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物) 166- 이 뭐꼬?

조회 수 1290 추천 수 0 2022.10.22 08:17:59

166.JPG

며칠 전

뒤꼍 언덕 잡풀 속에 숨어 있는

저 친구를 우연히 보았다.

키는 15센티 정도다.

귀티가 난다고 할까, 우아하다고 할까.

버섯도 아니고 선인장도 아니다.

흙과 숲에는 온갖 것이 각각의 모양으로

자기 존재를 빛내고 있다.

그걸 보는 것만으로도 뿌듯하다.

(최 아무개 씨가 이름을 알려주기를 기대한다.)


[레벨:23]브니엘남

2022.10.22 08:45:36

이것은 와송인 것 같습니다.

한약으로 함암제 등으로 쓰이는 약입니다.

태양인 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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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9]최용우

2022.10.22 11:52:13

대박! 와송 맞아요. 이렇게 큰 것은 처음 봅니다.

기왓장 사이에서 자란다고 해서 와송인데 으째 저놈은 바위에서 자랄까요.

아깝다.... 가까우면 캐러가고 싶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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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22.10.22 21:15:36

아, 와송이라고 하는 친구군요.

내년에도 그 자리에서 나오는지 잘 살펴보겠습니다.

브니엘남 님과 최용우 님께 감사드립니다.


[레벨:23]브니엘남

2022.10.24 07:02:42

아마도 지금 그 자리에 있을 것입니다.

캐 와서 드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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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22.10.24 22:33:28

알았습니다. 궈서 먹든지, 삶아 먹든지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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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3]열린미래

2022.11.09 13:10:22

신.... 비...... 로움을 못느끼고 징그럽다고 느껴지는 저는 뭘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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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22.11.09 20:51:23

ㅎㅎ 순전 도시 여자라서 그렇습니다.

사진으로는 담지 않았는데,

주변 풍경과 함께 보면 자연스러워보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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