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조회 수 3256 추천 수 0 2013.11.20 23:00:42

 

11월20일(수)

 

바울은 하나님의 평화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빌 4:7)

신자들의 마음과 생각을 지킨다고 했다.

경우에 따라서 이게 상투적으로 들리기도 한다.

또는 감상적으로 들리기도 한다.

도대체 ‘그리스도 예수 안’이 무슨 뜻인가?

 

사랑에 빠진 연인들을 보자.

남자는 여자를 통해서,

그리고 여자는 남자는 통해서

삶의 의미를 경험한다.

그들은 비록 성격이 다르고 가치관이 달라도

서로에게 완전히 속해 있는 거나 마찬가지다.

남자는 여자 안에 있으며

여자는 남자 안에 있는 셈이다.

 

우리가 예수 안에 있다는 말은

예수와 인격적으로 특별한 관계를 맺었다는 뜻이다.

그의 운명과 우리의 운명이 하나가 된 것이다.

이런 표현도 추상적으로 다가올지 모르겠다.

이를 극복하려면 몇 가지 해결해야 한 문제가 있다.

1) 예수의 운명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2) 그의 운명이 우리와 하나가 되는 때가 종말이라는 사실도 중요하다.

3) 지금은 은폐의 방식으로 하나가 되었다.

오늘 이 세 가지를 일일이 설명하지 않겠다.

설명을 해도 여전히 멀리 느껴질 수 있다.

 

요한복음 기자의 관점으로 이렇게 정리해야겠다.

성령의 도움을 통해서만 위의 개념들을 이해할 수 있다.

진리의 영인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 사건을 기억나게 하는 힘이다.

성령이 아니면 이 사실을 이해할 수도 없고,

받아들일 수도 없다.

그래서 초기 기독교 당시부터 기독교인들은

‘성령이여, 오소서.’라는 찬송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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