 제자들이 이미 그물을 끌고 왔다. 서로 다른 전승이 여기서 서툴게 결합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베드로가 끌어올린 그물에 큰 물고기가 가득 찼다. 153이라는 숫자까지 나온다. 상징적인 숫자인 153이 무엇을 가리키는지는 밝혀진 바가 없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옛날 모나미 볼펜에 153이라는 마크가 찍혀 있었다. 그 회사 사장이 기독교인이었나보다...

예수 어록(232) 요 10:32 그 중에 어떤 일로 나를 돌로 치려 하느냐.

  • 2020-01-11
  • 조회 수 1056

예수 어록(232) 요 10:32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 선한 일로 너희에게 보였거늘 그 중에 어떤 일로 나를 돌로 치려 하느냐. 자신이 하나님과 하나라는 예수의 발언은 거기 모였던 이들을 발칵 뒤집었다. 그럴만하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지극히 존엄한 존재로 여기기에 하나님의 이름을 대놓고 부르지도 않았다. 야훼(여호와)라거나 엘로힘(하나님), 또는 아도나이(주)나 엘 샤다이(만군의 주)도 하나님을 직접 호명하는 게 아니다. 거룩하신 분, 세상을 창조하신 분, 스스로 존재하는 분이라는 표현만이 가능하다. 예수...

목사 구원(39) [2]

  • 2018-02-23
  • 조회 수 1056

(39) 간혹 목회에 목숨을 건 듯이 살아가는 목사들을 주변에서 본다. 대개는 목회에 성공한 이들이다. 대다수 목사들은 그들을 부러워한다. 교회를 슈퍼, 메가 처치로 키운 그들은 남다른 진정성과 카리스마를 확보하고 있다. 다른 이들이 자신들을 부러워한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들은 늘 바쁘다. 촌음을 아끼면서 목회에 전념한다. 신자들은 그렇게 헌신하는 담임 목사를 존경한다. 목사는 점점 바쁜 목회 구조에 갇히고, 이에 비례하여 영혼은 점점 더 황폐하게 된다. 한국교회에서 가장 존경받는 목사였던 분의 장지...

시원에 대해 [4]

  • 2016-12-02
  • 조회 수 1056

12월2일(금) 시원에 대해 설교에서 노아 홍수 이야기를 하면서 일상의 과잉으로 삶의 결정적인 순간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짚었다. 그 결정적인 순간은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통치이지만, 우리의 일상에서는 ‘시원적인 것에 대한 경험’이다. 시원(始原)이라는 단어는 ‘처음의 근원’이라는 뜻이다. 하이데거가 자주 사용하는 독일어 Anfang(안팡)이 여기에 해당된다. 우리말 성경은 이를 태초라고 번역했는데, 헬라어로는 아르케(요 1:1)다. 지구의 존재하는 여러 동물 중에서 인간만이 시원을 생각할 줄 안다. 그래서 인...

누가복음 톺아읽기 271

  • 2021-11-16
  • 조회 수 1055

대구 성서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271, 눅 14:25~35 제자의 길(1) https://youtu.be/L4DcEzWqIGA

목사 구원(24) [2]

  • 2018-02-02
  • 조회 수 1055

(24) 알기 쉬운 방식으로 설명한다면, 믿음이 없는 목회는 소유(to have) 지향적이고, 믿음이 있는 목회는 존재(to be) 지향적이다. 바로 앞에서 말한 명성교회 사태는 소유 지향적인 행태의 전형이다. 이런 유형의 목사들은 목회의 업적에 매몰된다. 신자 숫자에 예민하다. 사례비에 민감하다. 그런 것만을 목회의 목적을 삼는다. 목사가 천사 아닌 다음에야 자신의 목회적인 갈망과 꿈을 실현시키려는 것 자체를 무조건 비판할 수는 없긴 하다. 특히 한국처럼 개교회주의가 구조적으로 완벽하게 작동되는 교회에서는 개별 목사가 이를 ...

3개월과 30년

  • 2017-06-23
  • 조회 수 1055

6월23일, 금 3개월과 30년 요즘 나는 설교 방식을 약간 바꿨다. 설교 원고에서 가능한 눈을 떼고 회중들과 눈을 맞추는 시간을 대폭 늘리는 방식이다. 장단점이 있다. 원고가 담고 있는 내용의 밀도를 그대로 전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는 반면에 회중들과의 교감이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회중과의 교감이 높아지면 원고를 글로 쓸 때 느끼지 못한 어떤 영적 감수성이 살아날 수 있다. 지난 설교에서 그런 경험이 있다. 우리의 모든 삶이 다 하나님의 돌보심이라는 사실을 실질적으로 경험해야 한다는 말을 하는 중이었다. 극...

예수 어록(170) 요 8:19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라.

  • 2019-08-03
  • 조회 수 1054

예수 어록(170) 요 8:19 너희는 나를 알지 못하고 내 아버지도 알지 못하는도다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라. ‘아버지의 증언’이라는 예수의 확신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정도로 친밀하다는 사실에 근거한다. 이런 사태를 요 8:19절은 ‘안다.’라는 단어로 표현한다. 안다는 말은 단순히 정보로 안다는 게 아니라 궁극적인 차원에서 일치를 이루었다는 뜻이다. ‘안다.’라는 말을 몇 가지 예를 들어서 설명하는 게 좋겠다. 이 개념을 통해서 우리는 예수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좀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

물(物) 164- 석류 file

  • 2022-10-20
  • 조회 수 1053

석류 먹는 방법은 이렇다. 한 알씩 입에 넣는 게 아니라 스무 알 정도를 넣고 씨가 으깨지지 않을 정도로 우물우물 씹으면 표면에 붙었던 살이 입안을 가득 채운다. 그 맛을 어떻게 말로 다 표현하랴. 달콤한, 새콤한, 쌉싸름한 맛이 첫 입맞춤의 느낌과 비슷하다고나 할는지.

주간일지 7월24일, 성령강림후 7주 file [2]

  • 2022-07-25
  • 조회 수 1053

대구 샘터교회 주간일지 2022년 7월24일, 성령강림 후 7주 1) 기도와 성령- 이번 주일 설교 본문(눅 11:1~13)에는 기도에 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기도와 성령이 어떻게 연관되는지를 설명하는 게 이번 설교의 기본 골격이었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인격적인 관계에서 일어나는 구원 사건이고, 성령은 우리를 죄와 죽음에서 의와 생명으로 이끌어주는 영입니다. 하나님이 생명의 근원이니까 성령이 아니면 우리는 하나님과 친밀한 인격적 관계 안으로 들어갈 수 없고, 따라서 기도할 수 없습니다. 기도한다고 해서 모든 ...

주간일지 5월29일 부활절 7주 file

  • 2022-05-30
  • 조회 수 1053

대구 샘터교회 주간 2022년 5월29일, 부활절 7주 1) 의와 기쁨- 이번 설교 제목에서 보듯이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특징은 의와 기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의와 기쁨을 연결해서 생각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말은 할 수 있으나 그걸 실제로 경험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번 주제만이 아니라 성경의 모든 가르침이 그렇습니다. 머리로는 대충 알아들으나 실제의 삶에서 ‘reality’로 경험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수영을 배우는 과정과 비슷합니다. 물에 뜨는 경험은 말로 되는 게 아니라 실제로 물 안에 ...

낮춤의 영성 [2]

  • 2017-04-12
  • 조회 수 1053

4월12일, 수 낮춤의 영성 어제 묵상의 마지막 단락에서 예수 십자가 신앙은 낮춤의 영성이라고 말했다. 신학 개념으로 ‘그리스도 찬송’은 캐노시스다. 이 캐노시스 신학은 예수에게 일어난 두 가지 사건에 기초한다. 하나는 예수가 인간이 되었다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그가 십자가에 죽었다는 것이다. 하나님과 본질이 동일한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이 되었다는 것은 예수가 신성을 포기했다는 뜻이다. 그게 성육신이다. 요한복음 기자는 그걸 정확하게 말했다. “말씀이 육신이 되었다.”(요 1:14). 여기서 말씀을 가리키는 ‘로고...

예수 어록(289) 요 13:27 네가 하는 일을 속히 하라.

  • 2020-03-25
  • 조회 수 1052

예수 어록(289) 요 13:27 네가 하는 일을 속히 하라. 요한복음 기자는 27(a)절에서 빵 한 조각을 받아든 유다에게 사탄이 들어갔다고 묘사한다. 이미 예수를 배신하기로 작정했던 유다가 자기 생각을 행동으로 옮겼다는 뜻이다. 예수는 유다에게 이른다. “네가 하는 일을 속히 하라.” 선문답처럼 들린다. 28절에 따르면 그 식탁에 앉은 제자 중에서 예수의 발언이 무슨 뜻인지 아는 자가 하나도 없었다. 이어서 29절에 따르면 유월절 축제에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라거나 가난한 자들에게 도움을 주라는 말로 생각한 제자들이 있었다...

주간일지, 6월10일 file [2]

  • 2018-06-11
  • 조회 수 1052

대구샘터교회 주간일지 2018년 6월10일, 성령강림 후 셋째 주일 1) 오늘 설교의 마지막 단락에서 한 문장만 다시 짚겠습니다. “생명의 가장 원초적이고, 근원적인 깊이로 들어가는 삶의 태도가 바로 하늘의 영원한 집을 기다리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하늘의 영원한 집이라는 표현은 죽음 이후의 문제를 다루는 게 아니라 오늘 여기서의 삶을 다루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의 삶을 가장 심층적인 차원에서 접근하는 태도가 그것입니다. 설교 앞 대목에서는 바르트의 글을 인용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의롭다. 다시 말해 그 심판은...

인자가 오리라

  • 2017-11-30
  • 조회 수 1052

11월29일, 목 인자가 오리라 막 13장은 전체가 구약으로는 에스겔이나 다니엘, 신약으로는 요한계시록 등에 잘 나타나 있는 묵시문학적 성격이 강하다. 이런 대목들은 현대인들에게 매우 낯설다. 우주가 파멸에 이른다. ‘인자’가 구름을 타고 온다. 여기서 인자는 세상 마지막 때 와서 세상을 정의롭게 심판할 자를 가리킨다. 묵시문학 용어다. 인자가 오는 때를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사람들은 깨어 있어야 한다. 묵시문학, 또는 묵시사상은 고대 유대교에서 비교적 후기에 나온 사상이다. 이런 사상에 이르게 된 결정적인 사건...

세례-성찬

  • 2017-04-14
  • 조회 수 1052

4월14일, 금 세례-성찬 기독교 신앙의 입문은 세례다. 예수와 함께 죽고 함께 산다는 의미의 기독교 의식이다. 기독교 신앙의 모든 것이 여기에 달려 있다. 실제로 우리가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처럼 예수와 함께 죽는다는 것도 말만 그렇게 할 뿐이지 실제로는 두려워한다. 더 근본적으로는 예수와 함께 죽는 게 무엇인지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 신앙 성장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런 점에서 기독교인들은 세례를 화두로 붙들고 수행하듯이 그 세계로 들어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것의 일상화가 성찬이다. 세례는...

누가복음 톺아 읽기 081

  • 2021-02-23
  • 조회 수 1051

대구 성서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081, 눅 2:36 https://youtu.be/-ivJfS9nfT0

목사 구원(26) [4]

  • 2018-02-06
  • 조회 수 1051

(26) 몇몇 반론이 가능하다. 목사의 구원 문제를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는 거 아니냐? 한국교회의 현실을 외면한 채 신학적인 이상에만 치우친 거 아니냐? 자기 구원에만 천착하고 목회는 등한히 해도 좋다는 말이냐? 반론까지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아쉬움은 토로할 수 있다. 그런 입장과 주장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 목사로서의 진정성을 상당한 정도로 확보하면서도 교회를 성장시킨 목사들도 많다. 그들을 향해서 자기 구원을 위해서 하나님에게 더 집중하라는 나의 주장은 불편하게 들릴 수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렇게 말...

19대 대선(-17) 조중동 [2]

  • 2017-04-22
  • 조회 수 1051

19대 대선(-17) 조중동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 나가는 신문사가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다. 발행 부수가 제일 많고, 따라서 광고 수입도 제일 많을 것이고, 여론 형성에서도 선두 주자들이다. 기독교와 비교하자면 여의도 순복음교회, 명성교회, 사랑의 교회 등과 같다. (대구샘터교회는 구독자가 별로 없는 지방의 대안 신문에 불과하다.) 수년 전부터 각각의 신문사가 종편 티브이 방송국도 소유하게 되었다. 활자를 넘어서 소리로 여론을 주도할 수 있게 되었다. 그들이 생산한 보도는 네이버와 다움이라는 포털을 통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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