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왕암(부분)이다.
일반적인 바닷가 암석은 거무칙칙한데
이 대왕암은 옅은 황토 색깔이다.
구성 성분에 구리가 많다는 뜻인지.
지구에 흙이 있고,
물이 있고,
암석이 있다는 게 신비롭다.
아니, 무언가가 없지 않고 ‘있다’라는 사실 자체가
정말 놀랍다.
지구, 왜 이리 재미있는 행성인지.